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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한 떡을 받았어요,

조회수 : 15,988
작성일 : 2012-07-24 22:11:35

공부방 비슷한거 합니다.

별 별 사람 다 만나봤습니다.

예전 버스승차권 2장 3장 만들듯

수업료 밀려 한달 빼먹는 분.

왕창 미루다가 이사가버리신 분.

쌍욕 문자 보내신분...그룹 수업에 그 아이만 상장 못 받았다고..

 

뭐..

애들은 예쁘니. 애들이 무슨 죄니 하니 생각에

내가 한번만 더 참지 뭐하며

소심한 성격도 한 몫해서

그냥 저냥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이와 엄마가 같이 와서 제게 떡을 한 봉지 주시네요.

감사하다 하고 펼쳐 놓고 먹으라고 하니..

그 아이만 안 먹는 겁니다.

왜...

엄마가 약간 맛이 이상하다고 먹지 말랬답니다.

그럼 선생님은?

어른은 괜찮답니다.

같이 먹은 아이들은?

배 아플까봐 얼릉 매실액 타서 먹이고 보냈고

그 엄마들에게 문자도 보냈습니다. 죄송하다고 ....상한건지 몰랐다고..

아이들이 집에 가서 누구 엄마가 준 떡이란 이야기도 하겠죠. ㅠㅠ

 

지금...너무 우울합니다. 새콤한 떡....을 왜 보냈을까요.

어제가 제사라는데...네....물론 예전엔 상한 밥도 씻어 먹었지요. 그래도 다들 잘만 살았지요.

그렇지만..

 

얼마전에는 시험기간이라 목이 쉬도록 수업했는데.

수업시간 훌쩍 넘겨 해주고,

학생 하나 엄마한테 전화하면서

"공부열심히 했니?"란 엄마 말에

"몰라. 시간만 떼웠지 뭐."

바로 앞에서 이야기해서 야단치다....

모두 보내고 엉엉 울었습니다.

 

우리 엄마가 수업료 내니까 먹을거 내놓으라는 아이.

우리 엄마한테 일러서 끊을꺼라는 아이..

 

저요. 아이는 안 밉습니다.

아이는 그런 거 몰라요.

배울뿐입니다.

들을뿐입니다.

누군가의 대화를, 누군가의 행동을...

 

그런데 상한 떡을 먹어서일까요.

오늘 정말 속상하네요.

이렇게라도 돈을 벌어야 되는 처지도,

엄마들 뒷담화도 참 싫네요.그냥 하소연입니다.

IP : 122.35.xxx.36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2.7.24 10:14 PM (125.187.xxx.175)

    날 더워서 오는 길에 쉬었나 보다 했더니 자기애만 먹지 말라고 하고 다른 사람들 먹으라고 보냈다고요?
    뭐 그런 사람이...

  • 2. 으악
    '12.7.24 10:15 PM (220.116.xxx.187)

    욕 해도 되죠 ? ㅆㄹㄱ 같은 년도 애새끼 낳아서 키우네요 .

  • 3. 블루
    '12.7.24 10:15 PM (220.93.xxx.95)

    에휴........
    솔직히요 선생님을 무시하는 행동이잖아요...
    나중엔 음식같은 거 차라리 정중히 사양하세요

    맘 상하고 몸상하십니다.....

  • 4. 에휴
    '12.7.24 10:21 PM (211.49.xxx.38) - 삭제된댓글

    진짜 이래저래 너무 갑갑하네요 .
    오늘 팔이에서만도 갑갑하고 비상식적인 일 당한분들 여럿 봤어요.
    그만큼 미친것들이 넘쳐난다는 뜻이겠죠?

    원글님 정말 위로드려요.

  • 5. ...
    '12.7.24 10:21 PM (218.236.xxx.183)

    진짜 벼락 맞을 인간들이네요 ㅠㅠ
    그런 사람들 나중에 어떤식으로든 벌 받을거예요...

  • 6. 00
    '12.7.24 10:23 PM (203.254.xxx.192)

    진짜 미친인간들 많네요,,

    아무리 지랄도 풍년이라지만,,,

    뭐 저런,,,아이고,,진짜,,,
    위로말씀드립니다. 힘내세요,,,

  • 7. 원글이
    '12.7.24 10:23 PM (122.35.xxx.36)

    이래서 82에 글 올리고 하나봐요. 저 눈물나요. 무지 따뜻해서..다들 고맙습니다.
    소주 고만 마시고 푹 자야겠어요. 답글주신분들 정말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8. ⊙○⊙
    '12.7.24 10:24 PM (1.210.xxx.81)

    문자를 보내세요
    상한떡 댁 아이 제외 하고 다 먹었습니다.

