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에 반찬해내기 어렵네요ㅜㅜ

더워 조회수 : 4,386
작성일 : 2012-07-25 01:46:42

덥고..
20개월짜리는 죽어라고 들러붙어울고
(싱크대앞에만 서면 다리붙잡고 늘어져요..)
덥고..
덥고..
신랑씨는 퇴근하자마자 딱 차려진 밥상 원하시고..
외식은 둘다지치는 일이고
(위의 20개월짜리 때문에)
사다먹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정말 진퇴양난 미추어버리겠어요ㅜㅜ
그래도 오늘도 아기재우고 밑반찬 몇개했으니
이삼일은 때우겠죠.
갓 한 찌개나 메인요리없음 밥만퍼먹는 신랑이지만
눈 감고있을래요.

괜히 반찬하다 애한테 짜증내구..
반성합니다..
여름에 밥해먹고 사는 노하우 전수좀 해주시어요.ㅜㅜ
사..살려주세요ㅜㅜ
IP : 119.195.xxx.9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7.25 2:04 AM (121.130.xxx.7)

    에어컨 있음 빠방하게 틀고 반찬하세요.
    찌개는 풀무원이나 다담 즉석 양념장들 잘나오잖아요.
    그런 것도 적절히 이용하시구요.
    이마트 즉석요리나 밑반찬들 인터넷으로 주문 하세요.
    외식 힘드시다니 배달 되는 것들 이거저거 돌려가며 주문도 하시구요.

    '사다먹는 것도 하루이틀이고' 라셨지만
    입맛 까다로운 남편하고 사는 것도 하루이틀이죠.
    더운에 달라 붙는 애 데리고 이 복더위에 어쩌나요.
    남편한테도 말을 하세요.
    당신이 와서 애 좀 봐주면 그 사이에 반찬도 할 수 있지만
    애 울려가며 더운데 불 앞에서 너무 지친다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처럼
    여름도 지나갈테고
    아이도 클테고
    남편만 이 여름 한 철 이해하고 양보하면 가정이 편안하지 않을까요?

  • 2. ,,,,,
    '12.7.25 2:13 AM (119.204.xxx.201)

    메인요리?

    생닭한마리 대충 씻어서 오븐에 돌려 주세요~오븐구이닭입니다 안더워요

    소고기사서 오분만 후라이팬에 구워 접시에 던져요...스테이크네요 통조림야채얹어주고~

    갓한찌개요??

    김치만 세포기정도 미리 오래끓여놔요 삼일분,,,

    조금덜어서 참치통조림한캔넣고 십분끊이면 참치김치찌개

    돼기고기넣으면 고기김치찌개? 그런거죠

    반찬가게에서 밑반찬몇개사면,,,,

    애기먹이기도 힘든데,,,,,메인요리 갓한찌개는 좀,,,,

    저도 더우니까 내입에 들어가는것도 귀찮아요 ㅋ

  • 3. 국은..
    '12.7.25 2:26 AM (218.234.xxx.76)

    쩝.. 일단 진공포장되어 있는 국을 사가지고 오셔서 마늘하고 양파, 부재료(야채들)만 더 넣어서 간하시면 빨리 끝날 거에요. 메인 요리는 전자레인지로 하는 걸로 하세요.

  • 4. ......
    '12.7.25 2:46 AM (216.40.xxx.106)

    전 그냥.. 사다 먹거나 카레, 된장찌개 양념장 풀어 야채 암거나 들이넣고 끓이기.. 애 들러붙고 우는소리 들어가며 요리하는거 질려서 아예 굶거나 라면 끓여먹거나. 걍 남편은 알아서하라고 하세요 어딜 맛있는걸 찾아요 애 고나이때 제대로 먹는거 가당키나 하나요. 전 남편 오는길에 탕이나 요리 한두개 먹을거 사오게 해요. 일주일에 두번 정도요.

