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애 낳았을때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2-07-25 21:51:16

친구 애 낳았을때 꼭 그 병원에 가봐야 하는건가요?

물론

전에 애 낳은 친구들 중 몇몇은 물어보고 병원에 가봤어요.

(애 낳고 한 참 있다가 집으로 가기도 했고요.. ) 

솔직히 이 친구는 얘 말고 친구 2명이 더 있어서 보게 된 친구구

워낙에 지 멋대로고 말 함부로 해서 솔직히 만나기 싫었거든요

결혼한지 5개월 되어 가는데 10일쯤 있다가 수술한대요( 혼전 임신했어요)

며칠전 미리 만나 선물 줬고요.

항상 자기네집 놀러 오라고 해서 몇번 가기도 했어요 .

솔직히 제 결혼식할때도 지 멋대로 레스토랑 정하고

비싼거 못 뺏거 먹었다고 말 함부로 할때 인연 끊어야지 했는데

그래도 인당 3만원 하는 뷔페 가서 실컷 먹었어요. 근데도 그러더라구요

다른 친구 2명이 있어서 그냥 연락 오는거 다 무시하고 거의 안만났거든요

근데 걔 결혼하면서 우연찮게 동네가 가까워서 몇번 갔었죠.

암튼 평소에도 뭐든지 지멋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고 다혈질이고

그래도 친구들은 고교때부터 알아서 그냥 이해해주는 입장이고

저는 싫어서 사실 한참 피했고 연락도  안했구요

결혼식때도 기분 나쁘게 했던지라 그친구가

암튼 전 그 친구 챙길건 챙겼고..

선물도 미리줬고.

근데 가야 하나요

저보고 수술하는 날 병원에 당연히 와야 한다네요.

당연히요.

임산부들 애 낳으면 얼굴 붓고, 싫어한다는데 그랬더니

아니래요.. 자기는..

그냥 그날 수술해 하면 모르겠지만

얘는 저렇게 뭐든지 누구든지 자기를 챙겨주고 떠 받들어주는게 습관이 된 애라서

뭐든지 저런식으로 말하는게 좀 싫더라구요.

당연히 병원으로 와야 한다는 저 친구의 말 들으니

더 가기 싫네요..

그동안도 짜증 많이 났었는데 진짜 슬슬 연락 안하고 살고 싶어져요

IP : 58.230.xxx.1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5 10:00 PM (1.225.xxx.112)

    이번에 가지말고 이참에 인연 끊으세요.

  • 2. 그냥
    '12.7.25 10:01 PM (125.177.xxx.151)

    끊으세요~~
    완전 편함~~

    내 인간관계도 간결화시켜야 함~~

  • 3. ..
    '12.7.25 10:06 PM (110.70.xxx.87)

    끊으심이...

  • 4.
    '12.7.25 10:12 PM (118.33.xxx.151)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글에서는 이친구 별로야. 나 가기싫어가 확 느껴지는데요?^^ 희망이보이지않는 애들이랑은 친구하지 마세요. 나중에 또 후회할일이 생기더라구요. 그 친군 정말 특이하긴 하네요. 자기 애낳는다고 그날 바로 오라는게 세네살짜리 투정으로 보여요.

  • 5. -_-
    '12.7.26 12:39 AM (221.141.xxx.179)

    가지 마시고, 연락 끊으세요
    계속 인연을 유지하시면 피곤하고 나중에는 더 상처 받으실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630 북한 퍼스트레이디 좀 미쁘네요. 21 --- 2012/07/26 8,287
133629 허리랑 목이 너무 아픈데.. 통증주사. 3 수험생 2012/07/26 1,395
133628 피그먼트소재가 원래 약한가요? 2 2012/07/26 1,266
133627 오랫만에 오후 커피 한 잔 마시고 있으려니 6 우와~ 2012/07/26 2,342
133626 택배가 분실된 것 같아요. 4 dma 2012/07/26 953
133625 부천쪽에 좋은 유아 심리상담 추천좀요 유아 2012/07/26 1,290
133624 떡볶이 15 떡볶이 2012/07/26 2,958
133623 약이름이 생각안나요. 며칠전 게시판에서 본 글인데... 1 약이름이.... 2012/07/26 1,076
133622 대전 호텔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4 ... 2012/07/26 1,214
133621 이명박이 꽃단장하고 두물머리에서 손흔드는 꼴까지 봐야하나요? #.. 4 달쪼이 2012/07/26 1,595
133620 외국에 3달정도 나가있는데 갤럭시2 어떻게 하나요? 2 ... 2012/07/26 876
133619 맛간장 만들어보려구요.. 7 하얀새 2012/07/26 1,611
133618 4세(36개월)이에요. 영어 언제부터 시작해야해요? 선배님들 20 유아영어 2012/07/26 3,184
133617 어젯밤 소방차 출동 놀라서 2012/07/26 686
133616 이리 더울때 애들 데리고 오션월드 가면 정말 힘들까요? 3 11살 2012/07/26 1,451
133615 더위에 고생하는 택배아저씨분들에게 시원한 물한통씩 주기 어떠세요.. 27 지연 2012/07/26 3,474
133614 남들이랑 놀러가기 좋아하는 남편과 그 반대인 아내 6 ... 2012/07/26 1,554
133613 주택청약통장 필요할까요? 1 직장인 2012/07/26 1,361
133612 선물주고 드러운 이 기분.. 43 ... 2012/07/26 16,152
133611 독서노트 쓰시는 분 계신가요? 5 혹시 2012/07/26 1,168
133610 일본에 사는 사람한테 문자 보낼 수 있나요? 4 국제전화 2012/07/26 1,077
133609 무서워서 딸 못키우겠음.. 1 이런 나라... 2012/07/26 1,024
133608 화정5단지나 근방에 영어 공부방 괜찮은곳 아시는 분...? 1 고민 2012/07/26 1,326
133607 시들어가는 실파..뭐 해먹음 좋을까요?? 8 ... 2012/07/26 1,028
133606 길고양이한테 소세지 줘도 되는건가요? 14 궁금 2012/07/26 16,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