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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견을 기를까 알아보고 있는데요

..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12-07-23 23:07:31


저희 어머니는 위생상 깨끗하지 않을 수 있고 몸 아픈 아이들도 많을 거라고 딱하지만

키워봤자 돈만 나간다고 반대하시는데

저는 그런 것 보다도 

아무래도 전 주인에게 버림 받아 마음에 상처들이 있을텐데

내가 다가갈 수 있을까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되거든요.

많이 힘들까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구합니다.
IP : 116.33.xxx.1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ㄷㅋㄷ
    '12.7.23 11:12 PM (1.224.xxx.77)

    경험은 없지만.. 유기견 한번 보시고 입양 하지 마시구요.. 잠깐.. 1개월만 주말마다 봉사활동 가신다거나 해서.. 자꾸 익숙하고.. 왠지 정가는 그런 동물 선택 하면 될 것 같아요.. 예전에 이효리씨 남자친구분도 그렇게 입양했다고 하더라구요.. 몇개월씩 봐가면서.. 그래도 계속 만나다 보면 끌리는 아이가 인연일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전 주인에게 상처 받았다 하더라구요.. 글쓴이님이 잘 어루만져 줘서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의 문 여는 것도 시간은 걸리겠지만.. 저는 두 마리 키우고 있는데.. 지금 강아지들이 모녀에다가 6년넘게 함께 살아서..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유기견 데리고 와봤자 얘네들이 왕따 시키고 서로 상처만 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 해서 나가살면 그 때 키우려구요..

    말못하는 짐승.. 상처받은 짐승 거두는 것도 덕을 쌓는 일이래요.. 그리고 한번 상처 받는 동물들은 또 주인에게 버려질까봐.. 더 말을 잘듣는다고 하더라구요.. 눈치도 빠르구요.. *^^*

  • 2. ///
    '12.7.23 11:15 PM (211.177.xxx.236)

    유기견 입양한지 6년이 넘었네요.
    다른 개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희 개는 그냥 무난해요. 먹는 걸 좀 밝히는 거 말고는 키우기 까다롭지 않아요. 배변도 그럭저럭 잘 가리구요.
    아직도 눈치보는 건 있네요. 제가 조금만 큰 소리내면 눈치를 많이 봐요.
    그리고 입양한지 얼마동안은 차만 태우면 엄청 불안해하더군요. 요즘은 괜찮아요.
    유기견 많이들 거둬주셨으면 좋겠어요.

  • 3. ...
    '12.7.23 11:21 PM (14.47.xxx.204)

    감히 말씀드리는데 유기견을 데리고 오고 아픈몸과 마음을 치료해 주면서 쓰는 돈과 노력보다 그 개에게서 얻는 기쁨이 더 큽니다. 그녀석이 건강해지고 살이 붙고 털에 윤기가 돌고 눈치가 애교로 변하면서 겁에 질린 눈빛이 온화해지는 과정을 한번 느껴보시면 그 가슴벅찬 뿌듯함과 뭔지 모를 흐뭇함, 유대감 그리고 사랑... 정말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 4. 좋아요.
    '12.7.23 11:21 PM (111.118.xxx.44)

    보호소에 한번 가보셔요.
    주인 잃은 강아지도 있고 많으니까..
    사지말고 불쌍한 강아지 이쁘게 데려다 키우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5. 좋아요
    '12.7.23 11:26 PM (111.118.xxx.44)

    동물사랑실천협회 보호소가 충무로에 오픈했어요.
    거기도 한번 가보시구요^^

  • 6. .....
    '12.7.23 11:42 PM (1.176.xxx.151)

    시보호소에서도 입양하실 수 있어요 거기는 무조건 일주일 십일 후에 안락사 하거든요.,,,,
    어떤 곳은 실험용 동물로 가기도 하고 고기 업자한테 팔기도 한대요...
    유명한 곳도 좋지만 시보호소 추천합니다

  • 7. 밤눈
    '12.7.23 11:57 PM (110.10.xxx.129)

    http://cafe.daum.net/ccchappydog?t__nil_cafemy=item
    여기 한번 둘러보세요.
    이쁜 아이들이 많이 있어요.
    저희집 단비도 여기서 데려온지 일년반이 다 되가네요.
    저희집에 온기가 가득하답니다.

