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 고만 하세요-넋두리

휴 덥다 조회수 : 2,075
작성일 : 2012-07-25 10:35:30

가뜩이나 더운 날 새벽 다섯시 일어나 회사밥 맛 없다고 안 드시는 당신 아드님 김밥 초밥 도시락 싸고..

이번 달 아드님이 술값으로 펑크 낸 카드비 땜에..

아침부터 헤롱거리는데,..

전화 와서는...

씨누이 힘들다..전화 좀 자주해라,,

걔가 얼마나 힘들겠니?

이 더운 날 애보고,,,어쩌고 저쩌고.

형제들이 안 챙김 누가 챙기니?

우랄랄라랄라~~~~

네 맞습니다.맞고요..형제들이 챙겨야죠.

근데요..제가 애 볼때는 에미니 당연하다 하셨잖아요.

지 새끼 보느라 힘든걸 저보고 어쩌라구요,,

제가 힘들땐 아가씨 전화 한통 안하더라구요,.,,

그땐 저 좀 챙기라고 전화하시지 그랬어요..

왜 제게만 그래요..

저 밥먹는것도 아까워 하셨잖아요..

왜 저만 챙기래요..

저두 사람이고..저두 감정 있어요

저 너무 싫어요.,,

할만큼 했어요

이제 안하고 싶어요..

글고 저 너무 더워요,,그만하세요..

 

 

 

IP : 59.28.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5 10:48 AM (110.14.xxx.164)

    시어머니니 그러려니 하시고요 넉누리 하실땐 전화기 귀에서 때고 다른거 하면서 네네 댓구 정도만 하시다가 일 있다고 적당히 끊으세요

    어르신들 한얘기 하고 또하고 그래요
    저도 친정엄마 전화오면 가끔 그래요 ㅎㅎ
    그리고 속마음 대놓고 얘기하세요
    남편이 사고쳐서 저도 힘들고 저도 더운데 애키우고 살림하느라 죽겠다고요

  • 2. ....
    '12.7.25 10:51 AM (121.176.xxx.242)

    어르신들은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나이 많다고 남들 둘러 살피는건 아닌듯요
    정말 나 힘든거 윗님말씀처럼 대놓고 얘기해야 할듯해요

  • 3. 그게
    '12.7.25 10:55 AM (115.126.xxx.115)

    용기내서
    원글님이 쓴 글
    웃으면서 3분지 1만이라도
    해보셈...차라리 맘 속말
    쏟아내면 받아주기도 수월하다는..

  • 4. 파란장미
    '12.7.25 11:04 AM (49.132.xxx.229)

    죄송합니다.. 좀 웃었네요...(너무 잼있게 속엣말을 쓰셨어요..^^)
    글쓰신 분도 친정에서는 귀한 딸일텐데.. 자기 딸 힘든 건 알아도 며느리 힘든 건 몰라주는 어머님...

  • 5. 이자벨
    '12.7.25 11:20 AM (116.36.xxx.237)

    억양없는 목소리로 담담하게 말씀하세요..->

    "그러게요..어머님...저는 이 더운 날 아이아빠 입맛없대서 새벽부터 이것저것 도시락 챙겨 보내고 ..

    원래 밥 먹는 걸로 치사하게 굴면 안 되잖아요..호호호"

  • 6. 부모입장
    '12.7.25 11:51 AM (121.186.xxx.232)

    그냥 네네
    하고 받아주시고 마세요
    힘든건 힘들다 하기 싫은건 하기싫다
    의사를 표현하세요
    그게 서로를 맞춰가는 지름길입니다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닌데
    왜 저자세로 네네 하세요?
    부당한건 부당하다 말씀드려야
    시부모님도 고치실것 고쳐서 맞추시죠
    자신의 자식이 아닌데 어떤사람인지 알수 없잖아요
    님의 어떤사람인지를 알려드리세요

  • 7. ....
    '12.7.25 2:11 PM (175.244.xxx.130)

    성격이에요. 울엄마는 제가 새벽부터일어나 밥하고 애챙기고 제일하는 것보면서 젊은데 뭐가 힘드냐고...나도 젊을 때 뭐든 했다고... 근데 제 기억으론 명절 1주일 전부터 후까지 우리집 분위기는 살얼음판이었거든요. 저 낼모레 50입니다. 울 시엄니 뭘해도 힘들다 하지마라. 간단히해라...김치 담았다면 담아달라고 전화하지 그랬냐... 복은 입으로 짓는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867 전세집) 방에 비가 새서 침대가 젖었어요. 3 어떡하나요 2012/08/29 2,147
146866 윤해영 얼굴 충격이네요 36 666 2012/08/29 31,367
146865 엄마키가 유난히 작다면.. 자식은 엄마키 닮나요 ..?? 21 ........ 2012/08/29 7,229
146864 발인 얼마나 걸리나요? 2 ... 2012/08/29 29,147
146863 윤해영새얼굴이 양악얼굴인가요? 6 ㅁㅁ 2012/08/29 5,058
146862 외국인 배낭여행객이 한국에 온다면 어딜 추천하시겠어요? 12 해리 2012/08/29 2,173
146861 분당에서 쑥뜸기구 사려면.... 3 쑥뜸 2012/08/29 2,165
146860 한인많~은 미국에사는 지인에게 보내줄 것 10 2012/08/29 1,828
146859 스마트폰과 디카의 모호함 경계가 무너지네요...니콘 황후화 2012/08/29 1,143
146858 티아라 정면돌파, ‘뮤직뱅크’로 전격 컴백 17 그립다 2012/08/29 4,012
146857 시판 조미김중 으뜸은 무엇일까요? 37 그것이알고싶.. 2012/08/29 5,355
146856 네살 아이에게 뭐가 젤 중요한가요? 4 2012/08/29 1,643
146855 시청 근처 맛집은 뭐가 있을까요~? storeu.. 2012/08/29 2,642
146854 새집증후군 시공 맡겨보신분 있을까요? 2012/08/29 4,453
146853 이럴경우 집(재산)에 대한건.. 12 ... 2012/08/29 2,539
146852 백팩 추천해주세요 4 큰맘먹고 2012/08/29 1,743
146851 충북 청주사시는 분들.. 청주에서 살기 좋은 곳? 9 질문이요 2012/08/29 7,126
146850 윤제 고백씬 만큼이나 떨렸던 장면 5 남남 2012/08/29 2,914
146849 질문) 서울 화방용품 싸게 파는 곳 어딘가요? 4 보석비 2012/08/29 3,578
146848 이게 뭘까요.. 2 검은 점 2012/08/29 1,205
146847 대학생들 특히 여대생들 "우리나라 최대 적국 북한보다 .. 7 호박덩쿨 2012/08/29 2,197
146846 혹시 코끝만 손볼수 있는 성형이 있을까요? 2 .. 2012/08/29 2,343
146845 채소값이 엄청 올랐네요 ㅠㅠ 6 ... 2012/08/29 3,087
146844 1997이 뭔가요? 5 ??????.. 2012/08/29 2,097
146843 뭘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ㅜ.ㅜ 구직자 2012/08/29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