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혁신 학교에 대해 궁금합니다.

초등학교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2-07-24 13:38:49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사립도 생각해 보고, 대안학교도 생각해 보다가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방법은 그래도 정규교육 테두리 안에서

좀 더 나은 교육을 받는 거라는 생각으로 다시 공립학교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사립에 보내기엔 경제적으로 버거울 것 같고 ( 그곳에서 아이가 느끼는 빈부격차는 더 클 것 같아서요)

대안학교는 귀족학교화 되어가는 것 같아 포기했어요.

 

'정규교육 테두리 안에서 좀 더 아이가 행복한 교육'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혁신학교가 남더군요.

 

궁금한 건,

요사이 혁신학교가 많이 늘었던데 그런 학교들이 모두 유명한 '남한산이나 보평, 구름산 초등학교'처럼

체계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는지예요.

어느 블로그에서 보니 이름만 혁신이지 교장선생님이 바뀌면서 유명무실해진 경우도 있더라구요.

혁신학교로 유명한 곳들은 알아보니 전입자가 늘어서 모두 한 반에 인원이 40명에 육박하더군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곳들은 수업이 잘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이왕이면 학생수 적으면서 교육도 체계적인 곳이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혹시 82쿡님들 중 아이가 혁신초등학교에 다니거나 혁신학교 선생님이신 분들이 있으면

경험담이나 느낀점 좀 풀어주세요.(정확하게 학교 이름, 힘드시면 지역이라도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남편 직장이 서울이라 너무 외곽은 힘들고 서울권이나 수도권 남부에서 이사를 생각 중입니다.

 

 

 

 

 

IP : 39.117.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7.24 1:43 PM (218.152.xxx.206)

    부럽네요.. 제 남편은 이사는 절대 안된다고 해서 혁신학교 못 보냈어요.
    서울말고 지방에 다니는 사람 아는데 너무나 만족도가 높던데요?

    저라면 좀 멀더라도 검증된 곳 갈것 같아요.
    선생님들의 의견이 일치해서 혁신학교 지정된 곳은 모르겠지만
    교장선생님이 억지로 끌고간 곳은 업무량이 더 많아져서 선생님들의 불평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서울쪽에서도 몇군데 괜찮다고 들은곳(직접 선생님들 사이에서 인정받은)이 있었는데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중 한곳이 잠실에서 조금 떨어진 어느쪽에 있는 초등학교라고 하던데요?

    사립으로는 운현초등학교가 있어요.

  • 2. 원글
    '12.7.24 1:53 PM (39.117.xxx.66)

    콩나물님.. 저도 제 생각이 강하지 남편은 혁신학교에 대해 그다지 크게 기대를 안해요.
    만약 아이 학교에 맞춰 이사를 하게 된다면 남편과 많은 대화를 해봐야겠지요. ^^

    괜찮다는 곳 정보 알수 있으면 좋겠는데....
    잠실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면 강동구쪽 (강일지구?) 말씀하시는지요?
    혹시라도 생각나시면 정보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 3. 애엄마
    '12.7.24 2:10 PM (119.64.xxx.109)

    쳬계적 교육이란 것에 무얼 기대하시는지요.

    혹시 '사교육'비용을 내지 않고도 '영어''논술'등 심화학습과 '대안학교적인 개인케어'의 양립을 기대한 분들은 실망하고 전학가기도 했어요.

    어찌보면 기본적인 '촌지나 엄마 자원봉사징발'같은 문제만 없어도 살겠다는 분들은 만족하시고요.

    예전 남한산 초등학교처럼 소인수일 때 가능했던 방식을 대규모 도심의 학교에서 시행하는 것은 쉽지않고요.
    사회성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이 대안학교 가기전에 전학을 많이 오니까,고학년으로 갈 수록 전학을 많이 가는 추세에요.(저학년 아이들은 많다고 해요.비교적 만족도도 높고)

    그러니,그냥 집근처에서 다닐 수 있으면 가는게 좋겠고,일부러 집 팔고 이사까지 온 사람들은 실망도가 있고 그런 것 같아요.

