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미용사분들은 손님머리 짧게 치는 걸 좋아할까요??

유감 조회수 : 3,815
작성일 : 2012-07-23 17:12:20

제가 단발을 선호해서 단발로 하되 짧게는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해도 ,,, 거의 커트 가깝게 단발

제가 뒤에 머리가 없으면 괜히 자신감도 줄어들고 힘들어서

미용실 갈때마다 그러는데요

거의 대부분 짧게 치시네요ㅠㅠㅜ

 

얼마전에도 머리 잘랐는데 단발로 해달라고 했는데

커트로 하라면서, 싫다고  머리가 짧으면 힘들다고 해도

억지로 우겨가면서 커트 한번해보라면서 밀어 부치더군요

제 잘못이긴 하지만 힘에 밀려서  그냥 맡기고 말았는데

커트 중에서도 숏커트 인거 있죠?

 

전에도 그런 경험많이 있어서

머리 기를 때까지 절망하는 것보다

대신 없는 머리라도 집게나 핀으로 묶어서 힘을 주면 뒷머리 상실감이 줄어들긴 해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미용사 원망하면서.. 건강에 안 좋을거 같아서요...

또한 머리 빨리 기르려고 초콩이랑 단백질가루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단발로 기르려면 한참 멀었지만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 눈길을 딴데로 돌리는!

 

근데 미용사 심리가 머리 짧게 침으로 인해 스트레스해소 차원이 있는 걸까요?

   ............

IP : 123.143.xxx.1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2.7.23 5:17 PM (118.38.xxx.44)

    저는 정반대인데요. 항상 짧게 잘라달라고해도 미용사들이 몇번씩 확인하고 망설이던데요.

    머리 길었다 단발로 자를때는 그야말로 수십번 확인하고요.

    고객들이 항의를 많이 해서 겁을 먹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저는 미용사들은 머리 짧게 자르는건 겁낸다고 생각했는데요.

  • 2. 에반젤린
    '12.7.23 5:17 PM (110.8.xxx.71)

    읭...저한텐 진짜 머리 아깝다고 아쉬워하면서 자르던데.. ㅋ

  • 3. ..
    '12.7.23 5:19 PM (59.29.xxx.180)

    님은 단발을 '선호'하지만
    미용사가 볼때는 단발머리가 전혀 안어울리는지도.

  • 4. 저도
    '12.7.23 5:27 PM (121.183.xxx.144)

    매번 생각보다 짧게 잘라서 이젠 1센티만 잘라주세요~라고
    정해줘요.그러니 원하는대로 나오더라구요
    저뿐만 아니라 애들머리도 다 그렇게 표현해요.

  • 5. 유감
    '12.7.23 5:29 PM (123.143.xxx.166)

    아뇨 단발이 젤 어울려요~~ 긴머리도 안 어울리고요 ㅎ

  • 6. 파란장미
    '12.7.23 5:49 PM (49.132.xxx.81)

    여기는 일본인데..
    숱많이 치지 말아달라도 그렇게 부탁해도 어느순간 제 머리숱은 절반이하.. -_-''

    그냥 포기하고 있네요.ㅋ~
    길이는 기를꺼라고 하면 거의 안 자르던데...

  • 7. ..
    '12.7.23 6:26 PM (175.223.xxx.94)

    많이 잘라낼 때 카타르시스를 느껴서.란 말을 본적 있어요

  • 8. 음...
    '12.7.23 8:07 PM (221.141.xxx.179)

    어떻게 어떻게 해달라고 할 때
    "조금만 잘라주세요" 이런 식으로 두리뭉실하게 말씀하지 마시고
    센티미터를 구체적으로 말씀하세요
    1cm, 3cm 이런 식으로요

  • 9. 999
    '12.7.24 12:55 AM (39.119.xxx.44)

    나도 같은상황으로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화났었습니다!

    정말 미용실을 엎고 시은데가 5-6군데 였고요

    얼마전 간곳도 마찬가지..


