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힐링캠프를 보고나서 좀 늦은 소감

생태산촌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12-07-25 11:18:10
힐링캠프를 보고, 안철수의 생각을 보면서 몇가지 우선 감상을 적어봅니다.
단지 저의 생각입니다.
 
1. 특별하게 새로운 내용이 없다 > 안철수의 매력은 내용이라기보다는 바로보는 [시각]이다.
    문제를 들여다보는 따스한 시각과 마음이 제일 큰 매력이다.

2. 상식파? > 진정한 민주주의는 '주제'가 아니라 [과정의 민주주의]이다
    의논을 나누고, 논쟁도 하고, 결론을 내는 과정이 민주적이어야 한다.
    좌,우의 문제로 하나의 결론을 선택하는 것이아니라, 여러 개의 방법에서 제기되는 
    우리의 과제들을 들어내고 공감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3. 정치인에 대한 지지와 다르다 > 자신에 대한 지지는 '현 정치에 대한 문제제기'이다.
    현 정치인과 정당, 정치 체제에 동의하거나 참여하기 힘든 구조이다.
    한명의 이상적인 정치인 '안철수'로 그 마음이 모이는 것이다.

4.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펼쳐, 국민들에게 평가 받고자 한다. 
    > 국민들은 어떻게 정치에 함께 할 것인가
    대선 후보 한명이 아닌, 우리나라의 상식적인 정치를 만들어가기 위한 
    [대선 후보 - 정당 - 정치 참여 시스템] 전반에 대해 이야기 하고
    함께 구성해 가야 한다.

: 저는 이렇게 생각이 정리되더군요. 조금 더 제 자신이 바라는 바대로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선이 얼마남지 않았다. 사람들의 생각을 모으기 어렵다... 등등 여러 이야기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안철수'로 나타나는 시민들의 마음은 오랫동안 허전했던 부분을 채우고자 하는 모습이었으며
천천히라도 제대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단지, 제 생각입니다.


IP : 123.143.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25 12:02 PM (125.187.xxx.175)

    저는 아직 방송을 못 보고 책만 샀는데 잘 정리해주셨네요.
    같은 정책을 말하더라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그 말이 가진 힘의 차이는 엄청나구나...느껴져요.
    살아온 모습, 진심이 담긴 말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죠.

    같은 정책을 하더라도 쥐박이처럼 내가 하고싶으니까 밀어부칠꺼야! 다 입 다물어!! 하는 것과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잘 취합하고 설득해서 마음을 모아 이루어 가는 것은 아주 다르니까요.

  • 2. 생태산촌
    '12.7.25 1:42 PM (123.143.xxx.66)

    그렇죠. 안철수님이 말한 책을 내고 시민들의 마음을 기다려 보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무얼까?
    이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안철수라는 아이콘으로 그리고 있는 그림은 무얼까?
    이 것의 만나는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구현하는 과정을 만들 수 있나 생각합니다.
    과정으로의 민주주의는 '시민 참여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정치 시스템(정당일지 그 무엇일지는 모르지만) 이라고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36 오늘 시장 열었나요? 4 시장 2012/09/30 1,851
160335 지금 런닝맨에 나오는 티셔츠 2 정나 2012/09/30 2,595
160334 맛있는 부추 전 레시피 알려주세요! 13 부추 전 2012/09/30 3,700
160333 감기인지..지끈지끈 머리 아파요. 두통 2012/09/30 1,846
160332 2일에 에버랜드 어느정도 복잡할까요? 여행최고 2012/09/30 2,131
160331 갤노트가 물에 젖었었는데 조금씩 맛이 가고 있는듯..ㅜ 4 갤노 2012/09/30 2,146
160330 주위에 성형을 안한 40 표정이 2012/09/30 13,632
160329 로봇청소기와 무선청소기 고민되네요 6 2012/09/30 3,381
160328 27살, 요리 시작하고싶어요! 10 히어데어 2012/09/30 3,317
160327 제주도 갈려는데요 3 아몬드 2012/09/30 1,980
160326 문제를 꼭 해결하지 않고 그냥 행복하게 사는게 나을까요? 10 ... 2012/09/30 4,290
160325 피자 도우만 어디서 파나요? 4 댓글플리스!.. 2012/09/30 2,907
160324 앞으로는 철도가 유망할듯. 근데 이걸 민영화? 1 ... 2012/09/30 2,074
160323 짜증나는 동서 이해하기 어렵네요 11 하늘이이 2012/09/30 10,086
160322 롯데월드 가실분들은 한번 보세요 2 호이호뤼 2012/09/30 3,172
160321 잠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발목 유난히 아픈거 왜 그럴까요? 4 쑤시는데 2012/09/30 2,401
160320 송편 빚는 쌀가루로 이유식 4 caya 2012/09/30 2,064
160319 고2딸이 영화과를 간다고 17 고2맘 2012/09/30 5,435
160318 기특한 올케 3 시누이 2012/09/30 3,772
160317 요즘 얼굴에 광(?)나는 화장이요 8 구식이라 2012/09/30 5,608
160316 빕스나 애슐리의 누들 샐러드(매운쫄면?) 어케하는걸까요? 12 장금이언니~.. 2012/09/30 10,895
160315 애들은 엄마 머리 따라가나요 40 화가납니다 2012/09/30 12,787
160314 아줌마~센스있게 가져와야지.. 45 .. 2012/09/30 13,721
160313 지방가서 살고싶은데... 2 .... 2012/09/30 2,546
160312 요즘 이 시가 유행이더군요...추석에 맘 다잡기 좋은 시 ㅠㅠ 13 ... 2012/09/30 4,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