  • 4. 콩나물
    '12.7.24 2:22 PM (218.152.xxx.206)

    애 엄마 말이 맞는것 같아요! 제가 썻던 댓글은 지워요.

  • 5. 꼬마버스타요
    '12.7.24 2:33 PM (211.36.xxx.130)

    이름 좀 알려진 혁신학교는 벌써 학생수가 공립초등학교보다 더 많대요.

    불법으로 주소이전해서 혁신학교 보내는 사람들도 있나본데, 음... 그 얘기 듣고 참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네요.

  • 6. 원글
    '12.7.24 2:48 PM (39.117.xxx.66)

    '체계적' 이라는 말에 약간 오해가 있으실 듯 싶긴 하네요.

    그저 아이의 학교 생활이 행복했음 싶어요.
    수치화된 점수때문에 아이가 속상해하지 않고, 저 또한 다른 아이와 내 아이를 비교하지 않아도 되는 학교.
    공부를 떠나 아이의 장점을 크게 봐주고 아이가 즐거워하며 다닐 수 있는 학교.
    너무 이상이 큰 걸까요?

    집을 팔고 가는건 아니고,
    10월에 전세를 옮겨야하는 상황이라 아이 학교까지 고려해서 생각해보려구요.
    대도시에선 '조현 초등학교' 같은 작은학교의 교육이 힘들다는걸 어느정도 알기에
    도시쪽 혁신학교의 수업 환경, 학교 분위기가 어떤지..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72 그냥 본문은 지울께요.^^; 18 힘들다 2012/09/20 2,595
156471 영어질문.. 1 rrr 2012/09/20 1,183
156470 시댁, 시누이... 6 머리아파 2012/09/20 3,125
156469 돌발영상..천하무적 송영선...ㅠ.ㅠ 13 무섭다;;;.. 2012/09/20 4,454
156468 무덤에 풀도 안나는 집안... 5 안되는집은안.. 2012/09/20 3,836
156467 보험료 얼마내세요? 15만원 낸다고 하니 미쳤다는데, 어찌할까.. 9 실비보험 2012/09/20 4,412
156466 영어질문 5 rrr 2012/09/20 1,379
156465 초등학교 배정은 언제 되나요? 3 ... 2012/09/20 1,786
156464 한의대 물론 몇년 전에 비해 점수가 추락하긴 했지만 그래도 23 ... 2012/09/20 4,463
156463 갱년기-- 효과 본 다이어트 식품 알려 주세요,,,, 3 다이어트 2012/09/20 3,446
156462 윗층 뛰는 머스마들 4 미치겠어요 2012/09/20 1,802
156461 명절날 음식 언제 다 만드시나요? 저녁에. 아님 아침에 15 음식 2012/09/20 3,076
156460 방금 정글러브 커플 봤어요.ㅎ 4 ... 2012/09/20 2,243
156459 MBC에선 "꼬리자르기"가 "정치쇄.. 3 yjsdm 2012/09/20 1,770
156458 50대이상 여자분들 왜 그렇게 박근혜를 좋아하세요? 25 .. 2012/09/20 3,443
156457 어려워요 인간관계 2012/09/20 1,306
156456 악~~~ 음캠에 강남 스타일~~~~ 3 18층여자 2012/09/20 2,565
156455 유튜브에서 동영상 퍼오는 것 등 사용법 알려 주세요,,,, 1 유튜브 2012/09/20 1,837
156454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5 우리는 2012/09/20 2,688
156453 저 아래 동그랑땡 이야기를 보고 1 며느리 2012/09/20 1,929
156452 박그네 곰탕집... 5 ㅎㅎ 2012/09/20 2,231
156451 친구가 갑자기 연락끊으면 어떠세요? 30 2012/09/20 9,627
156450 무릎꿇고 고시생의 어려움 듣는 문재인 대선후보 4 우리는 2012/09/20 4,153
156449 강용석이름이 오르내리는데... 8 -_-^ 2012/09/20 2,124
156448 아주 쉬운 멸치볶음 방법. 6 맛맛 2012/09/20 3,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