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에 옷가게를 연다면 어떤 서비스를 원하시나요?

만약에 조회수 : 5,523
작성일 : 2012-07-23 14:34:11
동생이 동네에 자그마하게 옷가게를 오픈 하려고 합니다.
양품점이라고 하나요?
요즈음엔 뭐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실내 인테리어도 하고 돈도 좀 들여서
시작하는 거라 부담도 되고 처음이라 이것저것 
걱정도 많이 되나 봅니다.

가게가 잘 될 수 있는 팁 좀 주세요.

- 인터넷이나 백화점을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서
   살릴 수 있는 강점이나
- 평소에 동네에서 옷 살때 아쉬웠던 점 
-  옷과 동시에 구매하고 싶은 상품이나
   받고 싶은 서비스가 어떤 건지
- 늘 가고 싶은 가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 내가 가게를 연다면 어떻게 할 것 같다라던지

소비자의 입장에서 한 가지씩만 의견을 주세요.

저도 평소에 쇼핑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딱히 해줄말도 없고
마음은 이것저것 도움 주고 싶고 그러네요.

부탁드립니다.
IP : 110.55.xxx.13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가게
    '12.7.23 2:36 PM (219.250.xxx.108)

    환불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 2. 탈의실
    '12.7.23 2:38 PM (110.70.xxx.224)

    넉넉한 사이즈로 필요해요 ♥

  • 3. 그냥
    '12.7.23 2:39 PM (119.70.xxx.201)

    편하게 구경하게 내비뒀음 좋겟어요.
    꼭 팔고야 말겠다는 눈초리 받는 거 불편해요

  • 4. 음..
    '12.7.23 2:40 PM (115.126.xxx.16)

    인터넷이랑 연계해서 같이 하세요~

  • 5. ..
    '12.7.23 2:40 PM (14.52.xxx.192)

    친절
    강매나 지나친 참견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천천히 편하게 둘러 보시고 마음에 드는거 있으면 말씀하세요...라고 말하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겼으면 좋겠어요.
    저는 뒤를 따라다니는 판매원 있으면
    부담스러워 사고 싶은게 있어도 그냥 나와버리거든요.

  • 6. ...
    '12.7.23 2:41 PM (180.229.xxx.94)

    세려된디자인의 질좋은옷을 저렴하게,친절한 응대와 함께. ..가 진리인데 동네장사가굉장히 조심스럽고 어렵기도해요.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 7. 아무래도
    '12.7.23 2:42 PM (222.107.xxx.181)

    가격인것같아요.
    저희 동네에 옷가게가 두개 있는데
    하나는 옷이 무척 예쁘고 디피도 잘되있는데
    가격이 좀 있다보니 들어가보게 되질 않더군요.
    옷 예쁘다 평이 좋았는데 지난 토요일에 보니
    문을 닫았더군요.
    한 곳은 디피고 뭐고 정신없이 옷이 꽉 차있는데
    인터넷 쇼핑몰도 같이 하는 집이라 가격이 저렴해요.
    동네 분들 입장에선 가격이 같아도 입어볼 수 있으니
    당연히 오프 매장을 선호하게 되구요.

  • 8. .....
    '12.7.23 2:42 PM (58.232.xxx.93)

    프로급의 수선

    구입한 옷을 본인에게 잘 맞춰서 수선해주면 잘 갈것 같아요.

    바잉을 잘하셔서 너무 싼 인터넷 옷들보다 좀더 퀄리티 있는 상품으로 하시면 좋겠어요.
    백화점 매대가격보다 저렴하지만 트렌디에 따라가는 옷을 팔면 좋겠어요.

  • 9. ㅡ.ㅡ
    '12.7.23 2:48 PM (119.197.xxx.71)

    바잉 또 나왔네요. 바잉 잘해오면 " 겟 " 해가는 건가요.

