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것도 아닌 일로 눈물이 자주 나요.
진짜 시덥지 않은 일을 얘기하다가도 울컥해서 눈물이 글썽글썽..
병가내고 하루 쉬고 회사에 갔는데,
괜찮냐는 동료들의 말에 괜시리 울컥해서 눈물이 그렁그렁..
뭐 굉장히 아팠던 것도 아니고 가벼운 몸살로 집에서 잘 쉬다갔는데도 그러네요.
TV 드라마 얘기나 남 얘기 하다가도 쓸데없이 울컥...
개그프로보다가 개그맨이 우는 연기하면 그것보고도 그냥 따라울고...
내용 흐름 상관없이 누가 우는 모습 보면 그냥 따라서 눈 빨개져서 눈물나고..
행복하거나 뿌듯할때도 눈물이 나요...ㅠㅠ
여기까진 그럴 수도 있지.. 싶은데
상대방 칭찬하다가 눈물이 시큰해지는 건 왜일까요...
농담을 하다가 눈물이 나는 건 왜일까요...
슬퍼서 흘리는 건 절대 아니거든요...
미친 것 같기도 하고, 병 같기도 하고...ㅠㅠ
진심 그럴때마다 쪽팔려 죽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