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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쓸 데 없이 눈물이 자주나요...

ㅠㅠ 조회수 : 6,182
작성일 : 2012-07-23 19:36:47

별것도 아닌 일로 눈물이 자주 나요.

진짜 시덥지 않은 일을 얘기하다가도 울컥해서 눈물이 글썽글썽..

병가내고 하루 쉬고 회사에 갔는데,

괜찮냐는 동료들의 말에 괜시리 울컥해서 눈물이 그렁그렁..

뭐 굉장히 아팠던 것도 아니고 가벼운 몸살로 집에서 잘 쉬다갔는데도 그러네요.

TV 드라마 얘기나 남 얘기 하다가도 쓸데없이 울컥...

개그프로보다가 개그맨이 우는 연기하면 그것보고도 그냥 따라울고...

내용 흐름 상관없이 누가 우는 모습 보면 그냥 따라서 눈 빨개져서 눈물나고..

행복하거나 뿌듯할때도 눈물이 나요...ㅠㅠ

 

여기까진 그럴 수도 있지.. 싶은데

상대방 칭찬하다가 눈물이 시큰해지는 건 왜일까요...

농담을 하다가 눈물이 나는 건 왜일까요...

슬퍼서 흘리는 건 절대 아니거든요...

미친 것 같기도 하고, 병 같기도 하고...ㅠㅠ

진심 그럴때마다 쪽팔려 죽겠어요...ㅠㅠ

IP : 125.182.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3 7:46 PM (116.123.xxx.142)

    -_- ;;

    윗분 뜬금없이 점쟁이 흉내내세요?

    그냥 감정이 쌓이고 우울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 2. 우울증 같아요
    '12.7.23 7:47 PM (58.231.xxx.80)

    저 아이 낳고 잠깐 우울증 왔는데
    원글님이랑 비슷했어요

  • 3. 음..
    '12.7.23 7:48 PM (115.126.xxx.16)

    저도 그래요;; 시도때도 없이 동요듣다가도 울구요.
    드라마 보다가는 뭐 늘상 울고 갑자기 웃기는 장면으로 넘어가면 막 웃으면서도 울어요. 아놔~

    슬퍼서 우는거 아니고 그냥 울컥~하는거죠.

    전 나이들어서 그렇다고 들었는데..ㅎㅎㅎ

  • 4. 원글
    '12.7.23 7:58 PM (125.182.xxx.130)

    최근에 갑자기 그런건 아니구요..
    원래 그래요...ㅠㅠ
    저 굉장히 즐겁고 유쾌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꼭 대화하다 저렇게 눈 빨개져서 눈물나니까
    1:1로 대화하기가 막 겁나요.
    나이들어서 그런거면 그런가보다하겠는데
    전 어렸을때부터 쭉... 그랬어요...ㅠㅠ

  • 5. ...
    '12.7.23 8:09 PM (121.129.xxx.63)

    어머~~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드라마 보다가도 울고 슬픈 이야기 들어도 울고 이런 제 모습이 넘 싫어요

    저는 마음에 홧병도 없어 그냥 평범하게 별 고생도 없이 살았거든요.

    남 앞에 나가 발표 할 때도 눈가가 촉촉해져요

    이런 제모습에 스트레스 엄청 받고 있어요

  • 6. docque
    '12.7.23 8:25 PM (121.132.xxx.103)

    우울증(신경쇠약증)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깊은 잠을 못자거나
    별거 아닌일에 신경질이 나거나 서운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아무때나 땀이나거나....

    신경쇠약증상은 몸이 약재져도 나타날 수 있고
    나이가 드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여성들에게 좀더 자주 나타나고
    몸이 약한 사람에게 더 빈발합니다.

    만성피로나 저혈당증은 신경쇠약증의 전조 증상으로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 7. 펭이맘
    '12.7.23 8:40 PM (123.109.xxx.52)

    제가 그랬거든요. 눈물샘이 막혀 그렇다네요. 수술하고 괜찮아졌어요. 사람들과 대화하기 겁났다니카요

  • 8. 진짜 우울증일까요...
    '12.7.23 8:57 PM (125.182.xxx.130)

    ...님 남 앞에 나가 발표할 때 눈가 촉촉해지는 거 저도 그래요..ㅜㅜ
    진짜 완전 스트레스고 제가 바보 같고 미치겠어요...

    docque님... 깊은 잠 못잔지 꽤 오래됐어요..10년 훨씬 넘는 듯...
    새벽에 3~4번씩 깨는 건 기본이에요.
    별거 아닌일에 신경질 잘내고, 서운해하고.. 그래서 남편한테 미안한 일 많이 생겨요..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땀이나는 증상은 다행이 없는데...
    만성피로에 기립성 저혈압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듣고 보니 신경쇠약증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저 평소엔 진짜 밝고 쾌활하거든요...

    시쳇말로님... 맘이 넘 여린 것 같기도 해요.
    별것도 아닌 걸로 툭하면 그러는 것 보면...
    산전수전 겪고나면 진정 독해질까요...

  • 9. ,,,
    '12.7.23 10:40 PM (1.236.xxx.152)

    저는 젊었을적엔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갱년기되니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납니다 나이먹으면서 마음이 약해지는거 같아요 산전수전 겪었어도 아무소용
    없넹 ㅛ

  • 10. 저요
    '12.7.24 3:20 AM (116.37.xxx.141)

    제가 그래요

    문제는 갈수록 더 합니다
    어쩌죠?

  • 11. docque
    '12.7.24 10:45 AM (121.132.xxx.10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2&cn=&num=104768&page=1&searchTy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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