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이신 분들 . 결혼때 한 한복 빌려달라고 하면

고민중 조회수 : 3,714
작성일 : 2012-07-24 12:59:08

시동생 결혼식이 있습니다.

 

집안 마지막 결혼이고. 재혼입니다. (예식장에서 결혼해요)

 

시어머님도 대여한복

신부 부모님도 대여한복

신랑신부도 대여한복 입기로 했습니다.

 

저도 대여한복 하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돈도 좀 아깝고( 12만원 정도)

형편도 많이 여유롭지는 않아요.

하객은 시댁직계식구밖에 안옵니다.친정도요

 

 

친정남동생 결혼한지.3년 됐는데

올케 결혼할때 한복 2벌 했습니다.

 

새댁한복 색깔(빨강치마.녹색저고리) 아니어서

어쩌면 저랑 체격도 비슷해서

빌려 입을까 생각 중인데.

빌려 달라고 하면 좀 그럴까요?

 

형제간 사이는 좋고.

올케도 별난 성격 아니고(잔말 많이 없고. 정 있게 굴어요)

8월초 출산 예정입니다.

 

저 결혼식은 9월 입니다.

(미리 말해 놓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그리고 예비동서가 신혼여행 갔다가

선물 뭐 사올까 물어보는데

면세점 화장품 뭐 쓰냐고

안맞으면 못쓰니 그냥 말해주면

그거 사다 준다고 하는데

거절하기는 그렇고(미안해 할것 같아)

뭐 사달라고 해야 할까요?

(이미 예단비 받아서 충분히 고맙다고 얘기 했는데도

그래도 여행가는데 선물 사와야지요. 그러네요)

 

막 선물 받고 싶어 그러는거 절대 아니구요.

 

 

 

 

 

 

IP : 112.149.xxx.15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7.24 1:16 PM (203.152.xxx.218)

    제가 올케라면 흔쾌히 빌려드립니다.
    솔직히 결혼때 한 한복
    입을일 몇번 없거든요 제일 아깝다고 생각해요 한복이 ㅠ
    그런데 시누이든 이웃사촌이든 빌려줘서 쓸모있게 사용해주면 그것도 좋은일이죠.
    한복입고 딴짓하는것도 아니고 결혼식 한두시간 잠깐 입고 있을건데
    왜 안빌려주나요... 물론 사람 성향에 따라서는 안빌려줄수도 있긴 하겠지만
    써서 닳는것도 아니고 저같으면 빌려주고 대신 드라이나 해서 돌려달라고 할겁니다.
    한번 말이나 꺼내보세요. 부담갖지 말고 정말 싫으면 거절하라고 하시고요.

  • 2. 울시누이
    '12.7.24 1:17 PM (110.14.xxx.215)

    자기 결혼할때 예식 한복값이 아까워 우리신랑신부 한복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체격이 달라 안맞을거라고 거절의사를 밝히니 고쳐입는다고 하고. 정말 지금 생각만 해도 머리가 다 아파요.

  • 3. 저도
    '12.7.24 1:26 PM (14.56.xxx.58)

    흔쾌히 빌려줄거예요.

  • 4.
    '12.7.24 1:34 PM (115.136.xxx.27)

    깨끗하게 입고 세탁해서 돌려준다고 말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한복 자주 입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돌려줄 때 센스있게 맛난 과일이나 빵 좀 챙겨주면 좋죠..

    면세점 화장품은 에스티로더 갈색병이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실용적으로 랑콤이나 에스티에서 자외선 차단제(4만원정도)하는거 사달라고 하면 좋을거 같은데요.

  • 5. ...
    '12.7.24 1:38 PM (72.213.xxx.130)

    저도 충분히 빌려줄 수 있어요. 친구라도 빌려줘요. 미안하시면 한 5만원 정도 세탁비로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면세점은 향수로 할 것 같고요.

