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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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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백내장수술 관련해서 질문드려요! (조언절실)

우리똘이 조회수 : 13,007
작성일 : 2012-07-24 17:21:06

역시 저도 절박해지니 82에 질문을 올리네요! ^^;;;

 

지금 강아지 2마리를 기르고 있어요.

한아이는 푸들, 지금 18세인데 이아이는 16세 넘어서 백내장이 와서

워낙 노령견이라 수술도 못하고, 현재 눈이 안보이는 상태에요. ㅠ.ㅠ

 

다른 한아이 푸들+말티믹스이고  올해 10살이 됐는데,

(이건 예상나이에요~ 처음에 파양될뻔한 아이를 데려온거라 10살정도 됐을거에요~)

지난주에 갑자기 한쪽눈이 하얗게 되더라고요.

하루이틀만에 백내장기가 나타나더군요. ㅠ_ㅠ

병원에 가보니 약물치료는 불가능하고,

수술을 받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여튼 10살이면 나이는 있지만 다른 아이처럼 완전 노령견도 아니고,

수술을 해주고 싶은데.....수술하면 성공확률은 높으가요?

 

물론 수술전 검사를 해야하긴 하는데.......

서울대병원을 원하면 추천서를 써주신다고 하더군요.

근데 비용이 서울대병원이 비싸긴 할거라며,

다른 큰 개인동물병원 몇군데 알려주시면서 안과전공의들이 하는 곳이라

이런곳에서 받아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혹시 강아지백내장 수술을 해보신 분이 계시면

어떤 병원에서 수술비는 대략 어느정도 드셨는지 정보 좀 공유해주세요.

강아지 백내장은 빠르게 진행된다고해서 마음이 급하네요. ㅠ_ㅠ

IP : 211.52.xxx.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4 5:26 PM (211.246.xxx.43)

    저도 궁금했던 질문이네요.

  • 2. 그래도
    '12.7.24 5:31 PM (115.136.xxx.27)

    그래도 서울대에서 하세요.. 사람 백내장 수술은 요새 아주 쉬운 것이 되었지만 개 백내장 수술은 그렇지 않답니다.. 그냥 안전한 서울대에서 하세요.

    그리고 수술비 100만원은 넘는 걸로 압니다...100만원 이하로 하는 곳은 별로 못 본거 같아요..

  • 3. 서울대추천
    '12.7.24 5:38 PM (183.98.xxx.14)

    서울대추천하지만, 안하는 것도 방법인듯 해서요.. 울 강쥐가 만 13세인데, 7세경부터 백내장이 왔고 현재는 노령으로 압구정동 이리온병원의 안과전문의에게 검진만 받는 정도입니다.

    강쥐들은 원래 시각이 약하고 후각에 의존하는 동물이라 사는데 별 지장은 없는 걸로 알아요. 저도 처음에 충격받아서 눈물바람 조금 했었지만, 지나고 보니 그렇게 큰 일은 아니었어요. 당시는 안구를 적출하거나 의안을 하는 방법밖에 없어서 그냥 두었지만, 지금은 수술방법이 나아졌을수도 있겠네요.

    안과전문의에게 상담받으신 후 결정하시는 게 나을듯 합니다. 다니시는 병원도 무리하게 자기들이 수술하겠다고 고집하지 않는 걸 보니 비교적 양심적인 병원같은데요. 그 병원에서 추천하는 전문의에게 상담 및 진료한번 받아보심 어떨까 싶네요.

  • 4. 지연
    '12.7.24 5:46 PM (121.88.xxx.154)

    입원과 수술, 수술 후 투약과 처치 등으로 눈한쪽당 300든다고 2년전에 서울의 유명한 동물병원에서 들었어요
    그 이후 이명박덕분에 부가가치세까지 붙었으니 한쪽당 330만원이상 든다는 소리죠.
    제 강아지는 당뇨합병증으로 온거라 수술 예후가 좋다는 의사의 말은 전혀 믿을 수 없었어요
    양눈이 백내장으로 멀었지만 햇빛에서 움직이지 않거나 산책중 기둥에 부딪히는 일이 있긴 한데 제가 줄을 짧게 잡으니 그런일은 별로없구요
    집안에선 익숙해선지 별문제 없어요

  • 5. 수술시킨이
    '12.7.24 5:51 PM (1.253.xxx.46)

    13살에 시켰어요. 2년전에 했는데... 잘한거 같아요. 전 추천받아서 부산에 지동범 동물병원서 했어요. 전국에 몇군데 수술 안된다네요. 토탈해서 한 백오십 든듯... 기억이 가물거리는데요. 한번 전화해보세요. 가격 잘 알려주고. 실력은 좋으시고 수술하는거 밖에서 확인 가능해요. 눈 확대한 화면보니 잘 하시더라구요. 양눈 다 안보인다면 꼭 해주세요. 눈안보이면 침울해져서 좀 보기 힘들더군요.

