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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고양이의~

ㅎㅎ 조회수 : 2,621
작성일 : 2012-07-24 11:19:19
앞 두발 꼿꼿히 세우고 앉아
꼬리로 발을 감싸고 있는 
도도하고 요염한 모습을 보면
미칠 거 같고

뭉텅뭉텅 크지도 작지도 않은 발을 보면
미칠 거 같고

귀 쫑긋 세우고 앉아있는 뒷 모습 보면
미칠 거 같고

눈감고 잠든 모습 중에 코를 보면
너무 귀여워서 미칠 거 같아요.


일단 제가 고양이한테 환장하는 모습중에
몇가지 써봤어요.

정작 키우고 살진 못하지만
그저 인터넷에서 사진만 보고 귀여워
미치지만요.ㅎㅎ
IP : 112.168.xxx.6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24 11:30 AM (118.33.xxx.104)

    저한테 꼬리 빳빳하게 세우고 냐아앙 하면서 올때 참 좋아요.
    그리고 잘때 위아래로 한놈씩 몸을 철푸덕 하면서 기대서 같이 자는것도 너무 좋구요.
    사실 맨질맨질 뒷통수만 봐도 환장하게 좋아요. 근데 요즘 제가 힘들다고 우리애들한테 신경을 못써줘서 그게 미안하네요 ㅜㅜ

  • 2. ㅠ.ㅠ
    '12.7.24 11:31 AM (112.168.xxx.63)

    윗님 두분은 고양이를 다 키우고 계시니까
    절 더 환장하게 만드셔서 미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3.
    '12.7.24 11:34 AM (112.168.xxx.63)

    냥냥님도 경고!! ㅠ.ㅠ

    제가 사는 곳 주변에 고양이 키우시는 분 계시면 놀러가고 싶어요.
    고양이 보러.ㅎㅎ

  • 4. ㅋㅋ
    '12.7.24 11:37 AM (59.187.xxx.30)

    귀사이의 머리통 곡선이 예술~

  • 5. 코스코
    '12.7.24 11:39 AM (61.82.xxx.145)

    ㅎㅎㅎ 저도 원글님 같아요
    우리집에 고양이님들을 4이나 모시고 사는 사람입니다 ㅋㅋㅋ
    그중 하얀놈이 팔과 다리를 몸에 감싸고 집어넣어 머리와 꽁지가 닿게 똥그랗게 모아서 자는 모습을 보면 커다란 왕만두 같아서 귀여워 죽겠어요
    침대에서 낮잠을 자고 있으면 슬그머니 한마리씩 저의 주변에 맴돌다가 저의 몸에 기대어 자리를 잡고 잠을 자고 있는 녀석들 보면 미소가 저절로 떠요
    녀석들을 만지작 거리며 혹씨나 일어날까 저도 움직이지도 못하고있어요
    고양이들 알고보면 아주 애정이 많고요, 질투도 하고요, 불르면 오고, 주인 챙기고....
    고양이 키워보세요 삶이 따듯해지는것 같아요 ^^*

  • 6. 동거
    '12.7.24 11:41 AM (121.177.xxx.165)

    동거 한지 1년이 넘어가니.... 대충 말 귀를 알아 듣겠데요.
    아~ 냥이 말고 제가 냥이 말을....
    밥 달라 냥냥~
    간식 달라 냥냥~
    반갑다 냥냥~
    기분 좋다 냥냥~
    안아 달라 냥냥~
    조금씩 차이가 있더라구요....
    매일 요구만 하고....
    제가 뭘 요구하면 쌩 까는 건방진 냥이입니다.

    억지로 뭘 하면.... 발목을 깨물고는 달아나요.
    그렇다고 피 나거나 많이 아프진 않쿠요.

    부릅쥬? 냥냥~~

  • 7.
    '12.7.24 11:47 AM (118.33.xxx.104)

    우리 애중에 여자애는 제가 울고있으면 옆에 가만히 앉아있어줘요. 가끔 손등을 핥아주기도 하고.
    그게 그애 나름의 저한테 하는 위로거든요.
    근데 남자애는 도망가요 ㅋㅋㅋㅋㅋ 제가 엉엉 대성통곡하면 엄마가 이상해!!!하고 도망가요 ㅋㅋㅋㅋㅋ

    냥냥님 저희집애들이 단모라 맨질맨질해요 ㅋㅋㅋ 근데 검정상고랑 갈색브릿지쇼컷이 궁금해지네요 ㅋㅋ

  • 8. 윽..ㅠ.ㅠ
    '12.7.24 11:48 AM (112.168.xxx.63)

    ㅋㅋ님 귀와 귀 사이의 곡선 예술!! 격하게 동감해요!! ㅎㅎ

    코스코님 제가 고양이 정말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거랑 반려동물로 삶을 같이 하는
    문제는 조심스럽게 고민해야 할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항상 바라만 보고 있어요.ㅎㅎ

    동거님 네..부러워 미치긋어요! ㅎㅎ

  • 9. ...
    '12.7.24 11:50 AM (110.14.xxx.164)

    근데.. 냥이들 털갈이때 심하게 많이 빠지죠?
    아이가 냥이나 강아지 키우자는데.. 겁나요

  • 10.
    '12.7.24 11:53 AM (118.33.xxx.104)

