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퇴직하시고 10억 모으셨다는 글 읽고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해 완전 피부로 막 느끼고 있어요.
그냥 아끼고 차곡차곡 모으면서 살다보면 노후도 뭔가 되어있겠지..하고
너무 안일한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나봐요.
남편이 종종 노후에 대해 걱정할때 산 입에 거미줄 치겠어요? 하면서
팔자편한 소리한 제가 참 부끄럽네요.
이런 저를 보고 남편은 얼마나 한심했을까요..ㅠㅠ
남편 퇴직 10년 조금 더 남았는데 그때까지 통장에 10억은 안될거 같구요. ㅠㅠ
지난 시절 후회하면 뭐하겠냐만,, 좀 빨리 이리 실감했다면 좋았을껄.. ㅠㅠ
암튼 선배님들!!!
남편 퇴직이 10년 남았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난 이렇게 살았을 것이다!!하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저 오늘 정말 정신차렸어요.
쇼핑몰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이런저런 자잘한 옷들도 다 비워버리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