    저는 그 문제점을

    그들탓이라고 봅니다.


    서비스의 지위를 망각한거죠??

    손님과의 말주장에서 지기 싫은거에요!

    그겁니다. 못된거죠

    손님에게 어떤스타일이 잘 어울리나등등 손님을 위한 생각은 없고

    그저 그순간 손님과 대화에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고싶은거죠. 이기고 싶은겁니다

    난 몇센티 잘라달라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어떤 나쁜비치는 날 이상하고 깐깐하게 보더군요

  • 10. 아 윗님
    '12.7.27 3:22 AM (123.143.xxx.166)

    정확히 지적하신거 같네요,,, 그러쿤요 ㄷㄷㄷ 저는 그래서 아는 미용실 가기가 싫어요. 이번에는 한 참 좀 뜸했다가 갔는데(제가 이사를 가는 바람에 그렇게 됐구요) 자기 맘대로 쳐버리더군요...으으 사실 엄청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요..ㅠ-ㅜ

    담부턴 모르는 데만 돌아다닐까 봐요
    모르는 사람한텐 적어도 미용사 맘대로 하진 않겠죠.. 좀 어려울 테니까요

    아무튼
    답글 주신분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198 출발이 문제였으면... 5 ?? 2012/07/28 1,676
133197 괜찮아요... 200m랑 1500m 남았어요 3 ... 2012/07/28 1,630
133196 여수엑스포 안가면 후회할까요? 8 초등 딸 2012/07/28 1,892
133195 타이트한 치마나 바지에 팬티자국.. 너무 야해요 4 ... 2012/07/28 18,063
133194 mbc 미쳤네요 34 2012/07/28 11,498
133193 슬로비됴 나오는 걸로 봐서는 문제가 없는거 같은데요? 1 참맛 2012/07/28 1,018
133192 암 ... pet ct로 안나오는 걸 복부 초음파로 잡을 수 있.. 3 걱정 2012/07/28 3,958
133191 제 외모가 못생겼다고 대놓고 말하는 상사.. 12 ㅜㅜ 2012/07/28 3,361
133190 제빵기로 반죽 2 girlsd.. 2012/07/28 935
133189 다운받은 영화는 어떻게 하시는지.. 3 2012/07/28 1,119
133188 이혼을 했습니다 글보니 형제간의 우애 있으란 말이 끔찍하네요 4 잘사는길 2012/07/28 3,775
133187 미혼들은 브래지어에 캡없는거 안 하나요?? 3 ee 2012/07/28 2,489
133186 스파게타용 토마토소스 만들때 꼭 오레가노와 월계수잎 반드시 넣어.. 5 토마토소스 2012/07/28 2,003
133185 냉면 사리 시키면 육수에 담궈져 나오죠?? 9 ... 2012/07/28 2,000
133184 긴장되요..... 박태환 13 제쿠 2012/07/28 2,277
133183 조선일보, 안철수 까고 싶으면 제대로 까세요 2 샬랄라 2012/07/28 1,161
133182 베컴이 정말 멋진가요? 19 베컴 2012/07/28 2,969
133181 MBC파업꾼들 하는 짓이 완전 저질이네 13 정치꾼쌤썜 2012/07/28 1,481
133180 동물 키우던 집에서 나는 냄새.. 없애는 방법 있나요? 1 ... 2012/07/28 2,210
133179 선풍기 브랜드를 모르겠어요. 4 궁금 2012/07/28 1,139
133178 야외 수영장 가는데 점심 먹거리 뭘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2 마미.. 2012/07/28 1,698
133177 부분가발 사고 싶어요 1 가발 2012/07/28 1,302
133176 식기세척기 6인용 어떤가요 1 .. 2012/07/28 908
133175 손가락이 아파요 ㅠㅠ 1 인디고 2012/07/28 957
133174 이거 더위 먹은걸까요?? 1 된다!! 2012/07/28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