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열받는데 스마트폰 수신거부 방법 아세요?

알고싶어요 조회수 : 26,818
작성일 : 2012-07-22 23:18:29

- 일단 내용이 좀 길고 좀 있다가 펑 할겁니다. -

갤럭시2 전화번호 차단하고 메시지 못오게 하는 방법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올려져 있습니다)

 

며칠 전에 남편을 찾는 전화가 걸려왔어요.

남편이 옛날에 아주 오랫동안 쓰던 폰을 지금은 아이가 쓰거든요.

제가 대신 받아서 이 폰은 남편이 아니고 아이가 쓴다고 했더니

자기는 남편의 아는 후배인데 이번에 해외에서 돌아와서 핸드폰 번호를 몰라서 바뀐 번호를 알고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무런 의심 없이 바뀐 번호를 알려주고는 퇴근하고 온 남편에게 해외에서 돌아온 아는 후배 전화 받았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그런 전화는 온게 없다네요. 최근에 해외에서 돌아온 동생중에 자기가 연락 못받을 만한 지인은 없다고 하면서요.

 

누구지? 궁금했지만 남편은 부재중 전화는 급한 사람이 꼭 다시 하게 되어있다고 괜히 그런 전화 잘 안거는 성격이라 넘어갔어요.(잘못하면 스팸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오늘 남편이 아이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그러네요. 누군지 알았다고..

십여년 전에 갔던 나이트 웨이터던가? 하는 자인데 꾸준하게 연락하고 관리하는 사람이래요.

회사 차원에서 나이트 놀러갔다가 명함을 줬는데(남자들이 다 명함 주는 분위기였었대요) 잊을만하면 관리전화를 한다네요.

안가도 잊지않고 꾸준하게 연락하는 것을 보고 자기도 업무적으로 영업할때마다 그 사람이 떠오른다고 우스개로 이야기 한 적이 있는 자거든요.(영업 마인드.. 한번 잡은 고객은 평생 관리하며 안부전화함)

 

 

남편은 회사차원에서 회식같은 거 갈때만 갔었지 그 뒤로는 그 사람이 관리하는 나이트나 그런데 다니지도 않고요.

(뭐 시시콜콜하게 저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편이고 제가 남편 행동반경을 어느정도 알아서 저런데 잘 안가는 것도 압니다)

바뀐 전화번호는 알려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고 전화했나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었다고 이제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알았다네요.

그런데 저는 그 웨이터가 너무 괘씸해요. 물론  나이트 웨이터가 연락번호 알려달라면 알려주지도 않았겠지만

거짓말까지 해서 바뀐 번호를 따내니 괜히 제가 능멸당한 느낌이네요.

남편이 지금 동네 분들과 밤마실 갔다가 조금 있다 돌아온다고 했는데 폰은 제게 주고 다른 폰을 가지고 나갔어요.

제가 남편폰으로 이것저것 잘 가지고 놀아서요.

(남편은 제게 숨기는 것이 거의 없어요. 메일이나 핸드폰 암호 다 제가 알고있고 봐도 개의치 않고요.

저도 굳이 찾아보는 스타일은 아니고 남편 업무적으로 도울일이 있을때만 접속하는편입니다.)

 

그런데 이 전화번호는 괘씸해서라도 스팸도 걸고 막아버리고 싶어요.

갤럭시2 전화번호 차단하고 메시지 못오게 하는 방법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IP : 211.112.xxx.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환경
    '12.7.22 11:28 PM (220.85.xxx.38)

    환경설정 통화설정 수신 거부등록
    이 순서로 들어가세요

    스팸차단은 메시지 메뉴에 있을 듯.ㅂ

  • 2. 윗님 고맙습니다.
    '12.7.22 11:34 PM (211.112.xxx.48)

    지금 남편 전화에는 걸려왔던 전화번호가 목록에 있는 정도예요.
    제 폰이 스마트폰이 아니라 사용방법에서 살짝 헤매는 참인데요.

    윗님이 가르쳐준 대로 가면

    환경설정 >> 통화설정 >> 까지는 갔는데요.
    수신 거부등록이 안보이네요.

    자동수신거부 설정을 봐야하나요?

  • 3.
    '12.7.22 11:36 PM (220.85.xxx.38)

    자동수신거부로 들어가시면 돼요

    ㅎㅎ 열 식히세요^^

  • 4. 윗님 고맙습니다.
    '12.7.22 11:41 PM (211.112.xxx.48)

    열은 많이 안났어요^^(아.. 그러고 보니 제목에 제가 너무 열받는다고 썼군요.
    글쓰면서 좀 식었나봐요^^;)

    다만 차단은 해두는 것이 낫겠다 싶더군요. 아이핸드폰도 스팸설정 해두고요.