    요즘 장염이 유행이라고 하던데 걱정이되네요.
    울 딸 요즘 유행하는 장염 때문에 지금 병원이네요

    부페음식 먹고 탈이 났는데..

  • 9.
    '12.7.24 10:26 PM (175.223.xxx.41)

    아무리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지만 별 인간 다 있군요 이런글 볼때마다 정말 자식 잘키워야겠단 생각도 들고 아이앞에서 행동 잘하잔 생각 듭니다 휴..힘내세요

  • 10. 참내
    '12.7.24 10:28 PM (112.151.xxx.216)

    아줌마들 음식 버리면 저승에서 죄받는다는 둥 하면서 남한테 지들이 안먹을 음식 막 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생색은 엄청 내고~~지들 저승에서 죄안받을려고 남한테 상한 음식, 찌꺼기 음식 주냐?
    그리고 미혼들이 음식 남기고 그런거 보면~눈에서 레이져 나올듯이 노려보고 욕하데요...그럼 자기들은 정말 조금의 음식물도 안남기고 매끼니 접시를 핥기라도 하나...?

  • 11. ....
    '12.7.24 10:28 PM (220.76.xxx.212)

    우와.......
    우와.......
    우와.......

    말이 안나오네요.
    우와.......

  • 12. 위로드립니다
    '12.7.24 10:30 PM (118.36.xxx.178)

    정말 이해 못할 학부모 많지요?
    아이가 예뻐도 부모가 진상이면
    아이도 미운 법인데..
    원글님 글을 보니 님은 참 좋은 선생님..

    복 받으실거에요.
    그리고 저라면 문자 한 통 넣겠습니다.
    갑과을의 관계라 하지만
    상하의 관계는 아니니까요.

  • 13. ....
    '12.7.24 10:31 PM (121.138.xxx.42)

    원글님 맘상해 하지 마세요.
    그 여자는 그저 그런 못된 사람일뿐 원글님이 잘못한거 없어요.
    에잇...*&^%$##썅욕을 하고 싶어요!!!!!!!

  • 14. ......
    '12.7.24 10:35 PM (124.216.xxx.76)

    혹시라도 떡 먹은애들 배탈났다고 하면 그 집 엄마가 준거라고 사실대로 얘기하세요 선생님이 뒤집어 쓸순 없잔아요
    엄마들이 학교선생님만 무사워하고 학원샘들은 우습게 보는데 정말 힘드시겠어요
    저도 잠깐 학원을 다녔었는데 세상에서 재일 무서운 사람들이 아이가진 엄마들이더군요

  • 15. 오만과편견777
    '12.7.24 10:36 PM (175.223.xxx.20)

    내 복수는 남이 해준다고 했죠?
    정말 복수하고 싶어지네요.

  • 16. 그엄마 웃기네요
    '12.7.24 10:37 PM (125.177.xxx.190)

    진짜 진상이예요.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가기 귀찮았나봅니다. 에휴..
    원글님 진짜 속상하셨겠다..
    저도 욕해드릴게요. 얼른 기분전환하세요.
    에잇.. 말미잘 ㅆㅂ*^&**(!!!

  • 17. ,,,,,
    '12.7.24 10:39 PM (183.101.xxx.207)

    세상에 미친 인간들 많네요. 어찌 상한 음식을 선물로. 요즘 날씨가 더워서 떡이 상했나 했더니 알고 줬나보네요. 누군가 탈이 나면 사실대로 밝혀 버리세요. 진짜 못됐다.

  • 18. 과외비를 잔돈으로
    '12.7.24 10:46 PM (182.209.xxx.13)

    수학 공부방을 하던 때 한과목 가격밖에 안되는 가격으로 영수 두과목을 일주일 내내 해달라고 하길래 거절했더니 과외비를 천원짜리로만 보냈더라구요..저도 애들은 좋은데 엄마들 상대하기 싫어 과외 관뒀어요..
    토닥토닥..힘내세요..

