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 동갑내기 맞벌이 부부입니다.
남편은 성격 원만하며, 가정적이고, 성실하고, 아이들에게 잘해주는 아빠지만..
친구들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편이예요..
결혼생활 8년동안 심각한 여자문제는 없었지만..
제가 임신했을때 중국출장중에 술집여자와 하루밤 잔건 들킨 사건이 젤 컸었네요..
그 뒤로도 두달에 한번정도..노래방, 바 같은데 다니고요..
그때마다 싸우지요..
남편입장
회사일로 어쩔수 없이 가지만, 거래처에서 가자하면 나도 남자고 술마신상태에서 제어가 잘 안된다.
내가 친구들하고 내돈쓰면서 다니는것 봤냐..회사일의 연장이다.
도우미들과 바람이 난것도 아니고, 이런 여자들나오는 술집 좋아하는 남자라면 두달에 한번 노래방가지 않는다
자기돈쓰면서 단란, 룸싸롱 다닌다.
이해해달라..
제 주위 친구 남편들중에는..더 좋은 남편들도 많지만..
여자문제 복잡한 사람도 있고, 돈도 못벌면서 단란주점 빚내서 다니는 남편들도 있고 합니다..
제가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살아야할 문제인가요?
남편이 고칠수 없다면 이혼해야하나요?
제가 뭘 할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정말 이런 상황이 싫을뿐이예요..
현답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