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외박했다는 이유로 저 죽고싶다면 오바인가요

그인간 조회수 : 5,486
작성일 : 2012-07-23 08:05:48

어제 오후 4시에 족구하러 나갔어요.

그후 9시경에 문자가 오길

'나오늘만 봐주라. 좀만 더 마시고 들어갈게.."

"넘 늦지마"

그 후 연락두절

 

전화를 한 삼십 번 넘게 더 한 거 같아요.

평소에 연락두절되고  그런 일은 한 번도 없는 사람이라서 불안했어요

혹시 오다가 교통사고라고 났는지 의도치 않게 사고가 났는지

엄청 긴장하고 불안했는데

알고보니 사고는 아니고 나이트를 갔답니다....

나이트..

가서 누구랑 무슨 일을 하고있었는데 연락을 절대 안 받고 외박을 하고 온 걸까요??

알면서도 묻고 싶은 이 심정

IP : 152.149.xxx.2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23 8:08 AM (152.149.xxx.254)

    저 오늘 집에 안 들어가려고 출근하면서 크렌징폼이랑 옷이랑 여벌 챙겨왔어요.
    그냥 그 인간 앞에서 사라져주고 싶어요.

    모텔로 가서 잘지 아님 찜질방으로 갈지 아직 정하진 못했어요.
    모텔이 편하긴 하지만 넘 비싸고
    찜질방은 싸긴하지만.....불편하고

    아직 정하진 못했지만
    집엘 들어가지만은 안는다는 건 확실해요.

    오늘같은 이 심경에 동네에 연락해서 하소연할 사람 하나가 없다는 게 더 비참해지네요
    신랑 따라 시집온 동네라서 아무도 없네요. 제 주위엔

  • 2.
    '12.7.23 8:12 AM (1.240.xxx.245)

    나이트면 부킹한거잖아요...남편 좀 족쳐야되겠네요...집에 들어가지 마시고..원글님도 나이트에서 부킹하고 외박한다고 전하세요..

  • 3. 원글
    '12.7.23 8:14 AM (152.149.xxx.254)

    그쵸? 저도 안 들어가면 되는거죠?

    근데 혼자 낯선장소에서 밤 보내게되면 신세한탄하면서 더 우울해질거 같아서 문제네요.

  • 4. ,,
    '12.7.23 8:14 AM (72.213.xxx.130)

    님도 9시경에 문자 하나 띡 보내시고 외백 잘 다녀오세요. 나도 나이트 땡기고 왔다고 ~

  • 5. ㄴ 더불어
    '12.7.23 8:22 AM (1.210.xxx.106)

    찜질방에서 잤다는 말 하지 마세요~~~~~~

  • 6. 남편카드2
    '12.7.23 8:26 AM (61.43.xxx.169)

    남편카드 가져가셔서 특급호텔로 가세요
    저도 예전에 신랑이 4시에 온적 있었는데요
    정말 호텔로 가고싶은 맘이 굴뚝같았는데 혼자 엄두가 안나서 못갓는데요...그때 질렀어야하는데..하고 얼마나 후회했던지요

  • 7. 이 무슨
    '12.7.23 8:33 AM (1.235.xxx.21)

    윗분들 생각대로 하면 갈등의 고랑만 더 깊어지지 않을까요.

    이 상황, 남편은 100% 내가 좀(혹은 많이) 잘못하긴 했지~ 생각할 텐데
    반박의 빌미 제공? 시원하기야 할지 모르지만(시원할지도 의문) 풀어가는 실마리는 못될걸요.

    중요한 거: 지금까지 이런 일이 잦았나 혹은 아닌가.
    처음이라면, 말로 풀어가세요. 처음부터 잡아야 한다, 이런 말도 있지만, 그런 방식은 처음부터 갈등의 골을 서서히 넓혀가는 방식이기도 해요.

    말로 하되, 못을 박으세요.

  • 8. 두현맘
    '12.7.23 9:00 AM (112.162.xxx.137)

    오늘은 외박 하시면 안되구요 집에가셔서 자초지종을 따지시고 이번주안에 외박한번하세요 나도 화났다는걸 보여주세요

  • 9. 음..
    '12.7.23 9:58 AM (115.126.xxx.16)

    저도 똑같이 갚는다는건 반대예요.

    같아진다면 내가 큰소리 칠 수 없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하는 동안 남편이 전전긍긍할지
    오히려 더 화를 내고 내 약점으로 잡을지 알 수 없구요.

    윗님들 말씀처럼 집에서 조져야합니다.
    다시는 그런 생각안들게 피가 말리게 집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하던지
    내가 보는 앞에서 전전긍긍하게 만들어야죠~

    똑같이 갚아주는건 그 순간 그냥 벗어나는 일일뿐
    문제해결은 안되고 또다른 문제를 만들어내는 일이라 생각해요.