  • 5. ㅂㅂ
    '12.7.25 4:14 AM (203.226.xxx.42)

    저는 90일된아기있는데 저도 반찬하느라애먹었어요.평소엔 눕혀놓음 잠들다깨도 혼자잘놀고 잠도 2시간자더니만...어젠계속 눈뜨면울고 재워도 30분을 못넘기드라구요. 만들다가 가서 안고 만들다 안고..휴~
    그 간단한 반찬하는데두 3시간 걸려서 겨우 했어요. 땀은 삐질삐질 나고 불앞이라 더 나고. 애기는 시끄럽게 울고
    저흰에어컨읍서요ㅜㅜㅋ
    왜 오늘은 그리 우나했더니 날더워서 그런거 같네요

  • 6.
    '12.7.25 7:22 AM (175.223.xxx.41)

    시간날때 넉넉히 해놔요 콩나물무침, 감자볶음, 오이냉국, 가지볶음, 꽈리멸치볶음, 고구마순나물.. 반찬통째로 꺼내놓고 먹음 금방 쉬지만 먹을때 큰접시에 덜고 바로 냉장고 넣으니 금방 쉬지도않아요

  • 7. .........
    '12.7.25 7:58 AM (116.39.xxx.17)

    초복에 닭3마리 넣어 파는 거 사다가 저도 삼계탕 한 번 해 먹구요. 한 마리는 닭도리탕 해 먹구요.
    지금 한 마리 남앗는데 닭계장 해 먹을까 했더니 그냥 또 닭도리탕 해 먹자고 하네요. 신랑이.

    밑반찬 식구 적으면 한번씩 사다 드세요. 그게 더 싸요. 아이 데리고 힘들게 하지 말고....
    찌개나 국은 한번 할때 많이 해서 소분해 냉동실 넣어 놓고 한번씩 꺼내 먹고...

  • 8. 채식
    '12.7.25 8:18 AM (121.162.xxx.8)

    아욱국 한 냄비 끓여서 소분해서 냉동해 뒀어요
    배추김치,열무김치와 양파, 마늘 장아찌 매끼니 내 놓구요
    열무김치로 비빔 냉면 물냉면에 섞어 먹구요
    김치만두도 100개 만들어 냉동해 뒀구요
    감자 쪄서 잘라서 후라이팬에 포도씨오일 두르고 표면 구워서
    휴게소 감자 해 먹어요
    최대한 불 앞에 서는 시간 단축할려고 머리 씁니다

  • 9. 남편분 뭡니까..
    '12.7.25 8:19 AM (119.71.xxx.130) - 삭제된댓글

    님이야말로 딱 차려진 한끼 밥상 받고 싶으니 퇴근하고 오면 밥 좀 해달라고 하세요.
    아이 그 나이때는 정말 세수는 커녕 양치질도 못 하고 화장실도 참아야 할 때에요.

  • 10. 비빔밥 재료 만들어놓으세요
    '12.7.25 8:37 AM (175.223.xxx.133)

    재료만둘어 반찬통에 담아두고 밥과 달걀 후라이만 있음 4-5일 충분햐요

  • 11. 근데.
    '12.7.25 9:04 AM (119.201.xxx.200)

    간단하게 먹자고 들면 또 금방금방하게되는게 음식인것같아요.
    전요새 메인요리는없네요;;;;

  • 12.
    '12.7.25 9:13 AM (211.114.xxx.77)

    김치만 몇가지 종류 있어도 반찬 한가지에 먹을수 잇짢아요. 김치를 몇개 사시는건 어떠신지요? 김치는 산것도 먹을만하던데...

  • 13. ...
    '12.7.25 10:37 AM (115.140.xxx.133)

    여기 히트레시피에 나오는 통영멸치 간단하게 되는거 같던데여.
    그리고 두부 우유 깨소금 믹서에 갈으면 콩국수 되고요
    풀무원 순두부찌개소스에 순두부 파 계란 넣으면 순두부찌개.
    밥하실때 가지 듬뿍넣으면 가지밥, 버섯 우엉 넣으면 영양밥되요. 이때 양념간장만 준비해서
    밥하고 비벼드세요.

  • 14. 000
    '12.7.25 11:57 AM (210.97.xxx.240)

    댓글들이 너무 좋네요. 더운 여름날 저도 참고할께요.(여름에 반찬해내기)

  • 15. 간단한 것 몇개
    '12.7.25 1:22 PM (118.46.xxx.122)

