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아들땜에 미치겠어요

왜그러니 조회수 : 4,624
작성일 : 2012-07-24 08:56:43
공부도 하기 싫어하고 아직도 블럭놀이에 딱지 카드놀이 울트라맨,, 파워레인저,,장난감 방은 뒤죽박죽 발을 디딜수가 없구요...제가 늘 싹 정리정돈 해줘도 또 다시 엎어 버리고 놀고요...지금 학교 가는데 가방 매고 있는 아이의 가방이 넘 무거워 제가 가방을 열어보니 어제 받은 2 학기 교과서를 빼놓지 않고 다시 그대로 가져가고 있네요ㅠㅠㅠ 그래서 제가 정리해서 빼주고 교과서 챙겨 보냈어요.... 저 지금 돌겠어요..눈물도 나구요...으앙ㅠㅠㅠ
IP : 211.255.xxx.23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7.24 9:05 AM (61.33.xxx.250)

    죄송해요. 울고 계신데 웃어서요.
    근데 벌써부터 그정도 가지고 그러심 어째요?
    앞으로 크면 클수록 전무후무하게 많은걸 경험하실거여요.ㅠ.ㅠ
    제아이 중3아들인데 애 셋정도 키우는거 같네요.
    미친 중2를 지나 좀 나아지나 기대하고 있지요.

    너무 화가 나 어느때는 제 몸 전체가 사리덩어리 인듯한 생각이 ㅋㅋ
    우리 마음가다듬고 더운 여름 잘버텨보아요..홧팅!!!!!

  • 2. ㅇㅇ
    '12.7.24 9:07 AM (223.62.xxx.191)

    귀엽네요.
    아드님이 무척 바쁘신 듯.ㅎㅎㅎㅎ

  • 3. ^^
    '12.7.24 9:08 AM (211.255.xxx.93)

    오늘 아침 저와같은 경험을 하신분이 또 계시다니 무한한 위로가 됩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ㅜㅜ

  • 4. 원래
    '12.7.24 9:09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남자 어린이들은 생각이 한군데로만 몰리는거 같아요.
    우리집 어린이도 보면 한가지 생각만 하느라 다른건 시야에 안들어오는거 같아요.
    한꺼번에 두가지일 절대 못하고...한가지만 제대로 해도 고맙죠ㅋ
    방학동안 방과후 듣나요?
    울집 어린이는 집에서 엄마만 들볶고 있네요

  • 5. ^^
    '12.7.24 9:11 AM (220.85.xxx.38)

    학교 갔다 돌아온 아이 가방을 열어보니
    그 전날 받은 새 교과서가 두 권 있는 겁니다
    선생님이 똑같은 책을 왜 또 주셨지?
    했더니 씩 웃으며 어제거랍니다..

  • 6. 맞아요
    '12.7.24 9:15 AM (220.85.xxx.38)

    방도 치워주지 말고 치우라고 훈련을 시켜야하고요....
    2222

    이게 정답이죠

    후자가 백배 더 어려워요

  • 7. 일단..
    '12.7.24 9:20 AM (1.235.xxx.21)

    다른거는 빼고,

    남자아이들 책가방에 무한정 갖고 다니기 좋아하는거(?)
    공통 습성입니다.

  • 8. 방울
    '12.7.24 9:31 AM (115.136.xxx.24)

    ㅋㅋㅋ 웃기네요
    울 아들은 아직 1학년이긴 하지만 비슷해요
    전날 가방에서 꺼낼 줄은 모르고, 다음날 시간표에 들어있는 책만 '추가로' 가져가요..
    제가 체크 안해주면 매일 가방이 무거워질 듯.. ㅎ

  • 9. @@@
    '12.7.24 9:34 AM (221.157.xxx.37)

    울집얘기인줄알았어요.아직도 그습성 고쳐질려면 남자애들은 한참더 있어야되는듯합니다...
    남자아이 둘키우는데 진짜 서너명 키우는거 맞아요.더운날씨에 아침부터 잔소리 해대는것도
    넘 괴롭습니다.이젠 그냥 당연하다 생각하고...

    울아들은 5학년인데 요즘은 공기에 꽂혀서 아침부터 열올리네요...