  • 8. 11
    '12.7.24 12:25 AM (222.235.xxx.33)

    유기견 데려와서 키운지 3년 됐는데요,
    엄청 발랄하고 애교많습니다.
    처음 며칠간은 우울한 표정이었는데 공주대접 해주니까 진짜 지가 공주인줄 알고 있습니다..ㅎㅎ

  • 9. 두아이
    '12.7.24 12:25 AM (175.116.xxx.167)

    전 두넘 다 유기견이에요
    한넘은 벌써 15년이 넘었고 한넘은 작년에 대려왔어요
    걱정 하지 마시고 거두어 주세요
    카라나 동협 홈피에 들어가셔서 아이들 사진 자꾸 보다 보면 끌리는 아이가 있어요
    꼭 좋은 인연 맺고 가여운 생명 거두어 주시길 바랍니다~

  • 10. 000
    '12.7.24 6:24 AM (211.192.xxx.164)

    감히 말씀드리는데 유기견을 데리고 오고 아픈몸과 마음을 치료해 주면서 쓰는 돈과 노력보다
    그 개에게서 얻는 기쁨이 더 큽니다 22222222222222
    저는 유기견 데려온지 한 달 되었는데요...
    안락사 1순위라길래 덜컥 데리고 왔는데
    나이도 많고, 이쁘게 생긴 구석?이라곤 없는 녀석이지만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이 녀석 데리고 올 겁니다.
    말썽 한번 부린 적 없고 영리하고
    원래 있던 녀석이랑 싸우지도 않고
    짖을 줄 알지만 거의 짖지 않고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하루에도 몇번씩 저를 쳐다보는 게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하는 것만 같아요.

  • 11. 두마리
    '12.7.24 7:15 AM (149.135.xxx.67)

    유기견으로 입양된 큰 개 1년정도 돌봤느 데요, 큰소리ㅡ나고 그러면 피하는 거 있고 그래요. 아마도 맞고 컸나 싶게요. 그거 말고는 다른 점 크게 없고요 너무 좋은 놈들 ? 였네요. 지금은 원래 주인들과 살아요. 멍멍이 1은 개털이 많이 빠져서 좀 치우기 번거로웠느 데 멍멍이 는 거의 빠지지 않았어요. 저는 소형견, 잡종이라 그런지 은근히 개털 많이 빠지는 할머니개 키우는 데 만족합니다.

  • 12. ....
    '12.7.24 9:56 AM (1.176.xxx.151)

    저희 어머니는 생전에 희한하게 떠돌이 개들을 많이 만나게 되셔서
    키우신 개들이 몇십마리 되는데요...지금은 다 죽고 아는 분 댁에 입양 몇 마리 보내고
    이제 6마리 남아서 키우고 있어요....샵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요키도 있고 포메믹스~ 시추랑 그냥 믹스견들...
    그 전엔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도 저희 집 개들은 붙임성은 좋아요...
    좀 식탐이 많이 강한 애들도 있어요...그 애들은 밥도 물도 잘 못먹고 살았던 애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좀 집착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아마 보호소에 가면 마음에 상처가 깊은 아이들일 것 같아요...
    원글님 따뜻하신 분 같아요....인연 닿는 강아지 만나셔서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시길 빌어요

  • 13. bamm
    '12.7.24 5:05 PM (61.43.xxx.161)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 가시면 전국유기동물 모두 볼수있어요 원래집떠나 낯선곳에선 다들예민한거처럼 애들도 그럴거에요 그리고 애기들도 많고 품종도 다양하니 검색해서 직접한번더 보고 결정하심 돼요이쁘고착한애들 많아요 저두 둘째는 여기서 데려올거에요 넘눈가는애들 많아서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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