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사소한 일에 섭해하는 건가요?
저는 싱글이라 혼자 살아서 그런가,그 친구가 우리집에 오는 걸 아주 편해해요.
토요일 일 안나가는 날도 그 친구 자기애들 학원데려다 주고 남은 시간 아침 아홉시에
(주말이라 전 새벽같아요) 저희집 그냥 쳐들어오고, 뭐 좀 귀찮지만 우린 굉장히 친하다
생각해서 그 귀찮음도 약간의 즐거움이었어요.
근데 저번 제가 아팠는데, 카톡으로 자기 애들친구랑 데려다 놀리고 있다고 저녁에 뭐해 먹고
엄청 맛있었고, 그러고 사진 올리고...사진으로 오렌지 사진 보내 주데요.
삼일을 연달아 아파 일을 못 나갔었요.
그 친구한테 카톡만 오고요. 나중엔 귀찮아서 받지도 않았어요.
제 집이 자기 매일 지나다니는 근천데, 그리 오던애가. 그전에 내가 좀 귀찮아해서
우리집 오는 걸 좀 조심하는 거 같았지만. 내가 아프다는데 코빼기 안 보였던 그 친구
시간 지났는데도 섭해요. 말 해 풀까요?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