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힐링캠프를 보고나서 좀 늦은 소감

생태산촌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12-07-25 11:18:10
힐링캠프를 보고, 안철수의 생각을 보면서 몇가지 우선 감상을 적어봅니다.
단지 저의 생각입니다.
 
1. 특별하게 새로운 내용이 없다 > 안철수의 매력은 내용이라기보다는 바로보는 [시각]이다.
    문제를 들여다보는 따스한 시각과 마음이 제일 큰 매력이다.

2. 상식파? > 진정한 민주주의는 '주제'가 아니라 [과정의 민주주의]이다
    의논을 나누고, 논쟁도 하고, 결론을 내는 과정이 민주적이어야 한다.
    좌,우의 문제로 하나의 결론을 선택하는 것이아니라, 여러 개의 방법에서 제기되는 
    우리의 과제들을 들어내고 공감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3. 정치인에 대한 지지와 다르다 > 자신에 대한 지지는 '현 정치에 대한 문제제기'이다.
    현 정치인과 정당, 정치 체제에 동의하거나 참여하기 힘든 구조이다.
    한명의 이상적인 정치인 '안철수'로 그 마음이 모이는 것이다.

4.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펼쳐, 국민들에게 평가 받고자 한다. 
    > 국민들은 어떻게 정치에 함께 할 것인가
    대선 후보 한명이 아닌, 우리나라의 상식적인 정치를 만들어가기 위한 
    [대선 후보 - 정당 - 정치 참여 시스템] 전반에 대해 이야기 하고
    함께 구성해 가야 한다.

: 저는 이렇게 생각이 정리되더군요. 조금 더 제 자신이 바라는 바대로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선이 얼마남지 않았다. 사람들의 생각을 모으기 어렵다... 등등 여러 이야기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안철수'로 나타나는 시민들의 마음은 오랫동안 허전했던 부분을 채우고자 하는 모습이었으며
천천히라도 제대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단지, 제 생각입니다.


IP : 123.143.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25 12:02 PM (125.187.xxx.175)

    저는 아직 방송을 못 보고 책만 샀는데 잘 정리해주셨네요.
    같은 정책을 말하더라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그 말이 가진 힘의 차이는 엄청나구나...느껴져요.
    살아온 모습, 진심이 담긴 말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죠.

    같은 정책을 하더라도 쥐박이처럼 내가 하고싶으니까 밀어부칠꺼야! 다 입 다물어!! 하는 것과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잘 취합하고 설득해서 마음을 모아 이루어 가는 것은 아주 다르니까요.

  • 2. 생태산촌
    '12.7.25 1:42 PM (123.143.xxx.66)

    그렇죠. 안철수님이 말한 책을 내고 시민들의 마음을 기다려 보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무얼까?
    이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안철수라는 아이콘으로 그리고 있는 그림은 무얼까?
    이 것의 만나는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구현하는 과정을 만들 수 있나 생각합니다.
    과정으로의 민주주의는 '시민 참여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정치 시스템(정당일지 그 무엇일지는 모르지만) 이라고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941 4.6兆 먹튀 론스타 ISD소송 1호 조짐… 정부 “강력대응 방.. 1 what12.. 2012/08/02 705
134940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각에 또 이상득 아들 이지형 연루 4 what12.. 2012/08/02 1,481
134939 천장누수로 인한 얼룩을 윗집주인이 얼룩만 칠해주겠다는 데요. 1 ........ 2012/08/02 2,137
134938 성남 주변으로 요양원 알고계신분~ 1 .. 2012/08/02 1,166
134937 영어의 단수 복수의 어려움 4 알숑달숑 2012/08/02 1,629
134936 에어컨 소비전력이요...어떤거 쓰시나요? 덥다.. 2012/08/02 1,248
134935 올림픽도좋지만 뉴스가... 1 ㅁㅁ 2012/08/02 673
134934 시부모가 같이 살자고 하신 적 없으세요? 9 며느리 2012/08/02 3,178
134933 양재 트윈타워?? 양재동 2012/08/02 714
134932 밑에 새치기 얘기가 나와서... 젊은 아주머니들도 왜 그럴까요?.. 5 언젠가쓰고싶.. 2012/08/02 2,045
134931 제주 신라 호텔 갈려고 하는데요 3 여행 2012/08/02 1,561
134930 독립기념관 어떤가요? 2 늦은 여름휴.. 2012/08/02 758
134929 25개월딸의 동생 심통 6 둘엄마 2012/08/02 1,215
134928 내일 롯데월드 사람 많을까요? 4 긍정의에너지.. 2012/08/02 1,264
134927 동생에게 온 문자 1 ^^* 2012/08/02 1,320
134926 이번 휴가는 어디로들 가시나요? 3 ... 2012/08/02 1,522
134925 당뇨환자에게 등산용지팡이 쓰게 해도 될까요? 6 당뇨 2012/08/02 1,230
134924 북한정권 3대 세습예언과 남ㆍ북통일예언 소개 대한인 2012/08/02 1,013
134923 복습하다 보니 중 고등학생 여행 얘기가 있는데요 12 궁금 2012/08/02 2,256
134922 기저귀 질문 드려요 18 ^^ 2012/08/02 1,580
134921 안좋을때 생각나면 더 안좋은 기억 16 형돈이와대준.. 2012/08/02 2,969
134920 집안일 안하는 남편 꼴보기 싫어요 7 싫다정말 2012/08/02 4,360
134919 연예계 왕따소식, 티아라말고도 많을것같네요 5 dusdn0.. 2012/08/02 3,283
134918 상품권..문의 2012/08/02 483
134917 서울에 슬럼가 동네가 어디어디 있죠? 35 ... 2012/08/02 1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