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지난주에 쌓였던 감정을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각각의 남편들 대동하고 서로 내가 실수였다. 죄송하다..하고 푸는 장면이 나왔는데
(제가 꾸준히 보지를 못해서 앞뒤 사건이 연결이 되지는 않지만.)
그 직후에 이어진 남편들 반응이 더 웃겼어요..
김남주와 윤여정이 (아직 속에는 감정이 많이 쌓여있는데 )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화해를 하니까..
남편들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각자의 방으로 오자 마자 아! 이제 해결됐다.. 하고 좋아하는데
아내들은 아직 다 안풀려가지고..여전히 씩씩대고..ㅋㅋ
그러니까 남편들은 '조금전에 분명히 화해 한것 같은데 또 뭐가 문제지?' 하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보이고..
그 장면에서..
저는 지난주 쯤인가.. 베스트글에 올랐던 ' 미역국 끓여줬냐' 라는 질문에 며느리가 열폭하는 것은 이해 못하시겠다던.. 어떤 남자분도 생각이 나고..
아무튼..
정말 현실을 잘 나타낸 대단한 드라마라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