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치,학대받는 애들 위해 뭔가 하고싶어요

.... 조회수 : 1,899
작성일 : 2012-07-25 16:14:54
어제 통영 피살된 아이 얘기 듣고, 거의 멘붕상태였어요. 새벽에 배고프다고 전화했다는 얘기..
본능만 남은 상태였겠죠.

아래 아산에 아이 흉기로 찔러 죽였다는 엄마 얘기에 또한번 충격.

딸 둘 가진 엄마로서, 정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요.

여기저기 방치된 아이들과 결연관계를 맺는다든지(그게 파악이 될지 의문이지만)

뭔가 정부가 못나서면, 민간인이라도 나서야 할 시점인거 같아요.

도대체...아이들이 무슨 죄란 말입니까.

미친 부모, 짐승같은 어른들에 의해서 죽어가는 아이들...

이게 인간사회인지요? ㅠㅠ
IP : 211.40.xxx.1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나
    '12.7.25 4:17 PM (119.69.xxx.22)

    주민센터(동사무소) 복지과에 문의하는게 제일 빠르고 실질적일것 같아요..

  • 2. ㅠㅠ
    '12.7.25 4:19 PM (115.126.xxx.115)

    가깝게는 아이 친구들 중 없는지
    아니면 구청에 가서
    알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 3. sss
    '12.7.25 4:22 PM (211.40.xxx.106)

    네 그렇게라도 해야할거 같아요..정말 분노가 가시질 않아요

  • 4. 콩나물
    '12.7.25 4:24 PM (218.152.xxx.206)

    저소득 방과후(돌보미)지원금 대폭줄여서 아이들 간식비도 없다고 명박이 정부 초창지에 한참 나왔었잖아요.

    소년원에 들어간 아이들 사회에 나왔을때 정착하라고 정부에서 지원금이 있었는데 그것도 명박이가 없앴어요.

    다음 대통령은 사람한테 투자하는 분이셨음 좋겠어요.
    그게 우리의 안전에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 5. sss
    '12.7.25 4:28 PM (211.40.xxx.106)

    경쟁이 극심해지고 사회가 극도로 불안해지면, 가장 피해보는 건 아이들이지요. 그것도 가난한 집 아이들...

  • 6. ㅜ.ㅜ
    '12.7.25 4:30 PM (218.146.xxx.80)

    콩나물님 말씀이 맞아요.
    소외된 아이들의 간식비마저 빼앗어 버리고
    사회에 나올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줄 돈을 빼앗아
    재벌들 배불리고 쥐일당 배불려 주었죠.
    사대강....말도 다시 하기 싫은 쓰잘데기 없는데 쓸 돈과
    경찰인력을 제대로 쓰기만 했어도 이런 일은 확 줄었을 거예요.
    정말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 사람다운 사람을 통치자로 뽑읍시다.

  • 7. ...
    '12.7.25 4:33 PM (183.91.xxx.35)

    소외된 아이들에 투자하는게
    나중에 사회 안정망 확보하는데
    투자대비 효율이 제일 높데요.
    그걸 모르는 정부는 멍청한 정부죠

  • 8. 소외된
    '12.7.25 4:57 PM (27.115.xxx.102)

    소외된 아이들 끼니, 다시 새삶을 살아가야할 아이들 미래를 위한 돈... 돈없다 돈없다 인마이 포켓이 가능한 사업만 부풀리고 팔아재끼고... 그래 차곡차곡 가카께서 인마이포켓하신것이 400조라는거 아닙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웃....

  • 9. 일단 법 처벌 강화
    '12.7.25 5:07 PM (210.117.xxx.253)

    부터 이루어져야 할 거 같아요. 죄를 져도 한 몇 년 살다 나오니 사람 목숨이 완전 파리 목숨보다 못해요. 통영 사건 서명입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

  • 10. ...
    '12.7.25 5:34 PM (110.14.xxx.164)

    동네마다 방과후 교실이나 돌보미 교실 있어서 저녁도 주고 공부도 봐주는곳이 있는데...
    많이 부족하긴해요
    시설에 후원금도 적어선지 제가 봉사 다니는데.. 후원 부탁하시더라고요
    굳이 해외 아이들 지원하기보단 이런 시설 지원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11. 콩나물
    '12.7.25 6:08 PM (218.152.xxx.206)

    ... 님 저도 소액이나마 지원하고픈 마음이 있어요.

