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슈나언니
'12.7.26 1:16 AM
(113.10.xxx.126)
아직 초등학생인데 너무 과한 걱정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이쪽으로 오실거면 차라리 지금 오세요.
2. 원글
'12.7.26 1:20 AM
(175.115.xxx.30)
슈나언니님 잠실쪽에 사시면 분위긴 어떤지....
교육열이나 부모수준들도 걱정됩니다
저흰 어무 평범해서
3. ....
'12.7.26 1:29 AM
(112.171.xxx.62)
너무 걱정마세요. 애들 공부하는거 다 거기서 거기에요.
아주 잘하는 애들이 지방보단 많을수도 있지만... 그외엔 다 평범하거나 못하는 애들도 많아요.
공부 못따라갈까봐 걱정할 정도의 학년은 아니에요 초등학교는....
대치동 산다고 다 서울대가나요?
아니거든요.ㅋㅋ 대치동 살아도 지방대 가는애들 수두룩 해요. 다들 쉬쉬해서그렇지요
어차피 수능볼땐 그 아이들이랑 다 경쟁해야해요. 대학은 전국구거든요
빨리오셔서 경쟁해보는편이 나을수도...
4. 슈나언니
'12.7.26 1:32 AM
(113.10.xxx.126)
잠실 근처살고 학교는 대치동 그쪽이었는데.. 저희집은 뭐 그런 열성적인 환경은 아니라 저도 무디었지만
무딘 저에게도 뭔가 여긴 다르구나 싶긴 하더라구요. 저는 중학교까지는 8학군이 아니었고 고등학교가면서 간거라
교육열이나 주변 친구들 사는 환경 많이 다르게 느꼈어요.
근데 초등학생이 뭐 그리 심하겠어요? 어차피 이쪽으로 오실거라면 어릴때부터 있는게 더 적응하기 쉬우리라 생각해요.
5. 그게
'12.7.26 1:44 AM
(222.109.xxx.98)
애들 재수를 많이 시키고 재수생 입학까지 다 쳐서 조금 높게 나오는거지, 듣보잡 다니는 애들 많아요. 근데 끝까지는 안다니죠. 중간에 외국으로 보내거나 편입시험 준비시키거나 학교 다니면서 계속 시험봐요. 될때까지...- -
6. 잠실에서
'12.7.26 1:53 AM
(121.133.xxx.82)
애들 가르치고 먹고 사는 중인데 지금 있는 곳이 어디실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크게 걱정하실 필욘 없어요. 저 대치동하고 잠실 둘 다 가는데, 잠실은 뭐 반포나 목동 그런데 비해서는 상당히 치맛바람도 덜하고 아이들도 학원에 덜 치여서 살아요.
7. 너무
'12.7.26 2:01 AM
(1.226.xxx.65)
겁먹지 말고 가세요.
무리해서 가는것도 아니고 내집에 들어가는건데 뭘 망설이시나요?
분당에서 잠실로 가는거면 그리 수준차이도 나지 않을거에요.
8. 잠실에서
'12.7.26 2:10 AM
(121.133.xxx.82)
저 분당 수업도 해요. 이매-수내-정자요. 거기 아이들하고 잠실 아이들하고 크게 차이 안 나요. 확실히 대치나 반포쯤 되면 조금 아이들이 하는 정도에 차이가 있긴 해요. 우수하다 안 우수하다를 떠나서 공부양 자체가요. 근데 저 정도라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으니 와도 돼요. 아이들 순한 정도도 큰 차이 안 나요. (토닥토닥) 너무 우울해마세요.
9. ...
'12.7.26 2:21 AM
(122.36.xxx.134)
저희도 잠실 사는데 학원 하나 안보내는걸요. 잠실초-잠실중 있는 곳. 사람 나름이겠지만 극성인 집이 그렇게 많아보이진 않아요. 물론 대치동으로 버스타고 학원 다니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렇게 빡세게 돌리는거 같진 않던데... 그냥 중산층들이 살아가는 무난한 동네예요.
10. ,,,
'12.7.26 5:20 AM
(119.71.xxx.179)
거기사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평범해요. 못따라가는 아이들도 많구요.
11. ..
'12.7.26 7:46 AM
(210.216.xxx.253)
옮기시려면 초등때 옮기는게 나을거 같아요.
12. 잠실은
'12.7.26 8:48 AM
(116.123.xxx.169)
교육열 그렇게 심하게 세지 않아요 , 걱정 않하셔두 될듯 하네요 ,,,,,,
13. ...
'12.7.26 9:03 AM
(125.178.xxx.166)
더더욱 옮기셔야죠
명랑하고 노는 거 좋아하는 착한 아이
좋은 환경,학군 좋은데서 커야 아..공부가 필요하구나 를 알겠죠
공부 잘하는 친구들도 사귀게 되구요
경쟁에서 뒤쳐지기를 걱정하시지 말고 결과에서 자유로워지신다면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을겁니다
14. 별걱정을다하십니다..
'12.7.26 9:14 AM
(203.226.xxx.28)
공부는 둘째치더라도 환경 나은데서
키우는게 당연히 아이에게 좋죠
15. 잠실에서 님~~
'12.7.26 9:54 AM
(121.160.xxx.38)
잠실에서 님은 어느 과목 가르치시나요? 울 아이 선생님 찾고있거던요.