  • 10. ..
    '12.7.23 2:48 PM (39.121.xxx.58)

    시댁동네 옷가게였는데요..
    옷 품질이 일단 좋았어요.
    그리고 아예 연세 좀 있으신 분들을 위한 옷을 팔았거든요.
    디피도 세련되고 가면 편안한 분위기..
    가게 잘 되었었어요.
    그 분이 이제 몸이 힘드셔서 그만두셨는데도
    단골분들이 알음알음 전화로 주문하시더라구요.
    울 시어머니포함^^
    어머니들 입는 바지 정말 편해서 울 시어머니만 몇장 주문하고 시어머니 친구분들거해서
    한 20장 주문했어요..가게 그만둔 상태인데도...

  • 11. 차라리
    '12.7.23 2:51 PM (211.247.xxx.238)

    요즘같은 불경기에 동네 옷가게 개업이라....
    실내 인테리어에도 돈 좀 쓰실거라 하셨는데 차라리 시작하지 않는건 어떨까요?

    우리동네 옷가게는 맨날 폐업하더라구요..

  • 12. 흰구름
    '12.7.23 2:52 PM (59.19.xxx.155)

    옷 구경하는데 따라댕기지 마세요

  • 13. 레이디
    '12.7.23 2:53 PM (210.105.xxx.253)

    단골이랍시고 아주머니들 모여서 먹고 수다떨고 그런 분위기 만들지 마세요
    들어갔다가도 나옵니다

  • 14. ...
    '12.7.23 2:56 PM (125.178.xxx.166)

    카피품이라고 백화점 가격보다 높게 책정하지 마세요
    울 동네 신장개업한 옷가게 스커트가
    클로에 디자인카피라고 8만원...
    빈폴 세일하니 79000원짜리 스커트도 있던데
    합리적으로 책정하셔서 매출량을 늘리시길 바래요

  • 15. 예뚱
    '12.7.23 2:56 PM (115.92.xxx.145)

    저라면

    옷 잘 골라주는 데로 갈거 같아요.
    이런 스타일의 옷이라면 어울리는 아이템을 골라준다던가

  • 16. ffffff
    '12.7.23 2:57 PM (218.52.xxx.33)

    적당한 가격.
    오프라인이라고 너무 비싸게 붙여놓으면 이 가게 주인은 인터넷도 안하나.. 아님 동네 사람들이 인터넷 안한다고 생각하나.. 싶어요.
    구경할 시간 주기.
    막 이거 입어보라고, 이게 잘 어울린다고 하면서 따라다니면 부담스러워서 못가요..
    가게 주인이 원하는 스타일이 저와 다를 때도 있고요.
    사랑방 원하는 손님도 있던데, 모여 있는거 보이면 옷 보고 싶어도 안들어가요.

  • 17. 가격
    '12.7.23 3:05 PM (1.210.xxx.106)

    가격이죠.
    인터넷에서 똑같은 옷 많은데, 주인만 모르는건지 가격을 2배 ~3배 붙이더라고요.
    옷가게에서 보고 인터넷에서 찾아 산적 있네요 ㅎ

  • 18. 암튼~
    '12.7.23 3:06 PM (118.32.xxx.176)

    품질 , 디자인, 적당한 가격은 기본이고요~

    그리고 친절 했음 좋겠어요~ 동네가게니깐.~

    저희 동네에...디자인..(완전 센스 있음) 가격, 품질..그리고 직원언니가..너무 좋아요~

    갈대마다..하나씩 꼭 사서 나와요~~

  • 19. ...
    '12.7.23 3:07 PM (211.243.xxx.154)

    저도 가격과 수선서비스요.