    근데 너무 소액이라 아는분한테 소개해 달라고 하기엔 부끄럽더라고요.

    혹시 열악한곳 알려주심 안될까요?

  • 12. 시간이 된다면...
    '12.7.25 7:27 PM (124.53.xxx.156)

    결연을 맺어서 아이들 과외선생님이 되어주는게 가장 큰 힘이 될듯요..

    그렇게 방치된 아이들...
    기초학력이 아예 없어서...
    정말 기초중의 기초... 읽고 쓰고... 더하고 빼고...
    우리말을 해석하는 능력조차 없어서.. 학교공부를 전혀 따라갈수가 없데요..
    한번 놓치니까.. 학년이 올라갈 수록 점점 더 못따라가고 ㅠㅠ

    그러다 고등학교 졸업장도 제대로 못따는 경우가 태반...
    학력이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를 살아가는 기초적인 능력이 안되는 경우가 많데요...
    한국말을 못알아듣고..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일터에서도 적응을 못해서 금방 그만두고...
    그렇게 사회부적응자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보육원이나 복지관... 이런데랑 연계해서...
    꾸준하게... 1년정도.. 기초공부... 어려운거 아니고 정말 한글공부.. 책읽는 방법.. 이런거요..
    이런거 돌봐줄 사람들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1회성말고... 최소 1년은 꾸준히 해주실 분이요...

    저도 하고 싶은데... 건강문제만 해결되고 나면.. 한번 해보려구요...

  • 13. 콩나물
    '12.7.26 10:24 AM (218.152.xxx.206)

    아.. 그렇군요. 그런 문제까지 있는지 몰랐어요.
    그정도로 방치되는지 몰랐네요.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741 비가 와야 하는데.. 시골은 가뭄이라네요.. 4 2012/08/01 1,301
135740 지금 울산에 바람 엄청 붑니다 지금 2012/08/01 1,256
135739 저도 묻어서 질문 - 유산문제 비스무리 18 싸이클론 2012/08/01 2,958
135738 내년12월에 이사할 예정인데 지금 에어컨 달자니 갈등입니다. 7 마리우스 2012/08/01 1,805
135737 역시 국제대회에서는 국력이 모든 걸 말해주네요. 재수없어요. 13 2012/08/01 2,463
135736 친정 엄마가 기침을 하시면... 3 햇볕쬐자. 2012/08/01 1,705
135735 속썩이는 남편 때문에 안 아파도 몇일 입원 할수 있는 방법 10 ??? 2012/08/01 7,591
135734 신아람이 이렇게 내버려두는 건가요. 14 그냥참아요?.. 2012/08/01 3,196
135733 에어컨이 아쉬운 딱 한가지 이유 2 오뉴월염천 2012/08/01 2,311
135732 여수돌산 4 갓김치 2012/08/01 1,868
135731 [원전]"후쿠시마에서 정글짐에도 오르지 않는 어린이가 .. 참맛 2012/08/01 2,035
135730 막돼먹은 영애씨. 너무 재밌어요. 6 2012/08/01 2,281
135729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 이유식 받으면... 6 출산선물 2012/08/01 1,637
135728 이 더위에 이사를 하네요. 4 저런 2012/08/01 2,299
135727 얼마나 더운지.. 1 ... 2012/08/01 1,296
135726 중고 가구 와서 사가는 곳 있나요? 2 궁금이 2012/08/01 2,580
135725 아무리 더러워도 화영 마무리 깨끗히 해야져 9 당연 2012/08/01 3,045
135724 네티즌들 난리쳐봤자 괴로워지는건 화영이일뿐이라는 생각이.ㅠㅠ 8 .. 2012/08/01 1,824
135723 하자소송 승소금 ... 1 하자 2012/08/01 2,085
135722 초등 3학년 전화영어 추천이요~ 4 궁금이 2012/08/01 1,933
135721 엄마와 의사소통 문제 1 dd 2012/08/01 1,416
135720 쓰던 에어컨을 팔면요~~~ 10 궁금해요 2012/08/01 2,533
135719 32평 거실에 10평짜리 벽걸이 에어컨 괜찮을까요? 7 덥다 더워 2012/08/01 16,115
135718 성남 근처에 있는 치과 양악수술 어떨까요? 2 뽀오통령 2012/08/01 1,179
135717 이 날씨에 청소하는거 정말 성질 버리기 딱이네요 4 가사 2012/08/01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