  • 10. ......
    '12.7.24 9:40 AM (211.196.xxx.200)

    ㅋㅋㅋ
    울 집 고딩아들은 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있었는데 얘네 반이 농구를 실격패 했다더라구요.
    시합장소를 정확히 몰라서 늦게 갔데요.
    한 두 명도 아니고 십여명의 아이들이 어떻게 시합장소를 기억 못하고 이리 저리 헤매다가 늦어서 결국 진 것인지..
    웃기는 것은 농구에서 우승하겠다고 이 아이들이 몇 날 며칠을 모여 연습을 했다 이겁니다.
    아이가 학원까지 빼 먹으며 농구연습 가는 것을 지켜봐야했던 반 엄마들은 아들들에게 전부 분노했죠.
    초딩이나 고딩이나 남자애들은 거기서 거기예요.
    옆에서 보면 속 터질 때가 많습디다..

  • 11. ....
    '12.7.24 9:41 AM (118.36.xxx.196) - 삭제된댓글

    흑흑.... 여자이면서 원글님과 같은 성향에 우리 딸은 어찌 해야하나요 ㅠㅠ

  • 12. 어쩌지요...
    '12.7.24 9:41 AM (14.47.xxx.160)

    사내녀석들 그게 커도 잘 안고쳐지는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만 그런가요?
    중고등인데도 가방에 돌을 넣고 다니는지 천근만근이구요..
    아직도 유희왕카드 가지고 놀아요.
    주말에는 중등아이 친구들과 카드모임도...휴
    언제 크려는지요..

  • 13. 웃으면 안되는데
    '12.7.24 9:44 AM (82.113.xxx.138)

    왜이렇게 귀엽죠? ㅎㅎㅎㅎㅎㅎㅎ

  • 14. 아직
    '12.7.24 9:49 AM (122.34.xxx.11)

    4학년이면 어리기나 하지요.중딩에 심지어 딸아이인데도 방은 물론 다른 방까지 이거저거
    널브러뜨리고 다니고 가방은 뭐가 들었는지 본인도 모를때가 허다하고 금방 말 한거 돌아서면
    깜박 했다고 수없이 그러고..초등때까지 무난하게 알아서 얌전히 잘 하던 아이가 중딩 되면서
    왜이리 정신 없고 산만한지..대신 해주는것도 그렇고 해서 학교에서 하란거 뒤로 혼자 알아보고
    하기만 기다리고 있어요.근데 보다가 속 터지면 결국 한소리 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말 해주게 되고..직접 몇 가지 신청도 해주고 그러는데 2학년까지만 지켜보고 달라지지 않으면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놔버릴까 하는 생각이 다 드네요.초4면 아직 어려서 괜찮아보이네요.

  • 15. ..
    '12.7.24 9:57 AM (110.14.xxx.164)

    ㅎㅎ 초 4면 아주 정상이에요
    중1딸 학원 가방이 무겁길래 보니 1학기 꺼 끝난거 다 싸들고 다니더군요 에고 답답

  • 16. 농구
    '12.7.24 9:58 AM (125.186.xxx.63)

    넘 웃겨요.하하하.
    남일이 아닌듯.ㅠ

  • 17. 그의미소
    '12.7.24 10:06 AM (59.19.xxx.159)

    농구 얘기 땜에 너무 웃어요. ㅎㅎㅎ
    근데 애들 너무 불쌍해요.ㅠㅠ
    남자애들 하는 행동보면 열받다가도 배꼽빠지게
    웃는 경우가 허다해요.
    친구 아들은 아침에 엄마가 팬티를 주며 입고가라고 했더니 너무 급한 나머지 팬티위에 팬티하나를 더 입고 학교에 갔다고. ㅠㅠ

  • 18. 제 아들도
    '12.7.24 10:07 AM (203.142.xxx.231)

    초4라.. 공감하는 부분도 있는데..
    방청소는.. 해주지 마세요. 제 아이도 하나 생각하면 하나를 놓칠경우가 많았는데.. 스스로 시키면 조금씩 늘더라구요.

