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비염, 청소 열심히 해서 낫게한 분 있으신가요?

청소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2-07-25 18:43:36

큰 아이는 초등 저학년때 비염 증상이 사라졌는데,

작은 아이는 지금 초6인데, 여전히 심해요.

비염의 영향으로 눈까지 비비고, 충혈되고...

아침마다 코푸는데, 귀가 염려될 정도로 크게 풀고요.

 

도로변에 있는 아파트고, 공사장도 멀지 않고...

청소를 잘하다가도 제가 너무 바쁜 날은 건너뛴 적도 있고 한데,,

아무래도 청소 영향이 가장 큰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큰 아이 어릴 적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청소를 열심히 했었는데,

그래서 비염이 빨리 나았던건지...

 

작은 아이 저학년때  6개월 정도 강아지를 키웠는데

비염이 심해져서

할 수없이 강아지 키워본 경험도 있고, 온가족이 강아지를 좋아하는 지인 집에 보냈어요.

강아지 키우면서 코를 크게 풀고, 증세가 심해져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그 때부터 심해진 증상이 나아지질 않네요.

 

청소를 하루에도 여러번 열심히 하면 좋아질까요?

비염이 있는 아이는 키도 잘 안큰다던데, 키도 작은 편이라 걱정입니다.

 

강아지 키우려는 분들 중에 아이가 비염 증세가 있다면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중간에 다른 집에 보내게 되어 너무 미안하고 가슴아프더군요.

강아지를 엄청나게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같이 살면서 정이 들어서, 헤어질 때 대성통곡을 하고 울었더랍니다.

제가 그럴 줄은 몰랐는데, 정말 식구 떼어놓은 기분이더군요.

지금도 많이 보고 싶어요. 몇 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상황이라 또 언제 만날지...

 

열살전에 나아야지, 그 이후까지 비염 증세를 못나으면

평생 간다고 들은 것도 같은데,

그렇지 않고, 다 낫게해줬다 하는 분 계신가요?

 

코 답답해서 비비고, 귀에 충격갈까 걱정스럽게 크게 코 풀고,

눈은 자주 충혈되고해서

보고 있자니 안스럽고,

도로변에 살면서 매일 여러번 청소를 안하는 엄마탓인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IP : 218.186.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5 7:13 PM (115.136.xxx.26)

    청소로 비염이 완치되면 이 세상 비염 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겠죠?
    오히려 면역은 좀 지져분한데서 더 강해진다는 연구도 있다던데...
    제가 보기엔 아파트 주변 환경이 안좋은게 가장 큰듯 싶어요.
    우리집을 봐도 그렇고 저도 느끼기에 그렇구요.

  • 2. ...
    '12.7.25 7:16 PM (115.136.xxx.26)

    참 도로위... 자동차들... 보기엔 별 문제 없어 보여도... 타이어 분진 이것 또한 대단히 안좋습니다.
    눈에 안보이니깐. 대수롭지 않게 생각되죠?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타이어가 도로와의 마찰로 닳으면 그 분진들은 어디로 갈까.... 그리고 공사장 분진도 정말 비염엔 최악입니다....

  • 3. 원글
    '12.7.25 7:20 PM (218.186.xxx.10)

    아, 그렇군요.
    창문을 열지 않으면 곰팡이가 피는 상황이라 방 창문을 낮에 열어두는데, 말씀 들으니 더 정신이 번쩍 듭니다.
    되도록 자주 방청소해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 아가둘맘
    '12.7.26 12:20 AM (117.20.xxx.28) - 삭제된댓글

    코속을 주사기로 식염수 소독해보세요.
    박진영도 하잖아요.
    검색에 찾아보면 하는 방법 나와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423 강물 흐르게 하자 녹조 급감...4대강이 주범 8 보 폭파가 .. 2012/08/12 2,852
138422 친구 한명에 대한 분노가 갑자기 일어요.ㅠㅠ 9 친구 2012/08/12 4,057
138421 심심해서 해보는 여행경비 계산 8 바람바람 2012/08/12 2,446
138420 시어머니가 잘해주시면..며느리들은 그걸 당연하게 여기나요? 18 ... 2012/08/12 3,977
138419 베키아 에 누보 8 된다!! 2012/08/12 2,260
138418 지금 생화(꽃)살수 있는 화원있을까요? 4 울내미 2012/08/12 882
138417 남편에게 생활비 안 받으시는 분 14 계시죠? 2012/08/12 7,426
138416 인터넷, 티비, 전화 결합 상품들 쓰시나요? 궁금. 2012/08/12 781
138415 아가 돌드레스 한번만 봐주세요~ 13 gpgp 2012/08/12 1,564
138414 오버록치는데 얼마인가요? 1 손수 2012/08/12 1,066
138413 손가락과 손톱 경계의 피부가 세로로 벗겨지는데요 1 웃자맘 2012/08/12 1,584
138412 해오름 게판 가보니까요~ 2 곰녀 2012/08/12 1,481
138411 신사의 품격 안하는 건가요? 5 2012/08/12 1,438
138410 실내온도 29도에요. 에어컨 틀까요? 2 29도 2012/08/12 2,034
138409 어디 다녀 오셨어요? 2 초등4방학 2012/08/12 1,060
138408 미숫가루를 상온에서 1년간보관했어요ㅠ 먹어도되나요? 7 렌님 2012/08/12 3,485
138407 입원실있는 정형외과좀 추천해주세요.. 4 행복 2012/08/12 2,496
138406 예전 축구선수 김주성씨요. 8 ..... 2012/08/12 2,983
138405 어제 도수코3 탈락자 누구였나요? 1 .. 2012/08/12 1,957
138404 맛있는 인생 보는 중인데요 1 곰녀 2012/08/12 739
138403 노래 하나만 찾아주세요 6 궁금 2012/08/12 846
138402 박종우선수 관련해서 한심한 사람들 있네요. 30 박종우 2012/08/12 3,262
138401 안양에서 가평까지..차비? 1 리메 2012/08/12 1,188
138400 계란 터뜨릴때 흰자가 물처럼 흘러내림 상한건가요?? 9 ㅇㅇ 2012/08/12 8,336
138399 부부로 산게 벌써 26년째네요. 그간 싸운 시간들이 너무 후회되.. 5 부부 2012/08/12 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