  • 6. ...
    '12.7.24 1:41 PM (110.14.xxx.164)

    제 경운 친구가 시동생 결혼한다고 1-2 년 된 제 한복 빌려가더니 몇달이 지나도 안주길래
    전화하니까
    세탁소에서 망쳐놓고는 차일피일 미루다가 폐업 전날 슬쩍 주고는 도망갔더라고요
    친구는 그대로 보내왓는데 보니까 세탁을 엉망으로 해서 저고리가 다 늘어나서 못입게 되었고요
    다행이 저고리가여러개라서 괜찮다고 했지만 친구도 미안하고 저도 기분 그저그렇고 했어요
    남의 물건 빌려 쓰는게 쉽진 않아요
    그리고 화장품은 갈색병 같은건 좀 고가니까 적당한 가격선에서 부탁하세요
    챙길 사람 많은데 비싼거 얘기하긴 좀 그래요

  • 7. ㅇㅇ
    '12.7.24 1:41 PM (58.227.xxx.11)

    저도 장롱에서 썩고있는 제 한복
    누구라도 빌려가서 한번이라도 써먹었으면 좋겠네요.
    잘 입고 세탁해서 돌려주겠노라고 조심스럽게 한번 얘기해보세요.
    거절해도 상관없으니 싫으면 싫다고 얘기하라고 말씀하시고요.

  • 8. 전 반대
    '12.7.24 1:54 PM (211.176.xxx.236)

    누가 제 한복 빌려달라면 흔쾌히 빌려주겠지만
    남에게 빌려입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도 시동생 결혼식 때 한복을 친구에게 빌려입었는데요(전 새색시 한복이고 친구는 일반이었어요. 또 제가 빌려달라고 한 적 없는데, 친구가 놀러와서는 대여한복 알아보고 있는 거 보고, 대여비 아깝다고 자기가 먼저 자기 거 입으라고 했어요;;)
    고맙게 빌려입고 드라이해서 돌려줬더니
    전 결혼식장에서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두루마기에 음식 먹다 흘린 자국이 있네, 치마 밑단이 튿어졌네..
    하면서 시어머니가 너무 속상해하더라며 저보고 물어내달라고 했어요.
    치마값은 됐고 두루마기 값만 100만원이래요.

    제 한복도 두루마기 포함 60만원이었는데..
    맞춘지 5년 된 한복 두루마기값으로 100만원 물어줬어요.
    대여비 10만원 아끼려다 10배 더 들었어요;;
    세탁소에서 다림질 받고 드라이하고 저고리 앞섭도 갈아서 돌려주느라 그 값만 해도 5만원이 넘었으니 저도 제가 뭔 뻘짓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혹여 올케 분이 한복을 아끼신다거아 고가의 한복이라면.. 빌려입는 거 비추입니다.
    맘 편히 대여하는 게 나아요^^;

  • 9. 저라면
    '12.7.24 1:55 PM (112.168.xxx.63)

    흔쾌히 빌려주겠어요.
    솔직히 한복 모셔두고 입을 일 거의 없는데
    필요한 사람이 빌려가서 잘 입고 세탁해서 받으면 좋죠.

    물어보세요.

  • 10.
    '12.7.24 1:55 PM (182.221.xxx.139)

    한복 빌리실때 잘 물어보세요...
    저 결혼때 오래전이다 보니...한복을 많이 했는데...
    시누님이 하필...한번도 안입어본 한복을 콕 찍어서 빌려달라고 했는데...
    괜히 결혼 한복인데 하면서 내가 먼저 입어야 하지 않나 의미가 부여되며...꺼림찍 하더라고요...
    한번이라도...입었던 거라면...흔쾌히 빌려 줄수 있고요...^^

  • 11. 잔디
    '12.7.24 2:59 PM (125.180.xxx.6)

    저희 시누가 시동생 결혼식 때 제 한복 빌려입었어요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아무렇지 않았어요
    시누가 경우없는 사람이고 사이 안좋았으면 모르지만 저희 시누는 그런분 아니라서 흔쾌히..^^

  • 12. 관계
    '12.7.24 3:21 PM (121.200.xxx.63)

    두분 관계도 중요한데 그냥 통상적인 관계라면 문제없지만 .
    워낙 시누올케 관계가 묘한지라

  • 13. ....
    '12.7.24 3:58 PM (118.38.xxx.44)

    친구에겐 빌려 입어도 올케에겐 안빌릴 거 같아요.
    올케에게 빌리느니 12만원 쓰고
    속편하게 대여한복 입을 듯.

