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술마시고 2차로 가잖아요.
흥을 돋우려고 가시는거죠.
그런데 그 와중에 좋아하는 발라드 부르면 홀딱깨는거 맞나요?
그럼 흥을 돋우는데 소질이 없는 사람은 그냥 박수나 치고 있어야 할까요?
아님 그 분위기에 맞는 노래를 해야할까요.
제가 영화나 책 이야기를 하다보면
항상 저한테 취향이 독특하다, 어두운 걸 좋아한다,
심지어는 성격이 이상하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건 농담이라고 흘려들어야 하는건지...
성격이 좋다는 기준은 뭘까요
어느 장소, 어느 상황이던간에 잘 어울리고 누구하고나 취향이 같고 통하는 사람이 좋은걸까요?
에휴 나이 41이지만
요새들어 이런 말들에 신경쓰이고 고민하는 제 자신이
대범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안좋네요.
그렇다고 제가 상식에 크게 어긋나는사람도 아니건만..(이것도 순전 저의 생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