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 고만 하세요-넋두리

휴 덥다 조회수 : 1,924
작성일 : 2012-07-25 10:35:30

가뜩이나 더운 날 새벽 다섯시 일어나 회사밥 맛 없다고 안 드시는 당신 아드님 김밥 초밥 도시락 싸고..

이번 달 아드님이 술값으로 펑크 낸 카드비 땜에..

아침부터 헤롱거리는데,..

전화 와서는...

씨누이 힘들다..전화 좀 자주해라,,

걔가 얼마나 힘들겠니?

이 더운 날 애보고,,,어쩌고 저쩌고.

형제들이 안 챙김 누가 챙기니?

우랄랄라랄라~~~~

네 맞습니다.맞고요..형제들이 챙겨야죠.

근데요..제가 애 볼때는 에미니 당연하다 하셨잖아요.

지 새끼 보느라 힘든걸 저보고 어쩌라구요,,

제가 힘들땐 아가씨 전화 한통 안하더라구요,.,,

그땐 저 좀 챙기라고 전화하시지 그랬어요..

왜 제게만 그래요..

저 밥먹는것도 아까워 하셨잖아요..

왜 저만 챙기래요..

저두 사람이고..저두 감정 있어요

저 너무 싫어요.,,

할만큼 했어요

이제 안하고 싶어요..

글고 저 너무 더워요,,그만하세요..

 

 

 

IP : 59.28.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5 10:48 AM (110.14.xxx.164)

    시어머니니 그러려니 하시고요 넉누리 하실땐 전화기 귀에서 때고 다른거 하면서 네네 댓구 정도만 하시다가 일 있다고 적당히 끊으세요

    어르신들 한얘기 하고 또하고 그래요
    저도 친정엄마 전화오면 가끔 그래요 ㅎㅎ
    그리고 속마음 대놓고 얘기하세요
    남편이 사고쳐서 저도 힘들고 저도 더운데 애키우고 살림하느라 죽겠다고요

  • 2. ....
    '12.7.25 10:51 AM (121.176.xxx.242)

    어르신들은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나이 많다고 남들 둘러 살피는건 아닌듯요
    정말 나 힘든거 윗님말씀처럼 대놓고 얘기해야 할듯해요

  • 3. 그게
    '12.7.25 10:55 AM (115.126.xxx.115)

    용기내서
    원글님이 쓴 글
    웃으면서 3분지 1만이라도
    해보셈...차라리 맘 속말
    쏟아내면 받아주기도 수월하다는..

  • 4. 파란장미
    '12.7.25 11:04 AM (49.132.xxx.229)

    죄송합니다.. 좀 웃었네요...(너무 잼있게 속엣말을 쓰셨어요..^^)
    글쓰신 분도 친정에서는 귀한 딸일텐데.. 자기 딸 힘든 건 알아도 며느리 힘든 건 몰라주는 어머님...

  • 5. 이자벨
    '12.7.25 11:20 AM (116.36.xxx.237)

    억양없는 목소리로 담담하게 말씀하세요..->

    "그러게요..어머님...저는 이 더운 날 아이아빠 입맛없대서 새벽부터 이것저것 도시락 챙겨 보내고 ..

    원래 밥 먹는 걸로 치사하게 굴면 안 되잖아요..호호호"

  • 6. 부모입장
    '12.7.25 11:51 AM (121.186.xxx.232)

    그냥 네네
    하고 받아주시고 마세요
    힘든건 힘들다 하기 싫은건 하기싫다
    의사를 표현하세요
    그게 서로를 맞춰가는 지름길입니다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닌데
    왜 저자세로 네네 하세요?
    부당한건 부당하다 말씀드려야
    시부모님도 고치실것 고쳐서 맞추시죠
    자신의 자식이 아닌데 어떤사람인지 알수 없잖아요
    님의 어떤사람인지를 알려드리세요

  • 7. ....
    '12.7.25 2:11 PM (175.244.xxx.130)

    성격이에요. 울엄마는 제가 새벽부터일어나 밥하고 애챙기고 제일하는 것보면서 젊은데 뭐가 힘드냐고...나도 젊을 때 뭐든 했다고... 근데 제 기억으론 명절 1주일 전부터 후까지 우리집 분위기는 살얼음판이었거든요. 저 낼모레 50입니다. 울 시엄니 뭘해도 힘들다 하지마라. 간단히해라...김치 담았다면 담아달라고 전화하지 그랬냐... 복은 입으로 짓는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243 정말 황당한 전화통화 11 모이따위 2012/08/17 3,903
140242 공천뇌물로 스텝꼬인 박근혜, '정치개혁 카드' 통할까 1 세우실 2012/08/17 623
140241 즉석 삼계탕이 여러 봉지 있어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삼계탕 2012/08/17 1,061
140240 누가 나 좀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10 ..심연 2012/08/17 2,955
140239 임플란트 7 무서워요 2012/08/17 1,411
140238 국제사법재판소장 아직도 일본인인가요? 독도 2012/08/17 1,301
140237 방금 누워서 잠시 해봤는데요 하늘 자전거.. 2012/08/17 1,049
140236 "수학문제" 올리면 날로 먹으려든다는 분 계셨.. 12 베스트글중 2012/08/17 3,301
140235 이불청소기&청소잘되는 청소기추천부탁드립니다. 2 하니 2012/08/17 1,479
140234 주원이 박기웅이나 긴페이 아찌 보다 2 각시탈 ♥_.. 2012/08/17 1,531
140233 요즘 오이 쓰다던데 어떤가요? 7 오이지 2012/08/17 1,567
140232 원글 지워요 38 진짜 2012/08/17 7,993
140231 무스쿠스에서 2 그냥아짐 2012/08/17 1,528
140230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의 심리상태.. 자존감 부족이 아닐지 13 밑에 글 보.. 2012/08/17 22,265
140229 케빈에 대하여 를 봤어요 (스포없음) 6 소시오패스 .. 2012/08/17 2,366
140228 우리아이 언제쯤 떨어져서 잘까요 4 2012/08/17 1,145
140227 40대 초반 임신가능한가요? 9 화이트스카이.. 2012/08/17 4,664
140226 요즘 이쁜 연예인 많다고 해도 10 당근 2012/08/17 4,053
140225 백수생활 이틀째입니다. 5 2012/08/17 1,760
140224 15년만에 이대앞에 놀러가려하는데 좋은곳 알려주세요 6 잠실 2012/08/17 2,046
140223 주중 한국대사관 광복절에 골프 물의…외교부 "확인 후 .. 세우실 2012/08/17 686
140222 인터넷 연재만환데 제목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 2012/08/17 753
140221 [급질] 포토샵 해주는곳 질문이요^^;;; 3 올라~ 2012/08/17 1,171
140220 댓글 절실 합니다^^ 화상영어 2012/08/17 619
140219 좋은글 스크랩하는법 1 스크랩 2012/08/17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