    근데 한복 안입으면 안되나요?

  • 14. 투덜이스머프
    '12.7.24 6:20 PM (14.63.xxx.81)

    저라면 흔쾌히 빌려줍니다.
    세탁비로 몇만원 주시면 됩니다. ^^

  • 15. ..
    '12.7.24 7:29 PM (118.34.xxx.189)

    나도 빌려줬는데 어차피 결혼하고 나서 입을일이 몇번 없는데 말이라도 해보세요.. 그리고 드라이해주고
    나중에 밥한번 사주세요~~~

  • 16. 원글이
    '12.7.25 10:14 AM (112.149.xxx.154)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주 친정가는데 분위기 봐서 말 해 볼께요^^

  • 17. ...
    '15.9.4 10:53 PM (119.195.xxx.192)

    이영한복 추천드려요. http://blog.naver.com/gamyn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78 문채원 흠뻑젖은 모습 무신 2012/10/02 2,126
159477 가슴이 생기고 있어요. 초5 2012/10/02 1,381
159476 송도신도시 해돋이공원..악취는 어디서 나는건가요? 3 .. 2012/10/02 2,136
159475 연예인들 학창시절사진보니 ㅏㅏ 2012/10/02 1,105
159474 브릭에는 아무나들어가서 글을쓸수 있나요? 4 ㅁㅁㅁㅁㅁㅁ.. 2012/10/02 1,089
159473 9일날 소지섭영화 시사회권 구했어요. 자랑질 2012/10/02 837
159472 형제들의 공격을 혼자 당해내고 있어요 44 부탁 2012/10/02 14,617
159471 아기 낳고 병원에 있을때 받은 것들 중 가장 좋았던 것/ 싫었던.. 24 푸아 2012/10/02 23,401
159470 음냐...소개팅 1시간 전에 파토... 14 남자 2012/10/02 6,688
159469 황우석 논문검증 학생들이 안철수박사논문 검증했는데.. 47 포항공대 2012/10/02 10,384
159468 새로 시작하는 직장 1 기운 2012/10/02 1,532
159467 파주 근처에서 군대에서 잠시 외출 나온 아들과 소풍 즐길 만한 .. 5 만두맘 2012/10/02 1,507
159466 명절을 자식 집에서 지내는 경우 며느리는 친정에 언제 가는게 맞.. 17 명절 2012/10/02 5,366
159465 장서희 폭삭 늙었네요 1 jj 2012/10/02 5,391
159464 초6 딸아이가 생리가 시작되었어요 ㅠㅠ 19 ***** 2012/10/02 5,775
159463 박근혜 뒤진다 1 .. 2012/10/02 1,567
159462 애니팡 질문요 2 미소 2012/10/02 1,811
159461 오븐에 밤굽기 가능한가요? 8 시골밤 2012/10/02 9,117
159460 마의 보신 분들 없나요? 어제 정겨운 까메온가요? 1 ... 2012/10/02 1,757
159459 바비브라운 화장품을 찾아요 ㅠㅠ 3 긍정11 2012/10/02 2,076
159458 교직 40년하고 퇴직한 분의 전 자산이라는데 30 ... 2012/10/02 18,586
159457 취득세 감면시기 억울하네요~ 4 취득세 2012/10/02 1,933
159456 도토리묵을 쑤었는데, 굳혀지지가 않고 주르륵 흘러내리는 이유? 12 실패했어요 2012/10/02 5,370
159455 올해 고구마 당도가 높은 것 같아요 4 ㅎㅎ 2012/10/02 2,209
159454 만주국 부활 꿈꿨던 박정희와 그의 롤 모델 기시 노부스케 1 샬랄라 2012/10/02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