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힐링캠프를 보고나서 좀 늦은 소감

생태산촌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12-07-25 11:18:10
힐링캠프를 보고, 안철수의 생각을 보면서 몇가지 우선 감상을 적어봅니다.
단지 저의 생각입니다.
 
1. 특별하게 새로운 내용이 없다 > 안철수의 매력은 내용이라기보다는 바로보는 [시각]이다.
    문제를 들여다보는 따스한 시각과 마음이 제일 큰 매력이다.

2. 상식파? > 진정한 민주주의는 '주제'가 아니라 [과정의 민주주의]이다
    의논을 나누고, 논쟁도 하고, 결론을 내는 과정이 민주적이어야 한다.
    좌,우의 문제로 하나의 결론을 선택하는 것이아니라, 여러 개의 방법에서 제기되는 
    우리의 과제들을 들어내고 공감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3. 정치인에 대한 지지와 다르다 > 자신에 대한 지지는 '현 정치에 대한 문제제기'이다.
    현 정치인과 정당, 정치 체제에 동의하거나 참여하기 힘든 구조이다.
    한명의 이상적인 정치인 '안철수'로 그 마음이 모이는 것이다.

4.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펼쳐, 국민들에게 평가 받고자 한다. 
    > 국민들은 어떻게 정치에 함께 할 것인가
    대선 후보 한명이 아닌, 우리나라의 상식적인 정치를 만들어가기 위한 
    [대선 후보 - 정당 - 정치 참여 시스템] 전반에 대해 이야기 하고
    함께 구성해 가야 한다.

: 저는 이렇게 생각이 정리되더군요. 조금 더 제 자신이 바라는 바대로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선이 얼마남지 않았다. 사람들의 생각을 모으기 어렵다... 등등 여러 이야기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안철수'로 나타나는 시민들의 마음은 오랫동안 허전했던 부분을 채우고자 하는 모습이었으며
천천히라도 제대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단지, 제 생각입니다.


IP : 123.143.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25 12:02 PM (125.187.xxx.175)

    저는 아직 방송을 못 보고 책만 샀는데 잘 정리해주셨네요.
    같은 정책을 말하더라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그 말이 가진 힘의 차이는 엄청나구나...느껴져요.
    살아온 모습, 진심이 담긴 말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죠.

    같은 정책을 하더라도 쥐박이처럼 내가 하고싶으니까 밀어부칠꺼야! 다 입 다물어!! 하는 것과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잘 취합하고 설득해서 마음을 모아 이루어 가는 것은 아주 다르니까요.

  • 2. 생태산촌
    '12.7.25 1:42 PM (123.143.xxx.66)

    그렇죠. 안철수님이 말한 책을 내고 시민들의 마음을 기다려 보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무얼까?
    이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안철수라는 아이콘으로 그리고 있는 그림은 무얼까?
    이 것의 만나는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구현하는 과정을 만들 수 있나 생각합니다.
    과정으로의 민주주의는 '시민 참여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정치 시스템(정당일지 그 무엇일지는 모르지만) 이라고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041 장기복리저축에 관해 여쭤봐요 꼼꼼이 2012/09/23 1,540
156040 대구 탈주범 최갑복 재밌지 않나요? 3 무러뜨더 2012/09/23 3,105
156039 정부가 ‘불법사찰’ 핵심인물 해외 도피 시켰다 뭘해도 상상.. 2012/09/23 740
156038 혹시 토다이 평촌점과 분당점 차이 나나요? 2 ㅁㅁ 2012/09/23 2,062
156037 천상 여자 캐릭터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알려주세요~ 3 게자니 2012/09/23 1,824
156036 아내건 남편이건 배우자가 보험 많이 들면 무조건 의심해야하는 세.. 8 무서워 2012/09/23 3,248
156035 아들녀석들 1 ㅋㅋㅋ 2012/09/23 1,768
156034 대문글에 어떤 남편 선택에서 또다른 질문... 4 ... 2012/09/23 1,321
156033 밑집 락스냄새가 윗집으로 올라올수도 있는지요 ... 2012/09/22 2,490
156032 안철수 후보 멘토 친형님이 남민전때문에 투옥되었군요 15 .. 2012/09/22 3,462
156031 영화<광해>보고 왔는데, 잔재미는 있는데 깊이가 아쉬.. 10 포리 2012/09/22 2,865
156030 폐지줍은 분들 좀 짜증날 때가 있어요. 6 - 2012/09/22 2,991
156029 저축은행 5~6년차 정도면 연봉이 어떻게 돼나요? 1 저축은행 2012/09/22 1,566
156028 지시장이나 **번가 같은 곳에서 파는 양파즙 믿을만한가요? 5 흐음.. 2012/09/22 2,141
156027 결혼기념일 2 2012/09/22 1,260
156026 내일이 예정일인데, 오늘 갑자기 비염 증상이 왔어요 ㅠㅠ 4 어흑 2012/09/22 1,855
156025 TV가 고장나서 사야되는데요,,어디가 쌀까요? 5 사야함 2012/09/22 1,506
156024 임대법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억울해서요. 1 울지맛 2012/09/22 1,324
156023 다섯손가락 질문 좀 할게요 바람소리 2012/09/22 1,608
156022 같이 수다 떨면서 탑밴드 보실 분? 35 깍뚜기 2012/09/22 2,211
156021 이쁜옷 파는 싸이트좀 알려 주세요 플리즈 2 ,,, 2012/09/22 2,287
156020 삭힌 고추 1 삭힌고추 2012/09/22 1,444
156019 오늘 코스트코.. 3 .. 2012/09/22 2,673
156018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하실꺼죠? 70 다시 2012/09/22 13,141
156017 갤2 - 트위터 화면이 동동 울려요.. 구토유발 2012/09/22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