  • 20. 코디능력
    '12.7.23 3:10 PM (119.70.xxx.86)

    동네에 정말 잘되고 소문난집 비결은 저렴한 가격과 손님취향과 스타일에 잘 맞게 코디해준다고 하더라구요

  • 21. 00
    '12.7.23 3:13 PM (210.97.xxx.240)

    쥔장이 감각이 있어야 해요. 내보기에도 정말 안어울리고 비싼옷을 잘어울린다고 거품물고 설명하시는데... 불편해요. 팔아버릴려고 그러는거 다티나는데... 요즘 경기도 어려운데 인테리어에 너무 돈들이지 마세요. 옷예쁘고 가격싸면 살사람은 다사요. 가게는 이왕이면 아주작게 시작하시고, 소문나면 다가거든요. 카드도 꼭 받으시고, 사실 옷가게 점원부터 시작해서 경험을 쌓아야 안망할텐데...
    윗분말씀처럼 사고싶은옷 오프라인에서 확인해보고 인터넷으로 가격검색해보고 사는 사람 많아요.

  • 22. 가능하면 시작 안하심이...
    '12.7.23 3:18 PM (147.6.xxx.21)

    옷가게해서 한달에 얼마 정도 벌겠다..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진 상태인가요?
    괜히 걱정되네요

  • 23. ....
    '12.7.23 3:30 PM (121.176.xxx.242)

    동네 옷가게 비추~~~
    하시려면 세 저렴한곳으로!!!
    월세 50넘어가면 주인이랑 동네사람 좋은일 시키는거예요
    지금물어보시는 혜택 이런거 다 필요없구요
    동네장사는 진상(?)손님도 많구요 매일 그손님이 그손님이라
    가게커서 물건많아봤자 전~~~혀 소용없구
    크기작고 물건 회전률 좋은게 좋아요~~
    경험담입니다

  • 24. 코디
    '12.7.23 3:39 PM (125.135.xxx.83)

    완전 성공한 동네 옷가게가 있어요...
    이집 옷은 보세지만 상당히 비싼데도
    단골 손님이 많고 장사가 잘돼요.
    주인 아줌마가 의류쪽 전공자라고 하는데
    손님의 체형과 이미지에 맞는 옷을 추천해서 코디해줘요.
    손님 중에 제가 아는 분은
    뚱뚱해서 옷 고르는게 상당히 어려운데
    딱 원하는 제품을 골라서 준다고 해요.
    동네 옷가게의 성공 여부는 주인장의 감각에 있는 것 같아요.

  • 25. eee
    '12.7.23 3:49 PM (121.135.xxx.142)

    세련된 감각으로 코디해주고
    사이즈 넉넉하고
    적당한 가격대의 외출복 (아주 저렴한 집에서 입을옷은 인터넷에도 많으니,,,)
    동네 수선집과 연계해서, 아예 수선비 조금 받고 딱 맞게 수선해주기
    합리적인 환불정책 (며칠 이내 택 안 떼고 영수증 지참하면 환불해주기.....수선품 제외)

    동네 옷가게에 이쁜 인조밍크 있길래 보려고 들어갔는데
    중년 아주머니들이 앉아서 너무 쳐다 보니까 나오게 되더라구요

  • 26. Jj
    '12.7.23 4:19 PM (175.126.xxx.177)

    전 동네 옷가게를 들어가본적이 없어요. 제가 살 스타일이 아니기도 했지만..
    들어가기가 쫌 부담스러워요.
    구경하고 나오기 좀 그래서 아예 안 들어가는 듯..
    저렴하고 질 좋음의 반대. 비싸고 안 이쁨...으로 생각이 박혀있는 듯..

    님이 옷가게를 연다면 들고 나는 손님한테 당연히 또 올꺼라는 생각으로,,보냈으면 좋겠어요.
    과잉친절..옆에 딱 붙어서 설명해주는 것도 싫어요. 꼭 필요할땐 부를게요.^^

    만약 그런 곳이 있다면 함 가볼 듯..