16. 별걱정
'12.7.26 10:19 AM
(203.233.xxx.130)
저도 잠실살아요. 잠현초-잠실중 학군이요..
그런데 세입자가 그리 고마운줄 모르고 그리 나온다면 더더욱 들어오셔야 겠는걸요..
그리고 아이들 제각각이죠.. 대치동으로 가는 친구.. 여기서 하는 친구...
아이 하기 나름이구요.. 살기 좋아요. 걱정마시고 오세요
17. ....
'12.7.26 11:35 AM
(61.255.xxx.80)
강남도 아니고 잠실인데 뭘 그리 걱정하세요. 분당이나 잠실이나 그게 그거에요.
18. 조언~
'12.7.26 12:32 PM
(1.235.xxx.21)
잠실 4개 단지, 그리고 좀 떨어진 1개 단지.. 핵심은 레이크, 트리지움, 엘스, 리센츠 등 4개 단지가 되겠군요.
경험한 대로 알려드릴게요.
- 아이들 수준: 초.중>고 이렇죠. 입주 초기 아이들이 이제 중학 고학년. 아이들 평균성적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재건축 이전 시절하고 판이. 그 단지들 안의 초등들은 다 비슷. 파크리오쪽은 잘 모르겠네요. 대치와 비교? 일제고사 자료로 봐야 하는데 1년에 한번씩이라. 별 차이 안날거에요. 여기 초등교사들 수준이 꽤 높습니다. 아이들, 외국 살다온 애들이 30~40%고 지방 전학도 많습니다. 그래서 텃세, 그런 거 별로 없습니다^^
- 교육환경: 학원 부지기수. 근데 학원 따질게 아니라~. 학원보다 중요한 다른 환경이 매우(!) 좋습니다. 엘스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 눈이 돌아갈 만큼 좋습니다. 서울에 이런 도서관 없죠. 학교 도서관? 구립 도서관 보다 장서가 좋습니다. 요 학교들이 서로간에 선의의 경쟁을 많이 합니다. 과학교육 방과후 교육.. 모두 좋은 편.
- 엄마들 수준: 교육열 높죠. 소비수준도 높아요. 세입자 비중이 높은데도 그런건 고소득 30~40대 직장인이 많아서 그런 듯. 이 세입자들도 다른 곳에 자기 집 두고 온 케이스 다수. 뜻이 통하는 엄마들끼리 모임도 잦고. 그런데 그런 정보 교환, 따지고 보면 크게 쓸 데도 없는 듯.
아이에게 촛점을 맞추세요. 아이가 그곳에서 잘 지냈으면, 여기서도 잘 지냅니다.
사교육에 우선순위 두지 마세요. 아이를 믿으세요. 그리고 학군에 대한 지나친 강조, 신경 쓰지 마세요.
저 강북구 자락에서 이사올 때, 담임이 정말 걱정되는 마음으로 아이한테 그랬대요.
너, 여기서도 잘하지만.. 거기 가면 몇배 열심히 해야 된다~
여기 와서 성적 더 좋네요, 과학영재원 붙어서 잘 다닙니다. 공부를 더하긴요. 학원 가는 친구애들 붙잡고 놀기 바쁩니다. 아이를 믿으세요. 걱정할 시간에 아이를 안아주세요~
아이의 자존감은 성적 나쁠 때 떨어지는게 아니죠.
정말 조심스럽지만...
원글님 마음부터 보살펴야 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19. ...
'12.7.26 2:48 PM
(98.248.xxx.95)
오히려 분당보다 잠실이 더 느슨할거예요.
제가 대치동 살았었는데 대치동으로 이사오기전 분당하고 잠실 많이도 다녔네요.
우선 분당은 직장이 경기도이면서 서울과 가까운 사교육을 시키고자 많이들 살아요. 그래서 좀 더 치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잠실은 전세보다는 자기집을 가지고 있으면서 대치동 학원까지 커버되면서 너무 치열하지 않은 학군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듯 하고요. 저도 잠실로 가고 싶었는데 집 값이....ㅠㅠㅠ
어쨌든 최종 안주한 곳이 대치동인데 여기도 하는 놈은 하고, 안하는 놈은 안하네요.^^;;;
지금은 남편따라 외국에 나와 있지만 몇년후에 다시 들어가도 대치동 가려고요.
큰애 대치동 살면서 좋았던 건 아이가 잘은 못했지만 공부하는 친구들 옆에 있다보니
습관이 좋게 들은거 같아요.
지금 미국에서 하이스쿨 다니지만 그때 들였던 습관 때문에 잘 따라가네요.
들어가면 작은 아이가 중학교 들어갈 나이지만 그냥 보통은 하겠지 하는 맘에 그렇게 걱정되지는 않아요.
20. 원글
'12.7.26 10:35 PM
(175.115.xxx.30)
원글자 입니다 댓글달아주신 82쿡 회원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 유일한 친구이자 조력자는 미들이네여
특히 점3개님 ......그리구 조언~님 정말 감사하네요
눈물날정도로 저에게 용기를 주셨어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보구 함 용기를 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익명의 게시판에 서로 모르는 처지에 진실한 조언 너무 감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