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좋다는 글의 댓글들 보고 경악을...ㅋㅋ

..... 조회수 : 3,677
작성일 : 2012-07-23 23:35:12

 

저도 딸이고...

여기 댓글 다는 분들의 다수가 딸이자 여자 아닌가요?

 

그런데 댓글중에,

딸은 왜 공부시키는지 모르겠다는 댓글이 꽤 있더라구요?

공부시켜봤자

애낳고 결혼하면 남자보다 뒤쳐질수밖에 없는데

뭣하러 공부시키냐고.ㅋㅋ

 

이 댓글 쓴 사람들은 주변에 그런 여자들만 있는 사람일까요?

주변에 능력있는 여자는 전혀 없는 사람일까요?

정말 헐스럽네요.ㅋㅋㅋ

 

그리고.. 제 주변 아들엄마들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딸은 키워봤자 경제적가치가 없다고 주장하고,

딸을 왜 공부시키는지 모르겠다는 그런 아들엄마들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너무 경악했어요.

 

자신이 아들엄마라 아들이 더 좋다는 사실을 내세우려고 그런걸까요?

아님 원래부터 남존여비 사상이 뿌리깊게 박혀있던 사람일까요?

 

정말 여기 댓글중에 최고같네요.

수준이 정말..음..

 

 

딸이나 아들이나...뭐가 그리 중요할까요?

정작 딸엄마나 아들엄마나. 자신의 자식은 누구보다 소중하게 잘 키우고 있을텐데요.

서로 왜 그리 깎아내리지 못해 안달인가요?

 

제 주변 딸엄마..

남편 장손이라.. 둘째는 아들낳아야되는데..걱정이다 이러고

제 주변 아들엄마.

둘째 낳고 싶은데 또 아들낳을까봐 임신 못하겠다고 이러고.

뭐 각자 못 가진거에 아쉬워할뿐.. 남을 깎아내리는 사람 본 적 없는데...

여긴 참 이상해요.  

 

IP : 116.126.xxx.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3 11:38 PM (116.126.xxx.31)

    여기 댓글 수준으로만 볼때는... 고부갈등이 사라진다는건 아주 요원한 일 같아보여요.
    미래 우리 자식들이 결혼할때쯤... 볼 만하겠네요.

  • 2. 한마디
    '12.7.23 11:41 PM (211.234.xxx.8)

    댓글다는 사람보다 82않고 댓글도 안달면서 아들이건 딸이건 주어진대로 열심히 키우며 사는 사람이 더 많다는거 기억하세요.

  • 3. .....
    '12.7.23 11:52 PM (116.126.xxx.31)

    그러길 진심으로 바래요.
    실제로 제 주변만 봐도...82댓글들 같은 사람들 못봤어요...

  • 4. 비쥬
    '12.7.24 12:07 AM (121.165.xxx.118)

    82 보수적이라 생각해요. 약간 아이러니 하기도 하고.. 대체로 남의 일에는 진보적이고 객관적이다가 내일 비스므레하다 싶으면 다들 어찌나 편파적이고 자기주장에 집요한지.. 많이 놀래지만 모 재밌네요

  • 5. ..
    '12.7.24 12:14 AM (203.100.xxx.141)

    제 정신이 아닌 사람 댓글에 신경 쓰지 마세요.

  • 6. 잘될꺼야
    '12.7.24 12:19 AM (115.23.xxx.133)

    자기가 아들만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것두 일종의 자격지심이 아닐까 싶은데요

  • 7. 원글이
    '12.7.24 12:24 AM (39.116.xxx.19)

    너무 도발을 했지요... 마치 리포트 정리하듯...

  • 8. ..
    '12.7.24 12:45 AM (211.60.xxx.237)

    흠, 해외여행 가보면 다 장인 장모 모시고 오지 자기 부모랑 오는 사람 없어요. 마누라가 치를 떨면서 싫어하고 아이들은 이모랑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까지만 가족으로 생각하니 어쩔수 없죠.

  • 9. 그러게요
    '12.7.24 8:11 AM (116.36.xxx.237)

    남녀에 대한 이중잣대와 자기합리화가 강한 곳이죠..저는 걸러서 봐요...어차피 다양한 인간군상이 몰려있으니..

  • 10. ...
    '12.7.24 9:36 AM (222.106.xxx.120)

    그런데 정말 여행가보면 다들 친정부모님과만 왔지 시부모님과 온사람은 별로 없더라구요.. 사실 지원은 시댁에서 더 많이 받고 부모님도 아들을 더 챙기는 경향이 많은데 정작 여헹은 친정부모님과...
    저도 딸하나 키우지만 정말 남자들이 너무 무심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시부모님이 안됐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시부모님 잘 챙겨드려야겠다는 생각 했어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25 누구 좋으라고 단일화 일찍 해서 김 빼나요..거 참. 8 웃겨 2012/09/20 1,880
155124 부분 인테리어 맡기려는데 적당한 업체가 있을까요..? 3 // 2012/09/20 2,105
155123 계약 날짜 한달 넘긴 시점에서 시세조정 가능한가요? 8 세입자 2012/09/20 1,744
155122 호주산 찜갈비를 어디서? 1 명절 준비 2012/09/20 1,973
155121 메모리폼 베개 추천해주셔요 1 궁금이 2012/09/20 2,413
155120 아랑사또전 12회 다시보기 방송 engule.. 2012/09/20 2,072
155119 핑크실어님보고파요 10 나일론 2012/09/20 1,388
155118 단일화라는게 단지 당선만을 위한게 아니에요. 1 아직시간많다.. 2012/09/20 1,395
155117 제이크루사이즈 아시는분 3 -- 2012/09/20 5,494
155116 퀴즈 : 아침먹고 땡~ 5 ㅀㅀㅀ 2012/09/20 1,951
155115 취미가 다른 부부 18 그린 2012/09/20 4,508
155114 혹지 저처럼 82하다보면 다른 광고창이 마구 열리는분 ㄱㅖ신가요.. 4 82생활 2012/09/20 1,698
155113 고시원에 사는 남자 어떤가요? 21 무러뜨더 2012/09/20 6,561
155112 피아노 2 피아노 2012/09/20 1,340
155111 (방사능)김미화 여러분에 방사능관련 전화인터뷰했습니다. 2 녹색 2012/09/20 1,788
155110 인터넷이나 tv sk쓰시는분요?? 리플마니마니 2 둘맘 2012/09/20 1,406
155109 동네 뒷산 초입 cctv설치 행복 2012/09/20 1,162
155108 누구처럼 동원하지 않아도 이렇게 사람이 몰리니. 2 .. 2012/09/20 1,934
155107 이주노씨네 고부갈등 기사요~~ 6 ... 2012/09/20 6,878
155106 샌드위치 만드는법좀 알려주세요 4 cass 2012/09/20 2,213
155105 싸이, 또 nbc 앨런 쇼에 나왔어요.(동영상)난리났어요.ㅎㅎㅎ.. 43 싸~이 2012/09/20 16,840
155104 속눈썹 붙이는 거 정말 궁금한데요! 2 화장발 2012/09/20 2,002
155103 개별난방 보일러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2 아파트주민 2012/09/20 2,176
155102 새누리 ”안철수, 민주당 들러리 서지 말라” 4 세우실 2012/09/20 2,078
155101 남자들은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나요? 아님 제가 잘 못 말한건.. 3 그립다 2012/09/20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