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들과의 관계 어떻하시나요

맏며눌 조회수 : 2,830
작성일 : 2012-07-23 22:07:10

3형제에 전 맏며느리고 제일 막내가 나이가 많아요

지내면 지낼수록 어렵고 싫어질려고 해요 막내노릇에

또 나이먹은 티는 내고 예를 들면 명절때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자기 하고싶은 말은 하고 어떨땐 나이가 많으니까 그런가보다

이런생각에 만나면 너무 부담스러워요.

안그러고 싶은데..  제가  만만한가 ..

1년에 만나야 명절, 어버이날, 생신때인데 서로 웃으면서 대할려고

참고하는데도 오냐 가냐 인사도 안하네요 .

나이먹으면 좀더 관계가 좋아질까요?  집안일 남에게 말하기도 그래서 푸념해봅니다

저도 잘해야지 또 다짐하면서..

IP : 121.178.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7.23 10:16 PM (203.152.xxx.218)

    저도 맏며느리고 손아랫동서 둘 있어요
    제가 남편과 나이차이가 좀 많고
    손아랫동서들이 둘다 저보다 나이가 많지요
    막내동서는 시동생보다 연상이라서 저랑은 10살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그런 상태로 결혼한지 20년 넘었고
    막내동서는 결혼한지 15년쯤 됐어요..
    둘째는 18년 됐고요..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그냥 남편형제의 아내라고만 생각하시면 분란이 없습니다.
    나와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생각하면 섭섭함도 없습니다.
    그냥 사무적으로 대하면 오히려 분란이 없고 오래가더군요..
    직장에서 거래처 직원과 대할때처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돈 문제도 깔끔하게 셋이서 의논해서 정하고
    동서들 사이에 해결 안되면 시동생하고 남편에게 일임하세요..
    음식 하는것도 나눠서 하면 되고요..
    오나 가나 인사 안하면요
    원글님도 인사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거래처 직원이 인사안하면 어쩝니까? 먼저 인사해도 안받아주면
    그냥 나도 인사 안하게 되는거죠...

  • 2. 프린
    '12.7.23 10:22 PM (112.161.xxx.78)

    동서 관계가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결혼하고 시부모님과는 어렵긴 했지만 그냥 부모자식간이니 하고 생각하니 큰 어려움 없었어요
    그런데 동서가 들어오니 또 다르더라구요
    동서랑 둘 문제가 아니고 시부모님이랑 저. 시부모님이랑 동서. 각자 친정들과의 관계 .각자 남편들과의 관계까지 다 문제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나이도 관계도 손아래라 몇번참아주다가 딱 짚어 말해 주었어요
    지금은 기분 나쁘게 굴면 그자리서 얘기해요 속은 편해요

  • 3. 저랑
    '12.7.23 10:53 PM (121.190.xxx.242)

    똑 같네요.
    저는 명절에나 보고 최대한 피하는데
    뜬금없이 카톡으로 안부묻길래 왠일? 했는데
    애들 방학했다고 울집 온다네요.
    이 더위에... 오라고 했어요.
    볼때는 잘하자는 생각으로 대하구요.
    잘 지내겠다든가 하는 그 이상은 안바래요,
    막내라고 돈이든 일이든 빼도 나이들었다고 가르쳐도... 그냥 웃어요.
    빤히 보이는데 잔머리 굴리거나 말거나 내 할일 하는거죠.
    시부모님 살아계실 동안 잘 지내야지 하는 생각으로요.

  • 4. ㅇㅇ
    '12.7.24 2:19 AM (219.250.xxx.198)

    맞아요
    저도 처음에는 시댁 적응하느라 힘들겠다 싶어서 제가 나서서 배려해주고 일빼주고 했는데요
    찬찬히 보니, 워낙 알아서 뺀질거리는 스타일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시어머니도 가만히 계신데 제가 나서서 뭐라하기도 그렇구요 ㅠ.ㅠ

    본성을 알게 된 이후론, 저도 그저 내 인생에 지나가는 여자..려니 하고 있습니다
    남편 동생인 시동생도 불편하고 서먹한데, 그 시동생의 와이프... 저랑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이라 생각하니
    머리가 가볍네요

    전 사실, 길거리에서 만나도 별로 아는체 안하고 싶을 정도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450 버스커버스커 노래소리 땜시 미칠 것 같아요.^^; 13 음악 아닌 .. 2012/07/24 4,730
132449 남동생이...조선족과 사귄다네요. 29 아아 2012/07/24 6,979
132448 현대카드 m포인트몰에서 물건 구입해보신분 계세요? 7 포인트 11.. 2012/07/24 3,587
132447 82어록 중.. 7 궁금해요 2012/07/24 1,767
132446 제발 서명좀 해주세요. 통영 아름이 사건 12 서명 2012/07/24 1,978
132445 옥수수는 왜이리 맛있을까요? 12 옥수수귀신 2012/07/24 2,727
132444 김장훈 그렇게 기부활동 많이 하더니만...결국은.. 25 루비 2012/07/24 13,929
132443 성범죄자 알림e 서비스 질문이요. 4 홍시 2012/07/24 1,009
132442 두돌아기 데리고 수영장가는데 1 덥다 2012/07/24 1,339
132441 울딸아이가 소장에 가스가 찼다는데ㅠㅠ 6 둘맘 2012/07/24 5,225
132440 박원순 "뱃속부터 무덤까지" 의료예산 1천억 .. 8 .. 2012/07/24 2,040
132439 김제동, 영화 ‘26년’ 제작비 투자…강풀 “이런 새침떼기” 10 참맛 2012/07/24 2,249
132438 안방에서 에어컨 켜고 잘때 방문은 닫고 자도 되나요? 6 무지 2012/07/24 5,540
132437 대통령 바뀌면 4대강 다시 뒤집나요? 13 아이고 2012/07/24 2,918
132436 괴산 근처 볼거리 먹거리추천해주세요!^^ 7 친구들모임 2012/07/24 3,405
132435 박근혜가 노무현 복수해줄거라는 동네 할매...... 6 참맛 2012/07/24 2,167
132434 새치 뽑고 있는데 아들이 보더니... 10 ... 2012/07/24 4,059
132433 ...딴지일보 소유 벙커원 카페 검찰 할인 이벤트 2 벙커1 2012/07/24 1,585
132432 스위트 몽 펜션가보신 분...? 2 .. 2012/07/24 1,395
132431 제주 살해범-유가족 만남… '분노와 후회의 눈물' 18 ... 2012/07/24 4,468
132430 차사고로 개가 죽었는데 보상가능한가요? 19 질문 2012/07/24 4,861
132429 덥다고 밤에 계곡 갔다 오밤중에 돌아오면 생활리듬이 될까요? 2 계곡 2012/07/24 1,558
132428 친정엄마랑 시어머님 모시고 휴가 갈려고 하는데요.... 11 햇볕쬐자. 2012/07/24 2,913
132427 빅토리아 시크릿 어떤 향 좋아하세요? 1 ... 2012/07/24 4,522
132426 돼지고기 장조림... 5 요리법 2012/07/24 2,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