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덥더니 지금은 좀 괜찮네요
더워서 가스렌지 불 안켜고 저녁밥할려고 가지밥 준비했는데요
3살아기랑 같이 먹을려고
냉동실에 있던 연근, 소고기, 새우, 브로콜리, 중요한 가지, 당근 총 집합해서 넣고
날씨도 더운데 불안켜고 해서 진짜 좋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퇴근해 들어오면서 검정 봉지를 던져 주길래
펼쳐보니(3살 울아기 직감적으로 먹을걸 눈치채고...)
순대, 떡복이, 김밥....
그걸 본 울아기 순대만 열심히 먹고 가지밥은 쳐다도 안보네요
오늘 저녁 완전 망했어요
이런 밥은 갓해야 맛있잖아요
아무튼 가지밥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