    사실 제가 우리애들한테 그래요. 너넨 먹고 자고 털뿜냐고..털뿜는 기계같다고;;

    전 그냥 공기청정기 하나 놨구요.
    검은옷도 그냥 입어요. 아 우리 애들도 같이 나왔네 하고 띠어버리고;;이불 수시로 빨고 청소 자주하고 인조가죽 가구들은 그냥 고양이한테 상납했어요. 스크래처가 널렸건만...흑
    그래도 이 모든걸 다 감수하고선도 예쁘고 사랑하니까 견디는거죠 ㅎㅎ

  • 11. 칼리코
    '12.7.24 11:57 AM (183.100.xxx.205)

    점세개님 고양이는 털갈이 시즌에만 빠지는게 아니라..사철내내 빠지다가 봄 가을로 폭풍 빠져요..
    털을 뿜고다닌다는..

  • 12. 샤로나
    '12.7.24 11:59 AM (218.55.xxx.132)

    괭이랑 10년을 살아도.. 볼때마다 예뻐서 미쳐용
    콩깍지가 당췌 벗겨질줄을 모름
    울고양이 암컷인데 *구멍까지 예뻐요~~~~

  • 13. 젠장
    '12.7.24 12:04 PM (112.168.xxx.63)

    댓글님들 이러시는 거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14. 아우
    '12.7.24 12:08 PM (210.120.xxx.129)

    스크래치와 털 그것이 문제로다..ㅜ.ㅜ

  • 15. 그럼 이것도 보세요 ㅋ
    '12.7.24 12:10 PM (130.207.xxx.193)

    첫번째 두번째 사진 완전 귀여워요
    http://www.buzzfeed.com/expresident/the-cutest-things-that-ever-happened

  • 16. 뷁!!!!!!!
    '12.7.24 12:15 PM (112.168.xxx.63)

    그럼님!! 너무하세요.
    윽....미쳐버릴 거 같아요.ㅋㅋㅋㅋㅋ

    아..정말 고양이들은 왜그렇게 귀여울까요?

  • 17. ㅇㅇ
    '12.7.24 12:48 PM (117.53.xxx.109) - 삭제된댓글

    우리고양이는 내가 외출했다 돌아오면 뛰어나와 좋아해요...그리고 내가 샤워하는동안 문앞에서 울어요...냥냥...빨리 나오라고...ㅠㅠㅠㅠㅠ그래서 외출했다가도 빨리 집에 가고 싶음..ㅠㅠㅠ

  • 18.
    '12.7.24 1:11 PM (118.33.xxx.104)

    제가 고양이 키우는 집사님들한테 설문조사(?)했었는데 댁의 냥님들도 샤워할때 문앞에 대기하냐고요.
    제 주위 집사님들은 죄다 대기한다고 하세요 ㅋㅋㅋㅋ
    심하면 울고불고 난리난다고 ㅋㅋ
    물에 빠져죽는줄 아나봐요 ㅋㅋㅋ

  • 19. ㅇㅇ
    '12.7.24 1:22 PM (117.53.xxx.109) - 삭제된댓글

    물에 빠져죽는줄 안다고요?...ㅋㅋㅋ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지가 물싫어 한다고...집사도 빨리 나오라고...ㅋㅋㅋㅋㅋ
    요즘 더워 죽겠는데 잘때 붙어자려고 해서...완전 따끈따끈하다니까요...
    내체온이 더 낮으니...너는 시원하지...요놈아...ㅠㅠㅠㅠㅠㅠ

  • 20. 궁금
    '12.7.24 1:57 PM (112.168.xxx.63)

    장모종이 아닌 단모종도 털이 많이 빠지나요?

    전 길고양이 보는 낙으로 살았는데
    요샌 집주변에 길고양이도 없어요. ㅠ.ㅠ

  • 21.
    '12.7.24 2:08 PM (118.33.xxx.104)

    단모도 털이니까요..ㅋㅋㅋ
    단모도 털 뿜는기계~

    오늘 까만옷입고 나왔는데 우리집 두녀석도 같이 출근했어요 ㅎㅎ

  • 22. 네발
    '12.7.24 3:12 PM (121.141.xxx.125)

    흰 찹쌀똑 4개만 보면 난 미쳐요...

  • 23. 냥냥
    '12.7.24 4:35 PM (218.235.xxx.213)

    그럼 변기에 앉아있을 때 감시하는 건
    똥통에 빠질까봐 그러는 걸까요?
    아님 뒷처리 못하고 나오면 대신 긁어줄려고 그러나~^^

  • 24. 흠흠..
    '12.7.24 5:25 PM (39.112.xxx.100)

    전 고양이를 키우진 못하지만
    길냥이 예닐곱마리를 거느리고 있어요.
    내 발자국 소리도 알고요, 내 목소리도 알고요, 심지어 내 차도 알아요.
    하루에 3번 밥이랑 물 대령하는데요 길냥이 특성상 아주 비비대지는 못하지만
    가까이에서 눈마주치고 냐옹거려요.
    캄캄한 밤에 갖다주면 어디에선가 '저 여기 있어요~'하는 듯 냐옹거리죠.
    어쩌다 좀 늦게 밥을 가져가면
    '아줌마~! 오늘은 왜 이렇게 늦었수?'하는 듯 약간 삐친음색으로 냐옹거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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