    김치 몇종류 사고요...
    젓갈 깻잎 마늘장아찌 같은거 잘 안상하고 오래 먹구요..
    파는 콩국물 그냥 국대신 먹구요..
    삼계탕은 이것저것 손가니 그냥 닭 (통째 징그러우면 걍 닭다리 북채 몇개 해도 돼요) 마늘만 몇개 넣고 백숙
    남은 국물에 찬밥넣고 끓여 닭죽
    콩나물 넣고 콩나물밥 해서 양념장
    열무김치 사서 고추장 달걀후라이 참기름만 넣고 비빔밥
    냉면육수에 미역이랑 오이 넣으면 냉국
    달걀풀어 양배추만 넣고 (소금 설탕) 부쳐서 식빵에 토스트 ( 출근길 트럭토스트 스탈)
    썰어진 샐러드채소 팩 사서 파는 소스만 뿌리면 샐러드 한접시 허전하면 연어, 돈까스, 새우 같은거 한 종류 올림
    오징어나 쭈꾸미 데쳐서 초고추장
    자반고등어 걍 굽기만 하면 되고
    된장찌개도 재료니 육수니 다 생략하고 물에 된장 풀고 멸치 몇마리 넣고 두부 파만 넣어서 끓여 두부 건져 밥에 쓱쓱
    소고기 오리훈제 항정살 등 후라이팬레 구워 소금이나 소스 찍으면 땡인 것들
    찬밥에 잔멸치 김가루 참기름 깨만 넣고 주먹밥
    파는 유부셋트 사서 유부초밥
    신선설렁탕 같은거 쟁여놓고 데우기만 하기

    한두가지라도 도움되길....

  • 16. 저도
    '12.7.25 2:05 PM (203.226.xxx.123)

    댓글 정보 담아가요 감사합니다

  • 17. ..
    '12.7.25 3:42 PM (121.188.xxx.178)

    반찬정보 감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98 창피하지만 해석부탁드려요 1 부탁 2012/10/03 915
159597 암흑의 목욕탕 방법없을까요? 3 어둠속의멜로.. 2012/10/03 1,303
159596 외국인 상사 처음 만날때. 도와주세요 1 혀꼬인기린 2012/10/03 1,124
159595 명절에 부추전 꼭 해야하나요? 23 궁금 2012/10/03 4,708
159594 무료 보긴줄 알고 가입했다가 덜컥 유료가입 5 도와주세요 2012/10/03 1,040
159593 <문재인, 비서실은 親盧 중심으로> 18 미쳤네 2012/10/03 1,740
159592 노벨상 수상자도 표기 오류있네요..ㅋㅋ .. 2012/10/03 672
159591 동서, 차라리 오지마. 17 ... 2012/10/03 15,891
159590 대학생 딸아이가 아이폰을 잃어버렸는데요. 21 핸드폰 2012/10/03 3,446
159589 이번 추석에 너무 친척분들에게 노처녀딸 결혼한다고 소문내서 민.. 8 노처녀탈출 2012/10/03 3,148
159588 새누리 현영희씨 불구속되는걸 보니 하지원씨도 6 죄가분명 2012/10/03 2,099
159587 이사중인데 짐들에 상처가 많이났어요 어찌해야할지.. 2 속상 2012/10/03 1,148
159586 이런질문 이상하지만, 전업이신 분들은 이혼후에 혼자설 능력이 충.. 28 .. 2012/10/03 8,680
159585 불산의 위험성 1 2012/10/03 2,637
159584 김수영씨라는 용감한 여성의 얘기가 다 100% 사실인가요? 7 지금 방송하.. 2012/10/03 5,195
159583 문재인 "박근혜, 과거사 사과 이후 실천 노력 있어야&.. 세우실 2012/10/03 924
159582 창업결정 전, 불안해서 잠을 못자겠네요ㅠ 19 잠을 못자요.. 2012/10/03 4,290
159581 이런 남편의 속마음이 뭘까요 ㅠㅠ 11 40 중반 2012/10/03 3,581
159580 서울랜드 3 2012/10/03 996
159579 저희 부모님이 항~상 골수여당이셨는데.. 5 조언부탁 2012/10/03 2,014
159578 닭발 고는 냄새 땜에 죽겠는데 아이들이 입맛 다시고 있어요 ㅋ 6 ***** 2012/10/03 2,474
159577 14k를 18k로 속아서 구입한 것 같아요. 6 흠.. 2012/10/03 2,939
159576 딸랑 조기한마리 글 보신 분들이요. 70 다들 진심?.. 2012/10/03 15,149
159575 싸이 강제로 추방하자네요 3 강제출국 2012/10/03 3,871
159574 거위털 이불 바스락하는 소리가 10 거슬려요 2012/10/03 2,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