    남자가 쓰는 폰에는 왜이리 스팸도 많고 뻘전화도 많이 오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오래쓰던 아이 핸드폰도 이상한 문자가 와서 가끔 제가 정리해주거든요.
    (아이야 이게 뭔 내용인지도 모르지만요)

  • 5. fffff
    '12.7.22 11:52 PM (118.219.xxx.26)

    안받을래 어플이 있엉요 그거써도효과좋앙요

  • 6. fffff님도
    '12.7.23 12:15 AM (211.112.xxx.48)

    고맙습니다.

  • 7. 저도
    '12.7.23 12:30 AM (175.113.xxx.197)

    그런 비슷한 경험 한 적 있어요. 앞으로는 누가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아무리 친한 사람인 거 같아도 이름하고 전화번호 알려주면 대신 전해주겠다고 하려고요.

  • 8. ....
    '12.7.23 12:35 AM (211.246.xxx.190)

    통화따로 문자 따로 스팸걸리던데요...

  • 9. 저도님
    '12.7.23 12:40 AM (211.112.xxx.48)

    좋은 생각이네요. 그 방법 저도 사용해야겠어요.

    ...님 문자는 어떻게 스팸을 거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문자는 스팸을 어떻게 거는지 안보이네요.

  • 10. 호수맘
    '12.7.23 3:00 AM (58.236.xxx.48)

    삭제하려는 문자를 늘러주세요 그위로 문자들이 떠요 스팸처리하라는 문구도 떠요 스팸처리하고 삭제하면되요

  • 11. 호수맘님
    '12.7.23 8:50 AM (211.112.xxx.48)

    고맙습니다.
    남편 출근하고 난 뒤라 퇴근하고 오면 확인해서 걸어야겠어요.

    괜히 글 펑한다고 했나? 댓글들 달아주시니 막상 펑하기도 뭐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724 김정욱 서울대 교수 "녹조는 4대강 때문, 보 철거해야.. 8 바람개비 2012/08/18 1,986
140723 北, "일본 독도 문제 망동 부리고 있다" 1 핵 하나만 .. 2012/08/18 1,316
140722 건강 지키고 잘 살아야겠어요. 건강염려증 2012/08/18 1,077
140721 강남구·서초구청 공무원들 줄줄이 구속될 처지 1 비리 공무원.. 2012/08/18 1,709
140720 체육회, '일본계 미국인 코디의 말만 듣고' 박종우 시상식 불참.. 3 세우실 2012/08/18 1,764
140719 자동이체 수수료 안내는 방법 있나요? 7 여울 2012/08/18 3,708
140718 난소에 혹이 있다는데... 6 멘붕이예요... 2012/08/18 2,685
140717 사내들 이런 심리는 뭐죠? 부글부글 3 참자..참자.. 2012/08/18 1,757
140716 사기 당한거 같아요 // 2012/08/18 2,219
140715 어디서 사야되나요? 2012/08/18 773
140714 매일 약 드시는 분,,,하루 중 언제 드시나요? 3 복용 2012/08/18 986
140713 건너편아파트 강아지소리 산사랑 2012/08/18 960
140712 혹시 내년에 초6 교과서 개정되나요? 3 교과서 2012/08/18 1,304
140711 마트계산원분들은 따로 메뉴얼이 있나요? 6 ... 2012/08/18 2,837
140710 [1688-2000] 민주당 경선인단 신청 현재 52만명을 향하.. 사월의눈동자.. 2012/08/18 988
140709 시간이 지날수록 막장 시댁은 발디딜 틈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 .. 3 ....... 2012/08/18 1,420
140708 샴푸하는데 갑자기 물이 안나와요 ㅠㅠ 3 내머리ㅠㅠ 2012/08/18 1,840
140707 막장시댁이 존재하는 이유는.. 40 ㅡㅡ 2012/08/18 5,088
140706 첼리스트 장한나가... 3 frh 2012/08/18 4,111
140705 더위 피해 들어온 까페..사람 많으니 또 더워요 더워요 2012/08/18 858
140704 아파트 입구에 임산부 길고양이가 눈에 띄는데... 3 구제방법없나.. 2012/08/18 1,427
140703 책읽는 남편 12 ㅜㅜ 2012/08/18 3,356
140702 이번 여름 엄청긴것같아요 6 ㅜ ㅜ 2012/08/18 1,886
140701 남편때문에 웃었어요. ㅋㅋ 3 ㅋㅋ 2012/08/18 2,181
140700 얼굴 오른쪽이 찌릿찌릿한 증상이.? 1 3차신경통 2012/08/18 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