  • 19. 나무
    '12.7.24 10:48 PM (211.246.xxx.18)

    에라이 시베리아 벌판에서 귤이나 까먹을 냔 ㅡㅡ

  • 20. ..
    '12.7.24 10:50 PM (175.202.xxx.94)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ㅠㅠ

  • 21. ..
    '12.7.24 10:50 PM (110.12.xxx.121)

    그 아주머니 그렇게 살면 부자되나요??

  • 22.
    '12.7.24 10:59 PM (121.161.xxx.44)

    본인 스스로를 나는 인간말종 저질이네 광고하고 다니는 쓰레기 여자네요
    주고도 욕듣는거 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는거 같아요

    내 자식 맡기면서 그러고 싶을까……

  • 23. 개구리
    '12.7.24 11:13 PM (222.112.xxx.222)

    저 욕좀할께요
    야이 미친dfkosp dgih #@*$)(~~기운내세요-_-
    저도 아이들 과외 많이 해봤지만 별사람이 다있고

    그 부모님 아래서 배운아이들이 소름끼치도록 비슷한 사고를 갖고 자라더라구요
    저는 인격수양 많이 해서 결혼하고 아이낳으려구요
    남의 인생에 폐를 끼치지말고 자기들끼리 상한떡 나눠먹으며 오손도손 살기를..

  • 24. ...
    '12.7.24 11:13 PM (221.141.xxx.5)

    아 ㅠㅠ 글만 읽어도 기분 나쁘네요 ㅠ 그딴식으로 살면 기분 좋은가요???
    떡 먹은 사람들 배탈같은거 안나길 바랍니다 ㅠ

  • 25. 어떻게
    '12.7.24 11:15 PM (58.224.xxx.19)

    사람이 그럴까요?
    저도첨엔 그냥 요즈 날더워 반나절만에도 떡이 상했겠거니..일줄알아써요
    그 학부모 세상 살이 길게 못보네요~.. 그러니 그렇게 죄를 짓지...
    허이구~

  • 26. 촤미라미맘
    '12.7.25 12:08 AM (115.140.xxx.194)

    힘내세요..
    내아이의 선생님은 엄마에겐 디 하늘같은 스승입니다.
    늘 감사히 생각하는 다른 엄마들을 생각하시며 힘내세요. 그리고 건강생각하시어 간식은 받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 27.
    '12.7.25 12:14 AM (125.186.xxx.63)

    쉰떡 버릴꺼 선생님한테 보내 생색이라도 내고 싶었나봐요. 어머나.

  • 28. ..
    '12.7.25 12:25 AM (116.33.xxx.154)

    좀..경제적으로 어려운 동네인가봐요

    진짜 엄청나네요...

  • 29. 에휴...
    '12.7.25 12:34 AM (211.247.xxx.174)

    제가 대신 사과드릴께요..
    기운내세요..

  • 30. 위로
    '12.7.25 12:49 AM (211.217.xxx.156)

    정신이 상한 사람들이네요.
    곱씹을 가치도 없어요. 씹어버리세요

  • 31. 진짜
    '12.7.25 1:09 AM (99.187.xxx.8)

    애키우는 여자가 저러니 문제 에요.
    부모가 저 따위인데 지 애가 잘 되길 바라나요.
    진짜 미친년 많네요.

  • 32. --
    '12.7.25 1:28 AM (175.208.xxx.86)

    이제라도 아셨으니
    정말 다행이에요.

    상한 떡을 가져가라 한 부모들이 부끄러워하고 괴로워해야지
    왜 원글님이 괴로워하세요?

    측은하게 생각하세요.
    공부방이라서가 아니라 학교에도, 사람들 모인 곳엔 그런 **들이 꼭 섞여 있어요.

    자기 자식들이 보고 배우니
    몇년 후, 몇십년 후 제 자식들에게 고대로 당합니다.

    강해지세요. 예쁜 애들 봐서라도.

  • 33. ,,,
    '12.7.25 2:25 AM (119.71.xxx.179)

    진짜, 사람이 자식낳아 키우는게 아니라, 짐승이 새끼친거같네요--

  • 34. 상한 음식은..
    '12.7.25 2:34 AM (218.234.xxx.76)

    자기나 먹지 왜 남한테 주고 그럴까요?
    물론 저도 약간 맛이 간 음식은 그냥 잘 먹어요. 장이 튼튼한지 그래도 별탈이 없더라구요.
    하지만 상한 음식은 나나 먹는 거지, 남한테 그걸 어떻게 먹을라고 주는지..