  • 19.
    '12.7.24 10:12 AM (125.186.xxx.63)

    저희아들만 그러는게 아니지요?
    저희 아들 정상 맞지요?
    전 저희 아들이 칠칠맞고 띨?해서 그러는줄 알고, 맨날 잡았는데 ㅠ.

  • 20. ..
    '12.7.24 10:22 AM (121.160.xxx.196)

    50넘은 남편 등산 배낭/골프가방이 그렇네요.
    여든살까지 그러겠죠 뭐.
    다행히 100살까지는 아니니까요.

  • 21. 햇볕쬐자.
    '12.7.24 10:38 AM (121.155.xxx.80)

    울아들래미가 왜 원글님댁에...
    저도 속 터지지만...이젠 모든 걸 스스로 하도록 관망만 합니다.
    카드도 놀고 제대로 정리 안하면 버린다고 하니...요즘은 어쩌다 한 번은 놀던 자리에 있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네요.
    가방이 차 있으면 열어보고 왜 그런지 보고 스스로 뺄거 빼 놓고 가라고 합니다.
    정말 남자 아이 하나 키우고 있는데...몸에서 사리 나오겠어요...ㅠㅠ

  • 22. 초원
    '12.7.24 11:22 AM (180.71.xxx.36)

    ㅎㅎㅎ 엄마들은 속터질텐데 듣는 저 애들이 너무 귀여워요.
    우리 애들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싶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836 마음에 불덩어리가 있는 것 같아요. 1 bbbb 2012/07/24 1,221
132835 해외 발령시 아이문제 3 ... 2012/07/24 1,317
132834 남편에게 아빠라 부른다는 글 읽고..... 16 @@ 2012/07/24 3,690
132833 이번 두 사건을 보고 하고 싶은말.. 13 소심한 아줌.. 2012/07/24 2,353
132832 19)남편 평생 안해도 살것 같아요.(스스로도 안해요) 41 남자들 본능.. 2012/07/24 18,881
132831 이상득 한 마디에 발칵 뒤집힌 법원 2 호박덩쿨 2012/07/24 2,258
132830 돼지목살 어떻게 먹을까요^^? 6 님들~ 2012/07/24 1,612
132829 컴이나 스마트폰으로 EBS실시간으로 볼 수 없나요? 1 tv 2012/07/24 864
132828 박근혜 "내 5·16 발언, 찬성 50% 넘는다&quo.. 11 뻔뻔혜 2012/07/24 1,638
132827 요즘 인천 공항 면세점 인도장 사람 많을까요? 2 휴~ 2012/07/24 1,349
132826 결혼비용 남녀반반 아직은 현실에 안맞다 봅니다 22 ... 2012/07/24 5,458
132825 좌석이 없는 뮤지컬 초대권은 일찍 가도 좋은 자리가 힘들겠지요?.. 2 .. 2012/07/24 1,129
132824 사회생활...인간 관계 때문에 힘들때는 어떡 해야 되나요..ㅜㅜ.. 6 ... 2012/07/24 3,253
132823 MB측근 이동관 전 홍보수석, 외교관으로 변신 6 세우실 2012/07/24 1,638
132822 시부모님이 좋게 안보여요 13 2012/07/24 4,423
132821 아이허브에서 초코바 주문하면.. 1 .. 2012/07/24 1,908
132820 돌맞을지 몰라도, 이정권이 정치는 잘하는거 같아요 13 아이러니 2012/07/24 2,138
132819 '여보' 소리의 부작용 10 ㅎㅎ 2012/07/24 3,546
132818 차태현이 너무 아깝지 않나요? 37 ㅣㅣ 2012/07/24 23,944
132817 그럼 남편이 이름부르는건 어떠세요? 9 꼽사리 2012/07/24 2,404
132816 6세아들이 머리가 아푸다고 하네요... 2 6세아들 2012/07/24 1,263
132815 인터넷폰 다른집 가져가서 사용되나요? 3 070전화 2012/07/24 980
132814 내일 딸래미와 전주지역 여행하는데 정보좀 부탁드려요~^^ 4 새로운세상 2012/07/24 1,325
132813 아이패드 케이스 3 ... 2012/07/24 1,309
132812 조언)중1 2학기 수학대비 초등 어느 부분을 복습해야 하나요? 1 뻥튀기 2012/07/24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