  • 27. 저도 코디
    '12.7.23 5:10 PM (122.32.xxx.149)

    솔직히 가격은 인터넷을 사면 더 싸요. 하지만 코디를 잘해서 한벌을 여러방법으로 코디할 수 있게 해주시면 정말 잘 가요. 저희 집 앞 옷가게가 그래요. 더 싼대도 많은데 우선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옷들과 유행타는 옷을 적절히 잘 배합해서 추천해주더라구요.

  • 28. 제가
    '12.7.23 5:28 PM (211.222.xxx.243)

    단골로 가던 옷가게는 언니가 눈썰미도 있고 감각도 있어서 옷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코디해줘요.
    물어보니 백화점 옷가게에서도 일하고 경력이 좀 많이 있는 분인데...정말 옷은 사야겠고 뭘입어야 할지 모를 땐 그냥 이 언니한테 가면 한두시간 정도 이 옷 저옷 다 입혀보며 코디해 줍니다.
    한 스무벌 정도 입어보고 그 중에 맘에 드는 옷 네다섯개 정도 사는 패턴으로 했는데...이 언니는 손님 한명한테 온 정성을 기울이는 타입이라 코디 놀이 하는 중 다른 손님이 오면 그 손님 한테 좀 사무적...저도 이런 성향을 알기에 제가 갔을 때 이언니가 손님 응대 하느라 바쁘면 다른데 둘러보다가 언니한테 옷 코디해달라고 다시 가곤해요. 이런식으로 장사하니 단골이 엄청 많더라구요. 또 단골들이 알음알음 친구들도 소개해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507 중학생 영어 교과서 씨디는 어디서 구하나요? 4 얼음동동감주.. 2012/08/02 749
134506 선수들의 눈물,나의딸의눈물,나의눈물 그리고 우리의 눈물 boston.. 2012/08/02 610
134505 올림픽 방송 원자현이요 6 마봉춘 2012/08/02 2,004
134504 크리스탈 라이트 1 맛있당 2012/08/02 2,256
134503 임경선 책... 엄마와 연애할때. 3 앙이뽕 2012/08/02 1,532
134502 현미밥이 안맞는 사람도 있을까요? 6 ??? 2012/08/02 3,276
134501 요즘 청소 꼬박꼬박하세요? 23 .. 2012/08/02 4,537
134500 아이스에이지 7살이 봐도 재미있을까요?? 7 .... 2012/08/02 1,279
134499 상암동에 게이트 볼장이 있나요? 2 .... 2012/08/02 500
134498 근데 장례에 대한 제 생각이 특이한가요? 7 나님 2012/08/02 2,179
134497 손학규는 어떤 사람이에요? 14 그립다 2012/08/02 1,971
134496 생리때 종아리가 아픈데.. 6 짜증 2012/08/02 2,383
134495 메달 몇 갠지 설명하는 사람 1 마봉춘 2012/08/02 783
134494 잠실에.... 1 잠잘 만한 .. 2012/08/02 903
134493 8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02 616
134492 확인하고 가세요 여수엑스포 2012/08/02 629
134491 갤럭시s2로 바꾸려는데요 어떤 조건이면 괜찮은건가요? 3 .. 2012/08/02 931
134490 30년 넘게 연락없었던 신랑 생부 위독하다고 연락 12 심란 2012/08/02 4,811
134489 오늘 면허증 나와요 ^^ 2 운전연수 2012/08/02 755
134488 개인정보 유출 1 올레뭐니 2012/08/02 1,066
134487 육아로 일을 잠시 그만둘까.. 고민 되요 5 고민중 2012/08/02 1,155
134486 원글을 보고 싶은 분들 읽어 보세요 ^^ - 엄마의 런닝구 2012/08/02 1,011
134485 전요.. 부모 모시고 노인되고 이런거 보다는 13 나님 2012/08/02 3,625
134484 요즘 복숭아 참 저렴하고 달고 맛있네요~^^ 5 복숭아좋아~.. 2012/08/02 2,411
134483 언제부터 우리 나라가 펜싱 강국이 되었어요? 3 .... 2012/08/02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