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약한 성격의 노처녀

도움 조회수 : 3,019
작성일 : 2012-07-26 09:34:42

예전에 학원가에 있을때 동료 교사때문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세상에 그런 성격이 있다는거에 참 아직도 미스테리를 느낍니다.

지금은 48세인가 노처녀 이고

당시 원장은 인간적이긴해도 다혈질 종결자 였어요

근데 영어과였는데

신입으로 들어온 저의 어떤면이 그사람을 매우 자극하는지..

제가 뭔가 회의시간에 발표를 하고 의견을 말하면

옆에서 췟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도저히 이해 불가..저 안보이는 곳에서 여러 샘들과 원장샘께

많이 혼났다고 해요..)

그 혼난 이유를 본인이 반성안하고

항상 너때문에 혼났다고 저에게 심술을 부리고

자기가 조금아는것은 매우 자랑스럽게 자랑하듯 얘기하고

근데 저에게는 그게 굉장히 이상하게 보이는게

컴퓨터 워드 빨리 치는거 갖고 저리 유세를 하나..

요즘 컴터 못하는 사람도 있나 의아하고...

저에게서 나온 유용한 사이트나 정보들은 마치 자기가

알아낸양 다른 샘들에게 유세떨면서 알려주고....

무슨 못난이들하고만 살았나 싶기도 하고...

원장이 나이가 많아 컴터를 잘 못쓰는데

저에게 글꼴 디자인을 부탁하길래

컴터에 앉아 일하려는순간

와서 '야 비켜..'

그러더니 자기가 마치 그일을 제일 많이 아는것처럼

...

정말 잘난 사람들을 한번도 못봤나..싶기도 하고..

주위사람들 떼거리로 몰려다니는 노처녀 그룹들은

서로 편들어 주느라 똑똑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제 눈에는 그리 보이지 않네요..

열등감에 젖은 사람들 특징과 어찌보면

좀 일치하는 감이 있지만

감히 그럴려고 하는 마음도 한켠에 있습니다.

한번은 잠깐 얘기좀 하자고 하니

무섭다고 하네요..헐....

제가 무섭답니다.

늘 침묵과 인내로만 맞서오다 안되겠다 싶어서

말좀하자고 하니....

1.공격적이다

2.몰려다닌다..

3.자기그룹사람들은 아무리 잘못해도 감싸준다...

여하튼 ...

왜저러는지 ....

정말 열등감 때문일까요?

사실 전 잘난사람이 아닌데..

그들과 대화하다보면 말하는 가운데

무시당할까봐 두려워한다는 걸 은연중 느끼기는 합니다.

여기 지역상

좀 사시는 분들 중산층 아이들 학부모를 만나다 보니

다들 옷차림 꾸밈새에 많이 신경쓰더라구요...

IP : 218.50.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9:48 AM (110.70.xxx.223)

    님이 잘나서 그럴거라는건 님 생각이고
    다른이유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른사람들을 거슬리게 만드는 행동들..
    예를들어 남들은 내게 열등감 느낄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면
    그런게 은연중 읽힐수있고 그럼 그누군들 좋아할까요..

  • 2. 근데..
    '12.7.26 10:02 AM (39.121.xxx.58)

    솔직히 원글님 편 들어드리고싶어도 "노처녀..""노처녀.."하는 소리만
    저도 비하처럼 느껴지거든요.
    실제로 님 마음속에 노처녀들을 우습게보겠구나..하는 생각이 글에서 전해져요.

  • 3. 그러니..
    '12.7.26 10:39 AM (118.33.xxx.41)

    결혼을못한거겠죠.
    그나이면 노처녀라는말도 안어울려요.
    그냥 독신 아줌마지..

  • 4. 라라
    '12.7.26 10:59 AM (210.206.xxx.239)

    그 분이 잘한 것도 없는거 같고, 힘드신거 많으시죠.
    한가지 제가 나이가 들고 노처녀라 불리던 시절도 겪고 다 지나보니, 어릴 때 더 나이 많은 미혼의 여자의 상황에
    대한 생각이 일부 바뀐 부분이 있어요.
    나이가 들면 더 많이 포용하고 인격이 훌륭해진다기 보다 좀더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부분이 생기더라구요.
    그 정도 나이가 되면 자기 자신을 자꾸만 공격으로 방어한달까요.
    그래서 지금 생각하면 웃어 넘길 일들이었구나 여기게도 되더라구요.

  • 5. ㅋㅋ
    '12.7.26 11:52 AM (210.216.xxx.236)

    열등감은 아닐거같아요. 주제파악이 안된다면 모를까

  • 6. ..
    '12.7.26 12:21 PM (211.224.xxx.193)

    야 비켜...이건 아닌데요? 좀 하급인간인가봐요. 유치하네요. 근데 노처녀라서 그런게 아니고 어려서부터 그랬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82 결국 철수가 되겠네요. 22 대통령 2012/10/04 2,930
159981 요가 시작하는데 복장 문의요~! 3 스타 2012/10/04 1,403
159980 차를 아끼는 나만의 방법! 1 플로우식 2012/10/04 1,184
159979 칠순으로 가족홍콩여행 자문 구합니다. 5 코스모스 2012/10/04 1,977
159978 전기매트 사용관련 조언부탁해요. 2 알뜰맘 2012/10/04 1,075
159977 거지같은 머리 어떻게 해야 될까요? 7 우우 2012/10/04 1,742
159976 명절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8 자본주의 2012/10/04 2,113
159975 싸이에게 1등을 바라지 않습니다 1 1등 2012/10/04 796
159974 MB "4대강 사업성과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17 .. 2012/10/04 1,829
159973 수학 포기자가 문과 50% 이과 40% ..왜 이럴까요? 4 금호마을 2012/10/04 2,730
159972 여자가 교사가 되어도 집안일은 거의 안하더라구요 18 3 2012/10/04 4,782
159971 기분좋은 여론조사네요. 이쯤되면 바꾸네 대세꺾임 맞죠? 4 빅3 2012/10/04 1,222
159970 오늘 싸이 무료 콘서트 생중계 1 신조협려 2012/10/04 1,767
159969 추적 60분" 우리가 몰랐던 방사선 피폭' ct,엑스레.. 4 녹색 2012/10/04 6,703
159968 핸드블랜더 3 질문 2012/10/04 986
159967 머리카락이 너무 빠져 피부과 가보려는데요... 2 운다 2012/10/04 1,320
159966 돌아버려요 머리비듬 ㅠㅠ 5 .. 2012/10/04 1,467
159965 아.. 물사마귀 때문에 괴롭네요.. 2 .. 2012/10/04 1,388
159964 요즘 최고급형 에어컨은 얼마정도 해요??? 1 주부 2012/10/04 929
159963 안철수 부인은 진짜 대단하지 않나요? 28 d 2012/10/04 6,785
159962 靑,특검 재추천 요구, 추석 연휴 이후 정국에 격랑 예상 3 세우실 2012/10/04 1,442
159961 얼마전 자게에 알려주신 갈비양념으로 해봤어요~ 9 00 2012/10/04 3,042
159960 하체비만 딸, PT 받더니 다리가 많이 빠졌네요. 21 하체비만족 2012/10/04 11,364
159959 자기 조사할 사람을 고르다니...특검 재추천 정말 코미디 같아요.. 6 철가면 2012/10/04 992
159958 오미자를 엑기스.... 2 오미자사랑 2012/10/04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