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목욕탕에서 신기한 사람 봤어요.

외계인이냐 조회수 : 4,629
작성일 : 2012-07-25 03:34:04

참 세상엔 별 사람 다 있다는 거 자주 느끼네요 ㅎ

엊그제 목욕탕에 갔는데.. 씻고 있는데 어디서 자꾸 띠리링, 띠리링, 핸드폰 문자 소리가

몇십초 간격으로 들리는거예요.

그래서 목욕탕 밖에 탈의실에서 나는 소리가 좀 큰가보다 했는데

좀 있으니까 아예 누가 전화통화를 아주 가까이에서 하는데

보니까 저 있는 칸막이 다음 칸에 어떤 아주머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을 스피커폰으로 해놓고 몸을 씻으면서 통화를 하는거예요.

목욕탕 안에! 전화기를 들고 들어와서! 스피커폰으로 해놓고!

급한 용건이 있는 것도 아닌 거 같았어요.

그냥 이랬다 저랬다~~ 수다.

 

일단 든 생각은..

저러면 전화기 습기차서 고장날텐데.. -_-;;;

그리고... 아 좀 조용히 탕에 몸 담그고 쉬고 싶은데 시끄럽다.

 

난 버스 안에서 어디서 전화 와도 통화 자체가 남들한테 미안해서

입 부분 손바닥으로 가리고 조용조용 이야기하고 급히 끊게 되고 하던데..

저렇게 공공장소에서, 게다가 무슨 목욕탕안에까지 전화기를 들고 들어와

스피커폰으로 수다 떨 생각을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_@

 

전엔 사우나 안에 전화기 들고 들어와 통화하는 사람도 봤네요.

그거 들고 들어오면 안 되는데, 하니까 들은 척도 안 하더니

그거 그러다 배터리 터지면 다른 사람들 다치는데.. 하니까 그제서야 삐죽이 나가심.

 

사람은 정말 다양해요.

다 비슷비슷한 공교육 받고 비슷비슷한 미디어 통해서 세상 돌아가는 거 공유하고 하는데

어떻게들 공공예절에 대한 개념이 이렇게 차이가 날까, 가끔은 경이롭네요.

IP : 122.37.xxx.1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5 3:36 AM (119.71.xxx.179)

    그 나이먹도록 얼마나 주변사람들 힘들게 했을까.ㅠㅠ...

  • 2. @@
    '12.7.25 3:47 AM (67.170.xxx.94)

    목욕탕에선 사람들 사진 찍힐수도 있어서
    못가지고 즐어가게 한다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 3.
    '12.7.25 7:17 A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

    화상통화 아닌게 다행이네요 별사람 많네~

  • 4. ,,,,,
    '12.7.25 9:26 AM (63.72.xxx.223)

    그 나이먹도록 얼마나 주변사람들 힘들게 했을까.ㅠㅠ... 22222222

  • 5. ...
    '12.7.25 9:48 AM (211.244.xxx.167)

    전화기 고장날까 걱정말고
    도촬될까 걱정하셔야될듯요..
    암튼 무개념입니다...
    목욕탕안이든 탈의실이든 폰은 잠시 멀리 하셔야죠
    목욕탕 탈의실에서 무개념 중고딩들이 막찍어서 사진 돈적도 있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922 저는 조민수씨가 괜히 좋더라고요 20 멋져부러 2012/08/28 4,165
145921 시어머니가 갈수록 점점 더 싫고 무서워요. 17 ..... 2012/08/28 6,775
145920 이와중에 박지원은 또 무슨일인가요. 5 .. 2012/08/28 2,394
145919 갤노트, 옵티머스lte2 어떤게 나은가요.. 4 스마트폰 처.. 2012/08/28 1,525
145918 혀끝쪽에 뭐가 올라온거 같은데요.. 1 급급 2012/08/28 929
145917 바람이 분다 쇼쇼쇼쇼숑! 요런 바람.. 서울이다 5 느껴진다 2012/08/28 1,857
145916 집이 팔렸는데 내일 3시에 보재요..T.T 가야하는거잖아요.. 4 서울 2012/08/28 2,116
145915 동생이 담낭염이래요. 어느 병원이 잘보나요? 2 급해요 2012/08/28 2,540
145914 아무래도 불편할까요?? 쇼파좀 봐주세요.. 5 이거써보신분.. 2012/08/28 1,796
145913 남쪽이예요, 베란다 방충망이 덜컹 거리는데, 어찌하죠 4 ... 2012/08/28 2,889
145912 울산에 전세 1억 구할수 있을지 2 급한데..... 2012/08/28 2,089
145911 부산이 그나마 가장 안전한 지역 맞나요? 3 부산이 2012/08/28 2,564
145910 이것도 해독쥬스 명현 현상일까요? 4 열심히~ 2012/08/28 8,578
145909 힐링캠프 하정우씨 나왔는데...ㅋ 12 2012/08/28 6,046
145908 혁신은 모방을 이기지 못합니다 5 하하 2012/08/28 1,606
145907 현재 가장 근접한 태풍경로 위성사진 4 수필가 2012/08/28 4,076
145906 압력때문에 유리창이 터지는 거면 창문을 조금 열어두면 7 .. 2012/08/28 4,739
145905 변액보험 잘 아시는분.. 5 .... 2012/08/28 1,797
145904 (제목수정) 제주 전망좋은 호텔 커피숍 추천해주세요. 1 커피한잔 2012/08/28 2,340
145903 경기도 창문닫고 주무시나요? 8 태풍 2012/08/28 3,324
145902 서울 그냥 창문열고 잘까요? 4 2012/08/28 2,981
145901 카드대금 입금시간에 관해서 2 체맘 2012/08/28 2,028
145900 프랑스도 한국차 덤핑 제소 거는데요 1 ㅇㅇ 2012/08/28 1,238
145899 오늘 밤만 무사히 넘기면 될까요 ? 5 무서워 2012/08/28 3,083
145898 오늘 곤히 주무실건까요 4 ... 2012/08/28 1,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