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냉장칸이 좁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냉동칸이 좀 더 컸으면 싶고, 야채칸이 맨 밑에 있는게 불편했거든요..
아무래도 양문형을 사야겠다 싶은데, 지금 사는 전세집에는 양문형 놓기 힘들어요.
지금은 주방에 냉장고, 김냉, 식탁 다 놓고 쓰는데
양문형 냉장고 들이면 김냉을 다른 방으로 보내고도 식탁도 어정쩡하게 놓아야해요...
지금 집에서 일년 좀 넘게 더 살고, 그 담에 이사를 갔으면 했거든요...주방도 넘 좁고 그래서..
전세난 땜에 이사를 갈 수 있을지는 사실 그 때 가봐야 아는데..
암튼 현재는 불편해도 이 시스템으로 가고 이사갈때 냉장고 바꾸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냉장고가 고장이 났어요..
전부터 안에서 냉기를 돌려주는 날개가 고장나서...안쪽에서 어는 현상이 좀 있었는데..그게 심해졌어요..
야채칸에 야채들이 절반이 얼어버리네요...
가전을 한번 사면 자주 바꾸는 편이 아니라서...참 고민스럽네요..
양문형은 놓을 공간이 없고, 일반형을 새로 사기는 싫고....
중고로 지금 쓰는것 비슷한 냉장고 사서 좀 쓰다가 이사갈때 바꾸는 방법도 생각해봤는데요..
저희 집이 주택 3층이라...중고 냉장고 운송비가 만만치 않게 나올거 같아요..
새거 사면 운송비도 안들고 폐가전수거도 해가는데.
뭔가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