  • 35. 원글님 토닥토닥~~
    '12.7.25 2:35 AM (67.170.xxx.94)

    자기 먹긴 싫고 버리긴 아깝고 남주는 인간들 있어요
    동네 아이 친구 엄마가 백화점에서 수박 샀는데 맛이 이상하다고
    반통을 우릴 주더군요 보기에도 벌겋게 상한 수박
    잘라 먹어보니 맹탕에 먹을수가 없었어요
    자기도 먹어보고 이상한걸 절 주다니...
    음식 쓰레기 버리는거 젤 싫어하는데 수박 버리느라 여름에 짜증 났던 기억.....

    또 하나 우리 시엄니
    오래된 냉장고 음식 저 먹으라고 다싸줍니다
    유통기한만 하루 넘겨도 안먹는 저에게
    정말 버려도 시원찮을 음식 바리바리...

    누구입은 입이고 누구입은 쓰레기통이냐~~

  • 36. ..
    '12.7.25 2:46 AM (2.96.xxx.127)

    원글님 힘내세요! 지금은 속상하시겠지만 더더더 좋은 일이 있을거에요. 저도 얼마 살아보진 않았지만 정말 내가 남한테 서운하게 하거나 속상하게 하면 다른 사람한테 비슷한 방식으로 받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겸손함을 배우나봐요. 지금 이렇게 속상하시겠지만 사랑으로 열정으로 열심히 공부방 운영하시고 속상하시는 일은 여기다 다 푸세요... 원글님 화이팅~

  • 37. 그런 마인드의 사람 같지 않은 사람들. .
    '12.7.25 6:43 AM (58.238.xxx.235)

    의외로 많은것같애요
    나만, 내가족만 안전하면 된다는 무서운 마인드
    결론은 그런 족속들 상종 안하는것 밖에 답이없다는게 더 슬프다는...

  • 38. 아...
    '12.7.25 8:15 AM (116.36.xxx.237)

    울 시어머니도 냉장고에 오래된 음식,,상해가는 음식도 바리바리 싸주시는데...
    음식에서 쉰 냄새가 많이 난다고 전화드리니..아파트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갖다 주라고..
    그 다음 말이 대박...

    " 그 이들은 저런 일 하면서 장이 튼튼해졌으니 먹어도 된다.."

  • 39. 저도
    '12.7.25 9:08 AM (211.253.xxx.18)

    애들 가르쳐 본 경험이 있는데
    원글님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참 별별 인간들 많습니다.
    그래도 애들 이뻐서 할 때는 열심히 했는데
    한번 그만 두고 나니 절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때 치떨리던 기억때문에 다시는 안해요.
    위로 드려요..

  • 40. ㅠㅠ
    '12.7.25 9:20 AM (124.56.xxx.92)

    정말 미친 아지매들 많네요.. 상한떡인거 알고 어떻게 보내나요? 애 앞에서 그럴땐 선생님은 쓰레기통이 아니다 하고 버려버렸어야 하지 않을까요? ㅠㅠ

    저도 애들 가르치는 일 해요.. 어제 저를 무시하는 상황을 보다보니.. 정말 속상하고 맥빠지더라구요.. ㅠㅠ

    애 가르치는 일.. 엄마들이 애 앞에서 무시하니 애들도 역시 그러네요..

    정말 힘드네요

  • 41. 파란장미
    '12.7.25 9:20 AM (49.132.xxx.229)

    글쓰신분의 고운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지는데.. 안쓰럽네요...

    저도 아시는 분이 반찬 싸 준다고 싸 주셨는데...
    딱 보니 냉장고에서 한참 있는 거 준 거 같은..
    상한 건 아니지만. 그 오랫동안 냉장고에 있었던 거 같은 냄새 팍..나고...
    그냥 다 버렸습니다... 아깝다는 생각도 안 했네요...
    그리고 반찬 주신 분께는 잘 먹었다고 인사했네요...
    (속에서 천불났지만 참았습니다..-_-)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씁쓸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친정에서 만들어준 유자차라고 주는데..
    딱 먹어보니.. 이건 유자차가 아닌 설탕차.. -_-;;
    것도 그대로 버렸네요..

