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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자신이 베스트 프렌드인 분도 분명 계시죠??

........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12-07-25 12:58:01

누가 묻길래요.

10대 청소년도 아니고(아...나이 들어도 베스트 프랜드 충분히 있을수 있어요. 제경우의 얘기예요.)

나이도 먹을만큼 많이 먹은 저는 베스트 프렌드를 저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살아온 세월이 제게 가르쳐준 거겠지요.

형제,자매 다 있구요. 사이도 좋아요. 성인이되서 다 각자 흩어져서 살구요.

한달에 두어번 만나는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도 있습니다. 취미,가치관 잘 통하구요.

아마 비혼이라 더 그런거 같아요. 안그런 부부도 많겠지만 말그대로 인생의 동반자,배우자가

베스트 프랜드인게 젤 바람직하겠지만..그건 제가 간 길이 아니니 열외로 치고..

살아보니 친구던 가족이던 지나친 기대치를 버리는게 젤 내맘도 편하고 관계도 무던해지더라구요.

너없인 못사네 하고 열렬히 연애하던 사람도 헤어지면 정말 생판 모르는 남보다 더 얼음같은 사이가되고

(또 그게 헤어진 사람에 대한 예의더라구요.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남녀관계는 헤어진후 얼마나 허망한지..)

가족,친구 다 있습니다. 그치만 베스트 프랜드는 저라고 생각해요.

저만 이런거 아니겠죠?..물어본 이가 저 이상하게 생각할까봐서요...ㅋ

IP : 211.117.xxx.2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7.25 1:17 PM (119.197.xxx.71)

    저는 제가 미울때가 많아서 그냥 정으로...ㅋㅋㅋ

  • 2. 나의평화
    '12.7.25 1:20 PM (39.120.xxx.68)

    아녀..ㅎㅎ
    저도 약간 그런 느낌이...
    타인에게서 막 힘을 얻는 타입은 아니거든요 ..^^
    인간관계가 ..세월별로 변해가는 것 같고..직장 다닐때랑 안다닐때랑..
    결혼여부, 아이 여부에 따라서 옮겨가기도 해요.
    지금은 같이 아이 하나씩 키우며 공감대가 젤 형성 많이 되는 고딩친구가 거의 유일 프렌드네요.
    이틀에 한번은 카톡하고...ㅋ
    그게...또...여자들은 좀 ...사회생활을 안하면 확실히 좁아지긴 하네요.
    신랑도 워낙 티격태격이지만..그래도 잘 통할 땐 같이 헬렐레...하지만 다툴땐 무시무시.
    결국 아..이세상 또 나 혼자구나...
    혼자 술잔도 기울이고...좋아하는 tv나 영화보고..음악듣고 책 보고..
    다시 힘을 얻어 살아갑니다.
    네...가족도..제가 힘들때는 잘 연락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 3. ...........
    '12.7.25 1:22 PM (211.117.xxx.247)

    공감해주셔서 감사..쿨럭..
    저도 힘든일 있으면 가족한테 말 못하겠더라구요. 걱정할까봐..
    친구도 걱정해주지만 그대로 그걸 다 감내해야 하는건 결국 나 자신..

    걍 절 제일 아끼고 위해주고 젤 좋은거 해주고 그렇게 사는게 최선! 결론 내렸습니다.
    또 제가 행복해야 가족도 좋아하더라구요.

  • 4. 나의평화
    '12.7.25 1:23 PM (39.120.xxx.68)

    솔직히...다양한 사람을 만나봐야 한다지만..
    끼리끼리라고...
    전 어쩔땐..나와 똑같은 분신이 하나 있어서 같이 쇼핑다니고 영화보고 밥먹고
    이랬음 좋겠다...라는 생각 간혹 합니다..ㅋㅋ
    아...다소 섬뜩한가..ㅎㅎ

  • 5. 전 사람 만나면
    '12.7.25 1:27 PM (121.145.xxx.84)

    잘놀기는 하는데..에너지를 남한테 퍼주는 느낌이에요

    제 착각이 아니라 상대방들은 즐거워하는게 보이는데 전 재미없거든요..ㅠㅠ

    미혼인데 갈수록 사람 만나는거 귀찮고 재미도 없고 혼자인게 너무 편해서 비혼주의는 아닌데 걱정됩니다

  • 6. 의사가
    '12.7.25 2:52 PM (211.207.xxx.157)

    쓴 책 보니까 지나치게 독립적인 사람은 커피나 담배를 베스트 프렌드로 둘 확률이 높대요.
    그 글 읽고나서부터는 일부러 조금 더 밀착하고 터 놓고
    그래요. 나도 물론 베프 중 하나죠.

  • 7. 전 임신전
    '12.7.25 3:23 PM (211.234.xxx.66)

    와인이 제 베스트 프렌드 였어요 친구들 많나면 공감가는것두 한계가 있고 .. 다들 결혼하고 애 낳으니 가족 위주가 되다 보니 .. 저도 결혼하고 임신하니 오히려 말도 통하게 되고 나중에 애들이랑 해서 같이 놀러가자고 말들 하지만 만날 기회자체가 좀 적죠 .. 남편도 넘 바쁘니 .. 참 인생 그렇게 외롭게 흘러가는거 같애요

  • 8. 아마
    '12.7.25 8:40 PM (183.99.xxx.147)

    엄마가 먼저 떠나신 후엔 절대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의 타인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라이벌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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