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팸전화 하루에 얼마나 받으세요?

냐옹이 조회수 : 651
작성일 : 2012-07-25 15:41:50

저는 바쁜 업종에서 일하고 있어요.

성과 때문에 스트레스도 심하고 걸려오는 업체 전화도 많고.. 거의 10시, 11시 까지 야근을 해요

 

어느날 부터 최신 스마트폰으로 변경해준다는 스팸전화가 한통 두통 오더니

이젠 하루에 3통 이상씩 꼬박 꼬박 전화가 오네요

 

대출 관련 문자는 스팸차단을 해놓아서 이제 별로 신경쓰이지가 않는데

기기변경 전화는 문자가 아닌 전화로 걸려오니 업체인줄 알고 받았다가 짜증나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에는 필요 없습니다~ 하고 좋게 끊었다가 계속해서 걸려오는 전화에 점점 짜증스럽게 받기 시작했어요

안그래도 뒷목이 뻣뻣해질 정도로 스트레스 받은 상황에서 업체인줄 알고 상냥한 목소리로 받았는데

기기변경 전화라니.. 그것도 하루에 몇통씩이나..

 

게다가 상담원들의 태도!

짜증내면서 스팸전화 신고당하면 벌금내는거 모르냐 하면

필요한 사람한테는 스팸전화가 아닐수도 있죠 하면서 비아냥 거리는 상담원

스팸전화좀 안받고 싶네요 하거나 안좋은 목소리로 저기요 하면 그냥 뚝 끊어버리는 상담원

같은 내용의 전화가 하루에도 몇통씩 걸려오는데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건가요? 하면

명랑한 목소리로 '아 그러세요?' 하고 계속해서 할말만 하는 상담원..

 

어느날은 스팸전화 수신거부 요청을 해야겠다 싶어서 전화가 올때마다

수신 거부 절차를 물어봤는데 한 사람도 제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그냥 끊어버리네요

아.. 저도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이라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동료도 있고 어쩔 땐 어떻게 알았는지

저한테 까지 직접 연락이 와서 환불해 달라며 어거지를 쓰고 화를 내는 일을 가끔 겪기 때문에

상담원들의 고충을 알아서 막말을 하거나 크게 화를 내진 않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말하는 도중 뚝 끊어버리는 일을 당하니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와서

올레 홈페이지에 들어가 분노가 담긴 글을 올렸어요

하루에도 같은 전화를 몇번씩 하는거냐.. 상담원 교육을 어떻게 시켰기에 저따위냐..

 

앞으로는 스팸전화를 걸지 않겠다는 회신을 받고는 정말 거짓말처럼 전화가 오지 않더라구요

항의 글을 쓰면서 혹시 KT가 아닌 대리점 등등에서 걸려온 전화는 아닐까? 했었는데 이 모든 전화들이 KT에서 온거라니..

하는 생각에 황당하기도 하고.. 전화가 오지 않으니 후련하기도 하고..

 

헌데 요즘 들어 또 전화가 한통, 두통 걸려오기 시작하네요

010으로 걸려오는걸 보면 대리점인건 분명한데 KT 고객센터팀이라고 거짓말까지 해가면서요

전화번호를 기록해두었다 KT에 문의하면 저에게 전화한 기록이 없으며 대리점 인것 같다고 하는데

뻔뻔하게 KT 고객센터팀 XXX라고 거짓말 할때마다 화가 치밀고..화를내면 그냥 끊어버리니 화는 더 나고..

 

오늘만 해도 기기 변경 전화 두통 받았더니 화가 나서 돌아버릴 지경이에요

게다가 주말에 차를 뽑으려고 대리점을 몇 군데 돌아다녔더니  영업 전화까지 마구 걸려와서 짜증 때문에 일이 안되네요

 

어차피 일도 안되겠다 싶어서 그 동안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한 스팸전화/문자 내역을 확인해 보았더니

모두 처리종결 되었다고 나오는데.. 내용은 하나같이 행정처분의뢰, 수사정보제공, 시정권고 에요

뭐 하나 깔끔하게 처리된게 없어요 -.- 이러니 스팸전화가 자꾸 걸려오지 원..

 

다른 분들도 스팸전화가 저처럼 많이 오나요?

혹시 스팸전화 안오게 하는 방법이 있으면 공유좀 부탁드려요 ㅠ.ㅠ

 

 

 

 

 

 

 

 

 

 

 

 

IP : 220.70.xxx.20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379 서울에서 풍기인견 싸게 사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3 gg 2012/08/15 2,869
    139378 너무 열심히 살 필요 없는거 같아요, 결혼생활도 14 주변을 보니.. 2012/08/15 13,126
    139377 오토비스 정말좋나요 사용중이신분들 후기좀부탁해요 7 우주정복 2012/08/15 2,339
    139376 강남지하상가 5 2012/08/15 2,532
    139375 병문안 갈 때 뭘 사가야... 3 바람 2012/08/15 1,919
    139374 스님이 보시는 철학관? 5 .. 2012/08/15 3,488
    139373 초등 3학년 아들아이 다리에 털이 나기 시작해요. 도와주세요. 4 병원 가봐야.. 2012/08/15 4,288
    139372 요즘 은행금리가 높은곳 어디일까요 5 은행금리 2012/08/15 2,860
    139371 미국에 가져갈 수 있는 반찬이나 식품 뭐가 있을까요? 또 절대 .. 4 친지 2012/08/15 4,796
    139370 천주교신자분들께 여쭤볼께요(좀 급해요) 8 궁금이 2012/08/15 1,749
    139369 8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15 746
    139368 아이얼굴에 멍이들었었는데요 야옹 2012/08/15 986
    139367 발칸반도 환전질문이에요 4 크로아티아 2012/08/15 2,415
    139366 스마트폰 말이에요.. 1 .. 2012/08/15 849
    139365 사계의 여름을 들어보세요 .... 2012/08/15 1,141
    139364 우리마을 이야기 읽어보세요 2012/08/15 820
    139363 순한 아기는 태교로 되는걸까요? 14 예비엄마 2012/08/15 5,620
    139362 명박이가 변했어요. 5 갑자기 2012/08/15 1,614
    139361 닦지 않아도 되고 뿌리기만 하면 욕실청소 되는거 있나요?? 1 세아 2012/08/15 3,594
    139360 조미료에 관한 생각.. 27 ... 2012/08/15 4,038
    139359 스파! 서울에서 어디가 제일 좋은가요? 1 스파 2012/08/15 1,374
    139358 때늦은 진로 고민 중이에요..(긴 글) 10 노트북 2012/08/15 2,732
    139357 비가 내려요 1 곰녀 2012/08/15 604
    139356 남편이 목디스크 수술 해야할것같은데요. 7 궁금 2012/08/15 2,382
    139355 초1인데 드림렌즈를 고민하고 있어요...조언 부탁해요... 6 효준은채맘 2012/08/15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