  • 10. 아이구
    '12.7.23 10:48 AM (121.168.xxx.132)

    나이트가서 원나잇한거네요 ㅉㅉ부인놔두고 나이트가서 그짓하구싶을까여?
    저같으면 솔직히 그만살고싶을것같아여 애없으면
    앞으로도 얼마나 나이트가서 바람피우고 다른여자랑 원나잇하구 다닐지 눈에 보이네요
    나이트다니는인간들보면 원나잇에 재미붙어 자주가더군요ㅡㅡ미친것들

  • 11. 나비
    '12.7.23 11:37 AM (210.220.xxx.133)

    모시는 부모님이랑 애들이 없다면 한 삼일 연락두절하고 싶네요....

    이구....

  • 12. 속삭임
    '12.7.23 12:00 PM (14.39.xxx.243)

    나이트에 외박이라.....아이 없으면 남편분에 대해 생각 좀 해보셔얄듯.

    이혼하라는게 아니구요. 남편이란 사람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갚아주는 외박은 되려 너도 똑같으니 퉁치자....라고 생각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친정이 가까우시면 친정으로 들어가서 몇일 쉬었다 오세요. 연락 다 끊어버리시구요.

    그리고 모셔가는 모습이 그나마 정신차리는 길인데. 님네도 좀 갈길이 험해보입니다.

    외부 숙박업소에 갈 바에야는 그냥 집에서 없는 사람 취급. 내것만 챙기고 바쁘게 지내버리세요.

    그리고 휴대폰 만지작 거리면서 계속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거 같은 모양새.

  • 13. 저같음..
    '12.7.23 3:18 PM (116.36.xxx.34)

    남편 카드는 딴때 써먹고
    남편이 대체 어디갔는지 궁금하고 걱정스럽게 만들꺼 같네요.
    님께서 남편이 어제 안들어왔을때 돈때메 걱정했겠어요?
    그 심정 충분히 이해 하는 일인으로 남편도 똑같이 당해봐야 그심정 이해합니다.
    혼자 머리에서 오만 상상 다하도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531 드디어 시원하게 뚫었어요 세면대 2012/08/20 1,621
141530 저도 차 문의 좀~ 볼보C30 7 꼬부기 2012/08/20 2,387
141529 햐 82 에서 경상도 왜이리까죠? 34 경상도 2012/08/20 3,200
141528 그 화제의 책요, 읽으실건가요? 50가지 어쩌구 저쩌구.. 6 엄마들 2012/08/20 2,506
141527 수도요금 8만원이 넘게 나왔어요 ㅜ.ㅜ 13 어이없음 2012/08/20 7,830
141526 친정아빠가 자꾸 기억력이 나빠지시는것 같았는데요...ㅠㅠ 13 속상한딸 2012/08/20 2,011
141525 아이허브 무료배송 저번에 한 이후로... 2 .... 2012/08/20 3,092
141524 아플때 신랑분들 어떠세요? 9 ㅁㅁ 2012/08/20 1,756
141523 헌속웃은 어떻게 버리시나요? 6 궁금 2012/08/20 2,400
141522 침대 메트리스를 버려야 하나요...ㅡㅜ 1 ........ 2012/08/20 1,723
141521 아내의 부수입과 의료보험 15 강사 2012/08/20 6,644
141520 삼성카드 쓰시는 분~카드명세서 질문이요~ 2 삼성카드 명.. 2012/08/20 1,728
141519 분양아파트 확장비용 얼마인가요? 4 ... 2012/08/20 5,923
141518 재택으로 많이 버신다는 분들은 무슨일 하시는건가요?? 17 .. 2012/08/20 5,825
141517 갤럭시 노트로 바꿨는데 5 대박공주맘 2012/08/20 1,678
141516 FM라디오 좋은 음악프로 소개해주세요..^^ 7 ㅇㅇ 2012/08/20 1,547
141515 도우미 급여 이경우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3 .... 2012/08/20 1,262
141514 거실에 놓을 장식장 겸 책장 좀 봐주세요. 1 ... 2012/08/20 1,345
141513 부부가 볼만한 사랑영화 2 추천해주세요.. 2012/08/20 3,094
141512 우유드세요 13 우유 2012/08/20 3,430
141511 뜬금없지만 왜 사시나요? 19 갑자기 2012/08/20 2,785
141510 초6 .. 청담 마스터 5 음.. 2012/08/20 3,420
141509 어제 남편이 바람났다고 글올린 월글입니다 41 ... 2012/08/20 15,491
141508 비를 너무 좋아합니다 5 가을비 2012/08/20 1,178
141507 강남스타일 따라하는 애땜애 웃겨죽음요 ㅋㅋ 2012/08/20 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