    이제는 딱 보고 냄새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생각하면 그냥 버립니다..
    옛날에는 아까워서 엄마들이 먹고 했는지 몰라도 요즘은 그런 세상도 아니니..

  • 42. 에휴
    '12.7.25 9:27 AM (180.71.xxx.53)

    학원하면서 진짜 진상엄마는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어 끊이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상한떡까지... 것도 자기애는 안먹이는..
    애들 가르치는거 좋아하고 학원 수입도 꽤 괜찮았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서 접었어요
    다시 하고 싶지 않을 만큼 치이는 직업이에요
    원글님 많이 힘드셨겠어요

  • 43. ...
    '12.7.25 9:41 AM (110.14.xxx.164)

    세상에 모르고 보냈나 했더니...
    뭐 그런 사람이 있나요
    안보낸다고 뭐라 하는것도 아닌데요
    에고 도대체 엄마들이 다 왜 그모양일까요
    자기 자식 가르치는 분에게 조심스럽지도 않은지

  • 44. 루루~
    '12.7.25 9:56 AM (175.214.xxx.175)

    정말 세상에 미친 XX 같은 사람들 맞네요. 그걸 고대로 배워서 자식들이 또 그런 사람이 되는 거겠지요...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점점 너무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무서워요.

  • 45. 어머
    '12.7.25 9:59 AM (171.161.xxx.54)

    멘붕오네요;;;;;

    자기랑 자기 애 외의 사람들은 사람으로 안 보이나봐요;;

  • 46. 어억
    '12.7.25 10:12 AM (125.185.xxx.153)

    우와 진짜 막장드라마에서도 안다뤘던 막장의 최고봉이네요;;;;;;;;
    어째 그런 인간이 다 있대요 ㅠㅠㅠㅠ
    기가 막힌다는 ㅠㅠㅠㅠ
    차라리 낚시였음 좋겠습니다 ㅠ 근데 아닌 것 같아서 더 기가 막히네요.
    원글님 뒷목 잡으셨겠어요. 위로드립니다.

  • 47. ss
    '12.7.25 11:02 AM (124.52.xxx.147)

    저도 한때 과외한적 있는데 지식을 전달하는 일은 너무 즐거웠지만...... 생각보다 정신이 피폐해지더군요. 지금은 다른 일 하는데 그때에 비하면 너무 편하네요.

  • 48. 에구...
    '12.7.25 11:13 AM (180.67.xxx.11)

    제가 다 속상하네요.
    힘 내세요.

  • 49.
    '12.7.25 11:37 AM (112.144.xxx.22) - 삭제된댓글

    음식 쓰레기를 준 거네요?
    원글님 괴로워하지 마시고 그 여자 보면 그 때 주신 떡 상했더라구요..라고 꼭 얘기하세요
    사람이라면 미안함이라도 좀 있겠죠

  • 50.
    '12.7.25 11:48 AM (114.202.xxx.134)

    상한 걸 모르고 줬어도 뭐할 판에;;;; 자기애한텐 먹지 말라고 하고서 보내......미쳐도 더럽게 미친인간이네요. 심성이 저렇게 더러운 냔도 인간이랍시고 애새끼 낳아 키우는구나....
    헐...
    원글님 정말 속 뒤집어지는 거 공감갑니다. 제가 다 열불 나네요. 와 진짜 쓰레기쓰레기 인간쓰레기;;;

  • 51. 자기 자식이 보고 배우는게
    '12.7.25 11:56 AM (218.55.xxx.199)

    두렵지 않은가 보네요..
    나중에 그 딸이 커서 이웃에 상한떡을 아무렇지 않게 갖다주고 가정교육잘못
    받았음을 얼마나 책잡힐까요...ㅉㅉㅉ
    정말 한심한 엄마입니다
    전 계절바뀔때마다 과일을 한박스씩 과외선생님댁으로 배달을 시켜 보내드렸는데..
    내말도 않듣는 내자식 가르치는 선생님이 고마워야 하는건 당연한건데..
    그러진 못하더라도 과외선생님도 스승인데 정말 너무했어요

  • 52. 아...
    '12.7.25 12:12 PM (121.186.xxx.232)

    정말 맹박이 같은 쓰레기들이 있긴 있네요
    어찌 저럴수가???

