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주부입니다
둘다 수입이 괜찮아 아이들 키우고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 등등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전 제테크에 큰 관심이 없고 은행에 고이 모셔두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또 잘 모르기도 해서구요
하지만 남편은 돈이 있으면 어떻게 더 큰 이율을 낼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그러니 은행에 돈 넣어놓는걸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하고 제 수입까지 다 남편에게 관리를 맡겼었죠..그러다 몇년전 다 날렸습니다(잘못된 투자라고만 해두죠)
대출까지 내면서 투자했던거라 정말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서 겨우 이제 한숨돌린것 같습니다
(대출은 여전히 남아있죠)
그사건 이후 제수입은 제가 관리합니다
이후로도 남편은 주식,선물투자 등등 많이 공부하기도 했지만 옆에서 저는 불안불안했습니다
이번에 또 어디서 얘기를 듣고와서는 증권계좌대여?(정확한 명칭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에 대해
말하더군요
남편말로는 선물투자시 한단위?당 1억2천이 필요한데 실제로 이돈이 다 있어야 하는건 아니고 2천정도있으면
선물투자를 할수 있다더군요
그런데 그 2천이 다 없는경우에는 그정도 돈이 들어있는 계좌를 담보? 증명? 을 해줘야 하는데 그 금액이 없는
사람들에게 돈이 들어있는 증권계좌를 대여?해준다는 겁니다
그일을 전문으로 하는 대여회사가 따로 있어서 우리는 수수료를 받고 그 회사에 빌려주면 된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죠? 선물투자라는게 위험하다고 들었고 투자했던 사람이 그 돈을 날리면 우리 계좌에서
그돈이 나가야 되는게 아니냐? 했더니 그건 대여회사에서 그사람이 어느정도 손실이 났을때 이후로는
거래를 안되게 막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본적인 원금손실은 없고 대여료는 미리 받는거라서 괜찮다구요
그런데 전 기본적으로 돈이란 쉽게 벌어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원금보장되고 한달에 얼마정도 수익(꽤 높은)이 보장된다면 누군들 안하겠어요?
그리고 이건 불법아닌가요?
전 내키지 않은데 남편은 벌써 장미빛미래를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모아놓은 돈도 같이 넣자는 거죠
위에 설명드렸듯이 전 주식, 선물투자 등 전혀 모릅니다 .
말로는 남편한테 이길수가 없어요.. 넌 몰라서 그래..하면 끝이거든요
정말 어떤건지. 저에게 도움을 주세요
제가 안하겠다고 하면 남편혼자서라도 할것 같은데... 정말 싫습니다
잘아시는분들.. 저에게 설명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