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좋다는 글의 댓글들 보고 경악을...ㅋㅋ

..... 조회수 : 3,625
작성일 : 2012-07-23 23:35:12

 

저도 딸이고...

여기 댓글 다는 분들의 다수가 딸이자 여자 아닌가요?

 

그런데 댓글중에,

딸은 왜 공부시키는지 모르겠다는 댓글이 꽤 있더라구요?

공부시켜봤자

애낳고 결혼하면 남자보다 뒤쳐질수밖에 없는데

뭣하러 공부시키냐고.ㅋㅋ

 

이 댓글 쓴 사람들은 주변에 그런 여자들만 있는 사람일까요?

주변에 능력있는 여자는 전혀 없는 사람일까요?

정말 헐스럽네요.ㅋㅋㅋ

 

그리고.. 제 주변 아들엄마들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딸은 키워봤자 경제적가치가 없다고 주장하고,

딸을 왜 공부시키는지 모르겠다는 그런 아들엄마들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너무 경악했어요.

 

자신이 아들엄마라 아들이 더 좋다는 사실을 내세우려고 그런걸까요?

아님 원래부터 남존여비 사상이 뿌리깊게 박혀있던 사람일까요?

 

정말 여기 댓글중에 최고같네요.

수준이 정말..음..

 

 

딸이나 아들이나...뭐가 그리 중요할까요?

정작 딸엄마나 아들엄마나. 자신의 자식은 누구보다 소중하게 잘 키우고 있을텐데요.

서로 왜 그리 깎아내리지 못해 안달인가요?

 

제 주변 딸엄마..

남편 장손이라.. 둘째는 아들낳아야되는데..걱정이다 이러고

제 주변 아들엄마.

둘째 낳고 싶은데 또 아들낳을까봐 임신 못하겠다고 이러고.

뭐 각자 못 가진거에 아쉬워할뿐.. 남을 깎아내리는 사람 본 적 없는데...

여긴 참 이상해요.  

 

IP : 116.126.xxx.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3 11:38 PM (116.126.xxx.31)

    여기 댓글 수준으로만 볼때는... 고부갈등이 사라진다는건 아주 요원한 일 같아보여요.
    미래 우리 자식들이 결혼할때쯤... 볼 만하겠네요.

  • 2. 한마디
    '12.7.23 11:41 PM (211.234.xxx.8)

    댓글다는 사람보다 82않고 댓글도 안달면서 아들이건 딸이건 주어진대로 열심히 키우며 사는 사람이 더 많다는거 기억하세요.

  • 3. .....
    '12.7.23 11:52 PM (116.126.xxx.31)

    그러길 진심으로 바래요.
    실제로 제 주변만 봐도...82댓글들 같은 사람들 못봤어요...

  • 4. 비쥬
    '12.7.24 12:07 AM (121.165.xxx.118)

    82 보수적이라 생각해요. 약간 아이러니 하기도 하고.. 대체로 남의 일에는 진보적이고 객관적이다가 내일 비스므레하다 싶으면 다들 어찌나 편파적이고 자기주장에 집요한지.. 많이 놀래지만 모 재밌네요

  • 5. ..
    '12.7.24 12:14 AM (203.100.xxx.141)

    제 정신이 아닌 사람 댓글에 신경 쓰지 마세요.

  • 6. 잘될꺼야
    '12.7.24 12:19 AM (115.23.xxx.133)

    자기가 아들만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것두 일종의 자격지심이 아닐까 싶은데요

  • 7. 원글이
    '12.7.24 12:24 AM (39.116.xxx.19)

    너무 도발을 했지요... 마치 리포트 정리하듯...

  • 8. ..
    '12.7.24 12:45 AM (211.60.xxx.237)

    흠, 해외여행 가보면 다 장인 장모 모시고 오지 자기 부모랑 오는 사람 없어요. 마누라가 치를 떨면서 싫어하고 아이들은 이모랑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까지만 가족으로 생각하니 어쩔수 없죠.

  • 9. 그러게요
    '12.7.24 8:11 AM (116.36.xxx.237)

    남녀에 대한 이중잣대와 자기합리화가 강한 곳이죠..저는 걸러서 봐요...어차피 다양한 인간군상이 몰려있으니..

  • 10. ...
    '12.7.24 9:36 AM (222.106.xxx.120)

    그런데 정말 여행가보면 다들 친정부모님과만 왔지 시부모님과 온사람은 별로 없더라구요.. 사실 지원은 시댁에서 더 많이 받고 부모님도 아들을 더 챙기는 경향이 많은데 정작 여헹은 친정부모님과...
    저도 딸하나 키우지만 정말 남자들이 너무 무심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시부모님이 안됐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시부모님 잘 챙겨드려야겠다는 생각 했어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435 충혈제거안약// 안과의사선생님이나 약사선생님 계시면 여쭙고싶어요.. 3 러빙유 2012/08/15 3,903
139434 런던 히드로 공항 입국할때요.. 3 sbahfe.. 2012/08/15 1,423
139433 오늘 점심 메뉴 뭐 드시나요? 8 ^^ 2012/08/15 2,188
139432 문득 이런생각이 들어요 4 각시탈 2012/08/15 1,247
139431 카메라 잘 아시는 님, 제발 좀 봐 주세요. 8 미러리스 2012/08/15 2,034
139430 시판용 국수장국 맛없네요 2 더워서 2012/08/15 1,341
139429 외국에서 자랐나요?? 6 배우 하정우.. 2012/08/15 2,098
139428 경영학과나 정외과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공부하나요? 4 궁금 2012/08/15 1,342
139427 응답하라 1997 에서 궁금한거 있는데요~~ 3 gma 2012/08/15 1,680
139426 양념장은 국간장? 아님 간장? 6 승우맘마 2012/08/15 1,904
139425 국제학부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 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ghfl 2012/08/15 1,205
139424 가위질 3 고기 2012/08/15 618
139423 방문피아노 그만둘때 언제 말씀드려야 할까요? 1 현이맘 2012/08/15 1,117
139422 엔지니어님 식용유간장소스 3 스마트폰 2012/08/15 2,098
139421 자전거타고 학원갔는데 비가 지금 퍼부어요. 우산을 가져가야할까.. 1 어쩔!!!!.. 2012/08/15 992
139420 급도움요망!>>갤럭스2 비빌번호 잊었는데, 어떻게 하.. 3 웃자맘 2012/08/15 532
139419 내손으로 야권후보뽑고 싶다면 지금 민주당에 신청하세요. 5 대선경선중 2012/08/15 886
139418 부산에 가볼만한 곳 혹은 맛집 9 그린 2012/08/15 1,667
139417 매실엑기스에도 곰팡이? 가 끼나요 4 문의 2012/08/15 1,672
139416 닭가슴살 통조림으로 뭘 해 먹을까요 6 2012/08/15 1,566
139415 결혼하는 인연이 있나요?주변보면 6 .. 2012/08/15 7,177
139414 태극기 걸었다가 결국..ㅠㅠ 4 푸른잎새 2012/08/15 1,999
139413 오토비스와는 머가 다르나요? 3 스팀청소가만.. 2012/08/15 1,677
139412 참나물과 취나물 같은건가요? 5 궁금해요 2012/08/15 3,216
139411 미국인 친구 제주도 여행 펜션 추천할만한 곳 없나요? 7 민박 2012/08/15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