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 고만 하세요-넋두리

휴 덥다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12-07-25 10:35:30

가뜩이나 더운 날 새벽 다섯시 일어나 회사밥 맛 없다고 안 드시는 당신 아드님 김밥 초밥 도시락 싸고..

이번 달 아드님이 술값으로 펑크 낸 카드비 땜에..

아침부터 헤롱거리는데,..

전화 와서는...

씨누이 힘들다..전화 좀 자주해라,,

걔가 얼마나 힘들겠니?

이 더운 날 애보고,,,어쩌고 저쩌고.

형제들이 안 챙김 누가 챙기니?

우랄랄라랄라~~~~

네 맞습니다.맞고요..형제들이 챙겨야죠.

근데요..제가 애 볼때는 에미니 당연하다 하셨잖아요.

지 새끼 보느라 힘든걸 저보고 어쩌라구요,,

제가 힘들땐 아가씨 전화 한통 안하더라구요,.,,

그땐 저 좀 챙기라고 전화하시지 그랬어요..

왜 제게만 그래요..

저 밥먹는것도 아까워 하셨잖아요..

왜 저만 챙기래요..

저두 사람이고..저두 감정 있어요

저 너무 싫어요.,,

할만큼 했어요

이제 안하고 싶어요..

글고 저 너무 더워요,,그만하세요..

 

 

 

IP : 59.28.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5 10:48 AM (110.14.xxx.164)

    시어머니니 그러려니 하시고요 넉누리 하실땐 전화기 귀에서 때고 다른거 하면서 네네 댓구 정도만 하시다가 일 있다고 적당히 끊으세요

    어르신들 한얘기 하고 또하고 그래요
    저도 친정엄마 전화오면 가끔 그래요 ㅎㅎ
    그리고 속마음 대놓고 얘기하세요
    남편이 사고쳐서 저도 힘들고 저도 더운데 애키우고 살림하느라 죽겠다고요

  • 2. ....
    '12.7.25 10:51 AM (121.176.xxx.242)

    어르신들은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나이 많다고 남들 둘러 살피는건 아닌듯요
    정말 나 힘든거 윗님말씀처럼 대놓고 얘기해야 할듯해요

  • 3. 그게
    '12.7.25 10:55 AM (115.126.xxx.115)

    용기내서
    원글님이 쓴 글
    웃으면서 3분지 1만이라도
    해보셈...차라리 맘 속말
    쏟아내면 받아주기도 수월하다는..

  • 4. 파란장미
    '12.7.25 11:04 AM (49.132.xxx.229)

    죄송합니다.. 좀 웃었네요...(너무 잼있게 속엣말을 쓰셨어요..^^)
    글쓰신 분도 친정에서는 귀한 딸일텐데.. 자기 딸 힘든 건 알아도 며느리 힘든 건 몰라주는 어머님...

  • 5. 이자벨
    '12.7.25 11:20 AM (116.36.xxx.237)

    억양없는 목소리로 담담하게 말씀하세요..->

    "그러게요..어머님...저는 이 더운 날 아이아빠 입맛없대서 새벽부터 이것저것 도시락 챙겨 보내고 ..

    원래 밥 먹는 걸로 치사하게 굴면 안 되잖아요..호호호"

  • 6. 부모입장
    '12.7.25 11:51 AM (121.186.xxx.232)

    그냥 네네
    하고 받아주시고 마세요
    힘든건 힘들다 하기 싫은건 하기싫다
    의사를 표현하세요
    그게 서로를 맞춰가는 지름길입니다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닌데
    왜 저자세로 네네 하세요?
    부당한건 부당하다 말씀드려야
    시부모님도 고치실것 고쳐서 맞추시죠
    자신의 자식이 아닌데 어떤사람인지 알수 없잖아요
    님의 어떤사람인지를 알려드리세요

  • 7. ....
    '12.7.25 2:11 PM (175.244.xxx.130)

    성격이에요. 울엄마는 제가 새벽부터일어나 밥하고 애챙기고 제일하는 것보면서 젊은데 뭐가 힘드냐고...나도 젊을 때 뭐든 했다고... 근데 제 기억으론 명절 1주일 전부터 후까지 우리집 분위기는 살얼음판이었거든요. 저 낼모레 50입니다. 울 시엄니 뭘해도 힘들다 하지마라. 간단히해라...김치 담았다면 담아달라고 전화하지 그랬냐... 복은 입으로 짓는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870 몸에서 좋은 향기나게 하려면 뭘써야하나요? 4 스윙 2012/07/25 2,447
131869 "변기청소에는 이것이 갑이다" 하는 제품 추천.. 18 청소 2012/07/25 6,249
131868 초2 수학힘들어 하는 아이 방학 어떻게 해야할까요 4 방학 2012/07/25 1,542
131867 식초 어떤거 사용하세요? 7 현이훈이 2012/07/25 2,093
131866 7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25 544
131865 자동차 공동명의.. 3 공동명의 2012/07/25 1,649
131864 블라인드가 창사이즈보다 몇센티 길게하는게 이뻐보일까요?? 3 어려워요 2012/07/25 1,380
131863 시어머님 모시기 95 ,,, 2012/07/25 20,485
131862 한의원가면 부항뜨는거 ......... 1 ... 2012/07/25 1,867
131861 빅 완젼 짜증 6 2012/07/25 2,220
131860 박근혜가 더 음흉해보이지 않나요? 24 닭공주 2012/07/25 3,195
131859 소아성폭행범은 사형 말고 14 분노 2012/07/25 1,698
131858 cctv설치 저렴한거 없을까요.. 1 ㅁㅁ 2012/07/25 796
131857 저도 목욕탕에서 신기한 사람 봤어요. 4 외계인이냐 2012/07/25 4,567
131856 엄마가 비교할 때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 9 알수없어 2012/07/25 2,762
131855 향수 찾고 싶은데 10 향수를 .... 2012/07/25 2,564
131854 여름에 반찬해내기 어렵네요ㅜㅜ 17 더워 2012/07/25 4,389
131853 다들 이거 보시고 서명하셨나요? 4 살 여아 성폭행에 딸린 댓글.. 17 무감각. 2012/07/25 2,917
131852 치과견적 6 이벤트 2012/07/25 1,629
131851 신랑한테 실수 한건가요...?? 11 ㅠㅠ 2012/07/25 6,304
131850 안철수, 이틀 연속 박근혜 앞질렀다 1 샬랄라 2012/07/25 1,323
131849 34평 거실에 이 책장 어때요? 6 ... 2012/07/25 2,910
131848 나이 먹어 토익 공부 시작하려니 막막해요. 3 한숨 2012/07/25 2,071
131847 집 안에 까만 개미가 많아요.... 7 2012/07/25 2,417
131846 빅 결말..뭔가요 1 시크릿 2012/07/2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