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팔자 타고 나나요?

친구 조회수 : 5,121
작성일 : 2012-07-23 19:08:38

오늘 친구집 다녀왔는데..씁쓸하네요

아 부러워라..벌써 졌어요..

열살때부터 친구니 30년쯤 되었네요..

초등때도 이쁘고 똑똑하고 공부도 잘해서 늘 인기투표 일순위였어요..

옆집에 살아서..쭉 붙어 다녔는데..

싸우기도 많이하고..

남자들에게 늘 인기가 많았어요..

친구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왜케 순정파인지...

그렇게 목숨을 걸고 사랑하고..

친구에게 채여도...진달래꽃 뿌려주고...

제게 늘 안부 묻는 남자도 있고..ㅠㅠ

헤어졌는데..저 통해서 선물도 주고...

암튼 그러더니 연애도 잘해서 장동건 같이 생긴 남자랑 결혼하고..

사실 이 남잔 고졸이라 집에서 반대하고..난리였는데..

친구가 죽어도 하겠다고 난리쳐서...했어요..

연애할땐 고졸로 공장 다녔는데..

알고보니..사장 아들..

친구는 몰랐어요..말 안하더래요

원래 도도 했는데..이 남자랑은 단칸방에 살아도 좋다고...

결혼하고 남자 여럿 울고 불고 난리였죠..

벌써 몇년전 물려 받아서...사장 이네요.

오늘 이사가서...놀러갔더니..완전 잡지에 나오는 집이네요

전 맞벌인데..아직도 빌라 전세인데..

남편도 넘 잘해주고..이게 젤 부러워요..

왜 남자들은 이 친구에게 그렇게 홀딱 넘어갈까요?

윤기나는 가늘한 몸매에 활짝 웃는 모습이 넘 사랑스럽네요..

제 생각엔...

아마도...마니 마니 착해서 그런가봅니다.

이쁜데 착하기 까지 하니 ..

딸들도 길쭉 길쭉 넘 이쁘고 ...

공부도 잘한대요..

나도 이쁘게 웃고 다녀야지..ㅋㅋ

 

 

IP : 59.28.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반젤린
    '12.7.23 7:13 PM (110.8.xxx.71)

    이쁘시고 팔자좋은 친군가 보네요. 전업주부인가봐요? 머 돈 벌 필요없겠지만 ㅋㅋ

  • 2. ㅡㅡ
    '12.7.23 7:16 PM (210.216.xxx.244)

    여자분이 무지 착할거 같은데요

  • 3. ..............................
    '12.7.23 8:02 PM (71.183.xxx.139) - 삭제된댓글

    몰랐다는 것이 과연....말이 되는가?....사실이라면 ㅎㄷㄷ하네요.^^;
    그런거 연애중에 말해주지 않나요?
    전 남자가 잘생겼는데 고졸이면 왠지 기피하게 될 것 같아서요 ㅎㅎ

  • 4. 친구
    '12.7.23 8:31 PM (61.43.xxx.136)

    남편이 조그만 가게 한다해서 그런줄 알았대요 저두 같이 어울려다녔는데 전혀 몰랐어요.. 알고보니 검소한 알부자집안..시부모님도 천사시고..고졸이라 저희도 반대하고 그랬는데 친군 사람만 본거죠.. 그래서 복 받았나봐요 남편이 똑똑하고..참 성실해요 예의바르고..아들 잘 키운거죠..

  • 5. 친구
    '12.7.23 8:38 PM (61.43.xxx.136)

    그때 친구 좋다는 대기업 다니는 사람도 많았는데..결론은 친구가 더 잘된거죠..제생각엔 따지지않고 사람만봐서 복받았나봐요..근데 친구 팔자겠죠 결혼하고 사업도 더 잘되고..친구가 복많은 아이같아요..예전에 울엄마랑 친구 엄마가점봤는데 이애는 돈걱정은 안한다하더래요..크게 재벌급 이런건아니지만 .정말 부러워요..

  • 6.
    '12.7.23 9:24 PM (211.36.xxx.9)

    역시 미모와 성품이 갑인가요 ㅋ
    3자인 저도 부럽군요

  • 7. 지혜수
    '12.7.23 10:24 PM (175.124.xxx.150)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도요. 성격이 팔자를 만듭니다. 평소 미모와 외모가 눈에 띄어서 그게 결혼을 행복을 좌우하는 것 같만났ㅇ어지만.. 살다보면알지요. 성격이 팔자를 행복을 만듭니다. 그 친구분은 그 어떤 남자를 만났어도 행복을 만들 여자였을 겁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고 내 안의 행복을 가꾸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15 남에게 내할말,싫은말 하는게 넘 힘들어요 5 변하고싶어 2012/09/21 2,695
155414 새똥당 주딩이에 공구리를 치고싶따~ 츠암나~ 2012/09/21 1,397
155413 입시는 수능 단일화하고, 청소년 스마트폰소지 금지법 생겼음.. 10 입시 2012/09/21 2,040
155412 오늘의 명트윗 (전우용 역사학자) 7 큰 웃음주네.. 2012/09/21 1,924
155411 여동생하고 진짜 심하게 싸웠던 기억 6 2살터울 2012/09/21 1,846
155410 초3 여아가 좋아할 선물은 뭐가? 2~3만원대까지 가능해요.. 5 궁금이 2012/09/21 3,143
155409 고등학생아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4 저병인가요?.. 2012/09/21 2,635
155408 밥 먹을때 쩝쩝 거리는 사람 19 싫어 2012/09/21 13,591
155407 책 좀 추천해주세요.. 2 가을엔..... 2012/09/21 1,044
155406 ‘홍사덕 불법자금’ 오간 정황 찍은 CCTV 확보 2 흠... 2012/09/21 1,713
155405 30대 미혼인데 돈 모으고 싶어요 ㅠㅠ 조언해주시면 감사해요. 14 부탁드려요 2012/09/21 3,454
155404 변기 아래 백색시멘트 바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흔들변기 2012/09/21 9,482
155403 태안 꽃축제 어떤가요? 다녀오신분 후기 좀~ 2 옐로서브마린.. 2012/09/21 1,511
155402 빨리 정리하고 탐나는도다를 볼거에요.. 7 초5엄마 2012/09/21 1,657
155401 소창(기저귀천)으로 커텐 만들면 어떨까요?(광목보다나을까요?) 6 궁금 2012/09/21 2,259
155400 중국은 군함을 일본은 순시선50척을 집결시켰다는데 1 댜오위다오에.. 2012/09/21 1,466
155399 안양에서 청양 가는 버스 1 혼자 2012/09/21 1,632
155398 동서네 친정엄마가 10 큰며느리. 2012/09/21 4,735
155397 이 대통령, ‘내곡동 사저 특검법’ 수용 6 세우실 2012/09/21 1,796
155396 부분 틀니라는것도 있나요? 9 애엄마 2012/09/21 6,338
155395 영화 '간첩' 보신 분 재밌나요? 4 .. 2012/09/21 1,256
155394 가수 나얼은 정말 소름끼치게 노래를 잘하네요 4 나얼 2012/09/21 3,304
155393 발 뒤꿈치 때문에 너무 고생스러워요 4 발발발 2012/09/21 2,801
155392 서울에 조용하고 안전한 동네 추천좀 해주세요ㅠ.ㅠ 7 tomato.. 2012/09/21 3,532
155391 교포분 출퇴근으로 가사도우미 오시게 하시는 분 계신가요? 3 해피베로니카.. 2012/09/21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