  • 6. 수술시킨이
    '12.7.24 5:55 PM (1.253.xxx.46)

    아... 한쪽 가격이구요. 검사해보면 수술 가능한지 말씀해주세요. 우리 개는 한쪽만 가능해서 한쪽만 했어요. 후각에 의존한다하지만 안보이니 밥도 잘못먹고 벽에 쿵쿵 부딪치고 변도 밟고 주눅들고... 전 제 맘 편하려고 해줬습니다...

  • 7. 우리똘이
    '12.7.24 6:00 PM (211.52.xxx.13)

    아~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수술쪽으로 고민중이에요~ 두마리 다 눈이 안보이면 그 모습을 보기가 가족들이 다 힘들 것 같아요 ㅠ_ㅠ
    일단 검사를 먼저 받아볼게요! 서울쪽이니 아무래도 서울대병원이 제일 낫지 않을까 싶긴해요.
    서울대병원은 몇주 밀려있다고 하던데, 전화문의 먼저해볼게요!

    계속 답변확인할테니, 추가답변도 부탁드려요! ^^;;

  • 8. 저는
    '12.7.24 6:22 PM (110.10.xxx.91)

    안과전문의병원이 궁금하네요.
    원글님 받으셨다는 병원목록좀 알려주세요.
    시츄두마리가 장난?싸움?하다 망막에 상처가 나서
    동네병원서 수술했는데 잘안낫고 부작용도 있는듯해서요.

  • 9. 우리똘이
    '12.7.24 6:43 PM (211.52.xxx.13)

    저는님~
    몇군데 말씀해주셨는데, 기억나는 곳은
    웨스턴 동물병원, 중앙종합동물병원인가 두군데가 정확히 기억나고요~
    중랑구에 있다는 곳이랑 몇군데 더 말씀해주셨는데,
    개인병원에서 하게되면 나중에 다시 물어볼라고 받아적진 않았어요. ^^
    '동물병원 안과' '강아지 안과'하고 검색하면 나오는 곳이 좀 있으니, 참고하세요!

  • 10. 혹여
    '12.7.24 7:25 PM (59.7.xxx.55)

    수술하시게 되면 후기 좀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11. 웨스턴 동물병원
    '12.7.24 9:32 PM (220.124.xxx.252)

    원장님한테 받으세요~
    서울대에서 10년전쯤 근무하시다가,
    중랑구에 있는 로얄동물병원에 쭉 있다가, 지금은 독립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에서 강아지 안과수술 제일 잘하신다고 해요.
    수술횟수나 성공률 등등.
    수의사들 상대로 강의나 세미나도 많이 하세요.
    병원비가 좀 비싸긴하지만요 ㅠ.ㅠ
    저희 강아지는 작년에 18살 나이로 무지개다리 건너서,
    지금 동물병원 다닐일은 없지만,
    그 원장님한테 서울대에서부터 10년넘게 진료빋았어요.
    원글님 강아지! 얼른 좋아지면 좋겠네요. 기운내세요~

  • 12. 나무
    '12.7.24 10:10 PM (203.226.xxx.66)

    나이가있어서 이곳저곳 잘알아보고하세요 어제16살 우리강아지 자궁축농증수술후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차라리 수술 시키지말껄하고 후회하고있습니다 산소호흡기달고도 너무 힘들게 숨쉬고있어요 너무 힘들게하는것같아 가슴이 미어집니다

  • 13. 지나가다 나무님
    '12.7.25 12:54 AM (211.217.xxx.156)

    강아지 꼭 쾌차 하도록 기도할께요. 맘이 아프네요.

  • 14. 슈나언니
    '12.7.25 1:59 AM (113.10.xxx.126)

    나무님.. 강아지 회복될거에요. 우리 강아지도 자궁축농증 수술하고 며칠간 입원했었어요. 보통 다음날이면 퇴원하는데 몸이 많이 축난 상태에서 수술이라.. 며칠간 백혈구수도 맨날 재고 그랬는데 다행히 회복하고 퇴원했어요.
    자궁축농증은 수술 안해주면 100% 사망이에요. 수술해주신거 잘한거구요. 곧 회복하리리 믿습니다.

  • 15. 우리똘이
    '12.7.25 2:04 PM (211.52.xxx.13)

    혹여님~ 후기 남길게요!
    웨스턴동물병원님~ 감사합니다. 전화상담 해봐야겠어요~
    나무님~ 저도 나이가 있어서 너무 걱정되서요~ 강아지 빨리 좋아지기를 바랄게요! 힘내세요~ ㅠ_ㅠ

  • 16. 나무
    '12.7.25 6:12 PM (113.216.xxx.10)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끝내 깨어나지못해 오늘 하늘나라로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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