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애 낳았을때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12-07-25 21:51:16

친구 애 낳았을때 꼭 그 병원에 가봐야 하는건가요?

물론

전에 애 낳은 친구들 중 몇몇은 물어보고 병원에 가봤어요.

(애 낳고 한 참 있다가 집으로 가기도 했고요.. ) 

솔직히 이 친구는 얘 말고 친구 2명이 더 있어서 보게 된 친구구

워낙에 지 멋대로고 말 함부로 해서 솔직히 만나기 싫었거든요

결혼한지 5개월 되어 가는데 10일쯤 있다가 수술한대요( 혼전 임신했어요)

며칠전 미리 만나 선물 줬고요.

항상 자기네집 놀러 오라고 해서 몇번 가기도 했어요 .

솔직히 제 결혼식할때도 지 멋대로 레스토랑 정하고

비싼거 못 뺏거 먹었다고 말 함부로 할때 인연 끊어야지 했는데

그래도 인당 3만원 하는 뷔페 가서 실컷 먹었어요. 근데도 그러더라구요

다른 친구 2명이 있어서 그냥 연락 오는거 다 무시하고 거의 안만났거든요

근데 걔 결혼하면서 우연찮게 동네가 가까워서 몇번 갔었죠.

암튼 평소에도 뭐든지 지멋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고 다혈질이고

그래도 친구들은 고교때부터 알아서 그냥 이해해주는 입장이고

저는 싫어서 사실 한참 피했고 연락도  안했구요

결혼식때도 기분 나쁘게 했던지라 그친구가

암튼 전 그 친구 챙길건 챙겼고..

선물도 미리줬고.

근데 가야 하나요

저보고 수술하는 날 병원에 당연히 와야 한다네요.

당연히요.

임산부들 애 낳으면 얼굴 붓고, 싫어한다는데 그랬더니

아니래요.. 자기는..

그냥 그날 수술해 하면 모르겠지만

얘는 저렇게 뭐든지 누구든지 자기를 챙겨주고 떠 받들어주는게 습관이 된 애라서

뭐든지 저런식으로 말하는게 좀 싫더라구요.

당연히 병원으로 와야 한다는 저 친구의 말 들으니

더 가기 싫네요..

그동안도 짜증 많이 났었는데 진짜 슬슬 연락 안하고 살고 싶어져요

IP : 58.230.xxx.1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5 10:00 PM (1.225.xxx.112)

    이번에 가지말고 이참에 인연 끊으세요.

  • 2. 그냥
    '12.7.25 10:01 PM (125.177.xxx.151)

    끊으세요~~
    완전 편함~~

    내 인간관계도 간결화시켜야 함~~

  • 3. ..
    '12.7.25 10:06 PM (110.70.xxx.87)

    끊으심이...

  • 4.
    '12.7.25 10:12 PM (118.33.xxx.151)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글에서는 이친구 별로야. 나 가기싫어가 확 느껴지는데요?^^ 희망이보이지않는 애들이랑은 친구하지 마세요. 나중에 또 후회할일이 생기더라구요. 그 친군 정말 특이하긴 하네요. 자기 애낳는다고 그날 바로 오라는게 세네살짜리 투정으로 보여요.

  • 5. -_-
    '12.7.26 12:39 AM (221.141.xxx.179)

    가지 마시고, 연락 끊으세요
    계속 인연을 유지하시면 피곤하고 나중에는 더 상처 받으실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983 은행에서... 할인받는 카드 2 은행 2012/09/04 966
147982 관광을 갔는데 웬 남자가 저한테 돈을 막 주네요 (꿈해몽 부탁).. 1 // 2012/09/04 1,094
147981 친딸 성폭행,죄질이 나빠 <무려> 7년??에라이~~ 11 진짜 이나라.. 2012/09/04 2,265
147980 영어고수님들 해석좀 해주셔요 1 ,,,, 2012/09/04 480
147979 요즘 조심들 하세요... 진짜 무서운 세상입니다. 20 ㅇㅇㄹㅇ 2012/09/04 24,064
147978 우리 강아지가 이상해요ㅜㅜ 3 사과 2012/09/04 1,071
147977 생각의 체력 키우기.... 3 여성학 2012/09/04 986
147976 집안 정리할때요~ 4 hoho 2012/09/04 2,273
147975 운전자보험 4 막내 2012/09/04 812
147974 미국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영상이네요.. 5 싸이 미국방.. 2012/09/04 1,707
147973 소네트 식기세척기 세제, 린스도 같이 써야 할까요? 3 맑음 2012/09/04 4,656
147972 남편이랑 이야기하는게 재미있으신 분들 없으신가요?ㅋㅋ 16 일기에요. 2012/09/04 3,304
147971 용해술 (자궁) 1 자궁 혹 2012/09/04 1,126
147970 여러분들이 봤을땐 누가더 이쁘나요? 12 수민맘1 2012/09/04 3,214
147969 8/28 태풍 분다고 학원 안한다고 전화왔는데 학원비 환불 가능.. 5 시간이안맞아.. 2012/09/04 1,494
147968 방금 이상은이진행하는 방송에서 나온 노래제목 아시는분? 5 쥬라기 2012/09/04 1,138
147967 먼저연락해서 만나자고해놓구 지갑안가지고 나온 10 5년만의 만.. 2012/09/04 3,570
147966 저축은행 영업정지당하면 4 돈은 언제 .. 2012/09/04 999
147965 서울대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관해 여쭤봐요~ 2 새울 2012/09/04 1,086
147964 FM을 듣는데요 디제이의 이 소리.. 7 거슬려요 2012/09/04 1,125
147963 11번가 남성 팬티 후기 넘웃겨요 42 ^^ 2012/09/04 28,192
147962 빵에 찍어먹는 올리브오일은 어떤건가요? 6 .... 2012/09/04 4,620
147961 전세값이 ㅠㅠ (판교, 분당 여쭙니다) 8 집없는 푸어.. 2012/09/04 3,480
147960 상사 문자에 답글로 '어' ㅡ.,ㅡ 5 검은나비 2012/09/04 1,582
147959 '친구 어머니의 명언'을 읽고 느낀 점... 22 **** 2012/09/04 5,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