  • 53.
    '12.7.25 12:22 PM (210.217.xxx.82)

    이런 쓰레기같은 ...욕해서죄송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거 참 중요한거 같아요.
    가끔 이렇게 인간으로써 상식밖의 일을 하는 인간들을 보면..

    제가 떡 해서 보내드리고 싶네요.
    슬퍼하지마세요. 저런 인간한테 화를 내는것 자체도 아깝네요.

  • 54. 문자
    '12.7.25 12:22 PM (121.186.xxx.232)

    보내세요
    떡 잘받았고
    아이들과 잘 나누어 먹었는데
    댁의 아이가 뒤늦게 쉰떡이라고 본인은
    먹지말라고 엄마가 말했다고 했는데
    다른아이들 더운날씨에 탈날까봐 걱정된다고
    응급조치는 해서 아이들 귀가 시켰는데
    좀 지켜봐야 될것 같다고

    문자 보내세요
    미친 지자식만 안먹이면 다라고 생각하니
    세상이 이모양 이꼴이 되는게지...

  • 55. ;;;
    '12.7.25 1:14 PM (210.118.xxx.115)

    나중에 아이들에게 문제 생겼을 경우 치료비 청구는 그쪽으로 보내겠다 하세요.
    요즘은 뇌가 없는 사람들이 많아요..

  • 56. 진짜아줌마
    '12.7.25 1:36 PM (210.90.xxx.249)

    그아이가 보고 배울꺼에요...
    아이가 불쌍하네요
    세상엔 참 이상한 사람도 많코 이해 불가능한 이야기도...
    너무 맘 상해마세요
    같이 맘이 아프네요...

  • 57. 나쁜심뽀~
    '12.7.25 1:49 PM (180.66.xxx.93)

    참 별별 사람 다 있지요.
    아는분의 집주인이 국을 많이 끓였다고 한냄비주길래
    먹다보니 맛이 이상...
    그래도 먹을 만하니 줬겠지 했는데 (자취하는 직장인이였음)
    담날 혀가 얼얼...

    집주인이 국 어땠어? 우리식구들이 혀가 아려서 잘 못먹더라구.그집은 잘먹네?
    더 줄껄 그랬나?그렇게 말하더라고..

  • 58. 비슷한 경험...
    '12.7.25 3:23 PM (124.49.xxx.160)

    저도 과외..학생 가르치는데 방문해서..
    꼭 먹다 남은 오래된 빵 저만 주면서 먹으라하고...(아이가 얘기해줘서 알았죠...그저께 사서 실컷 먹어서 자기는 안먹는다고,,,맛도 좀 이상하더군요..생크림) 자기애랑 저랑 음료를 다른거 주고...
    사은품 허접한거 선물이라고 주고...날짜임박한 고객사은품 적힌거 나 혼자 먹으라고 주고...그런 엄마들 자주 있어요...많이 황당하죠...좀 슬프죠..안먹기도 그렇고..남감하기도하고...
    힘냅시다~~ 안그런 분들도 있으니...

  • 59. ,,,
    '12.7.25 4:44 PM (119.71.xxx.179)

    떡 먹은 아이들이 집에가서 엄마한테 야기했을테니, 그 아줌마들이 욕 대신해줄듯 ㅎ

  • 60. 세상이점점
    '12.7.25 5:22 PM (175.113.xxx.133)

    세상은 넓고 별별 사람도 많다.

  • 61. 날씨가 더우니
    '12.7.25 5:26 PM (152.99.xxx.11)

    별 여자가 다있네여
    그나저나 글쓰신분 소주마시고 편안하게잘 주무시나 봐요~~ㅎㅎ.

  • 62. 이상한사람들
    '12.7.25 9:10 PM (180.66.xxx.21)

    아이 학원에서 어떤 엄마가 영양제를 막 입에 넣어주면서 자기 딸한테 유통기한 다 된거니까 빨리 친구들 나눠주라고 하더라구요.
    살다가 보니까 자기들은 안먹을 쓰레기로 생색내려는 못된 인간드링 있더라구요.

  • 63. 진짜
    '12.7.25 10:35 PM (118.221.xxx.100)

    안어려운 직업 있을까마는,,애들과 엄마들 상대하는것도 정말 피곤해요,,
    대학 교수쯤 되야 알아서 조아릴까,,요즘은 학교 선생들도 구타당하는 시대에 뭘 바라겠어요,

    토닥토닥,,진짜 맥 풀리시겠어요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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