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윈도우 부부가 아니라 정말 사랑함이

손지창 조회수 : 5,328
작성일 : 2012-07-22 21:55:37
느껴지더군요.
아까 손지창 백지연 피플인사이드를 봤는데
가엷은 소년시절의 절망, 한서린 피를 토하듯 내뱉은 고백이
얼마나 마음을 아프게 하던지

자기는 거짓말을 못하고 감정이 다드러나는 얼굴이라 힘들다는데
아버지 이야기할 때엔 분노로 이글거리는데
미운 아버지지만 대학에 합격해서 칭찬받고싶고, 
첫등록금은 아버지가 그래도 아들인데 주고싶지만 미안해서 기회를 만들지못할텐데
달라고 졸라봐야지 그래도 내아버지인데
부푼 마음을 안고 찾아갔는데
몇백만원에 호가하는 시계를 차고 큰회사를 운영하는 아버지가
단칼에 돈없어, 회의시작해 가하고 외면할 때
너무나 큰 분노로 회사가 떠나가라 그동안 쌓인한에 처절하게 울부짖었더니
돈줄께 빨리 꺼지라고
안받고 돌아서며 한없이 흘렸다는 눈물

어떤 인터뷰에서 내몸의 아버지피란 피는 모조리 뽑아버리고 싶다고했더니
전화해서 노발대발
자신은 어려서부터 온몸으로 퍼붓는 총알을 다맞고
아버지는 자기뒤에 숨어있다 어쩌다 고작 어깨에 스치는 한발 맞았다고 내게.......

정말 나쁜 영감입니다. ㅆㅂㅆㅂ
새삼 한없이 다정하신 우리 아버지가 얼마나 감사한지

반면 오연수 이야기할 때엔 행복이 넘쳐나는 밝은 태양처럼 빛나고 ㅋㅋ
두사람 다 연예인 생활하면 자신처럼 아이들이 외로운 성장기를
보낼까봐 자신이 포기했다는데............

오연수는 예전 데뷔 드라마에서 겁없이 칼위에 올라가는 씬을 찍을 때처럼
지금까지도 그어떤 연기도 온정열을 다해 임하나봐요.
밤에 잘 때 잠꼬대로 대사를 외워대어 도무지 잠들 수가 없다는데 ㅋㅋ
IP : 121.166.xxx.2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rom
    '12.7.22 9:58 PM (115.136.xxx.29)

    어머 인터뷰가 보기만 해도 왠지 마음이 짠하네요 손지창 씨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 2. ggg
    '12.7.22 10:00 PM (14.32.xxx.154)

    새침해보이는 오연수가 참 털털하고 넉넉한거 같더군요

  • 3. ....
    '12.7.22 11:15 PM (211.208.xxx.97)

    오연수, 유호정, 신애라 등등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들 있잖아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중 한명이 오연수랑 사돈 맺고 싶다고 한 적 있어요.
    진짜 성격 좋은가봐요.

  • 4. 그 빵집가보면
    '12.7.23 2:49 AM (14.52.xxx.59)

    손지창씨도 거의 나와있나봐요
    전 두번 봤는데 진짜 자연스럽게 일하더라구요
    그냥 나와서 둘러보고 어슬렁대는 수준이 아니에요
    예전부터 둘다 가정사도 그렇고..뭔가 동지의식같은걸로 똘똘 뭉친 좋은 부부라는 생각이 들어요
    굉장히 생활력있고 큰 그릇같아요

  • 5. 질문
    '12.7.23 6:56 AM (98.69.xxx.208)

    저 위에 ..님.
    서초동에 코스모스 악기 와 손지창과 무슨 관련이 있나요?
    제가 좀 아는 분 이야기 인 것 같아서...

  • 6. 속삭임
    '12.7.23 12:20 PM (14.39.xxx.243)

    이전에 오연수 이야기 나왔을때 그 친한 연예인들이 같이 한의원가서 스트레스 지수를

    검사했는데 오연수가 0이 나왔대요. 정말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라며 지인들이 오연수 성격에 대해서

    칭찬들을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369 작년에 했던 로얄 패밀리 라는 드라마 생각 나시나요? 7 2012/08/01 2,319
134368 문득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5 감사합니다 2012/08/01 1,620
134367 자녀가 왕따 경험 가진 학부형 입장에서 쓴 글이네요 7 티아라 2012/08/01 3,465
134366 오늘은 열대야가 아니려나 봅니다 8 살맛 2012/08/01 2,544
134365 미국에서 오는 조카 어디를 데려가면 좋을까요? 11 조언 2012/08/01 1,688
134364 도우미 아줌마가 먹는걸 너무 밝혀요! 59 도우미 2012/08/01 20,127
134363 주차장을 아이들 물놀이터로 만들어줬네요^^ 7 케이 2012/08/01 2,464
134362 입장권 궁금합니다.. 8 여수 2012/08/01 885
134361 여름인데 가스요금이 많이 나온거 같아요.. 2 ㅇㅇㅇ 2012/08/01 1,384
134360 택배아저씨가 협박하고 갔네요. 85 무섭네요. 2012/08/01 21,132
134359 윗집 에어컨 냉각수가 우리집 실외기로 떨어지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3 약간 불쾌 2012/08/01 2,327
134358 집에서들 어찌 입으세요?? 브라 하세요?? 23 .. 2012/08/01 9,481
134357 탈렌트 남윤정님 심장마비 돌연사시네요 4 명복을 빕니.. 2012/08/01 5,282
134356 돈 진짜 잘 쓰네요. 6 슈나언니 2012/08/01 3,839
134355 자식의 진로..부모의 욕심..ㅠㅠ 11 .. 2012/08/01 3,832
134354 전 에어콘 25도 맞춰놓는디요 10 이럴수가 2012/08/01 4,807
134353 이과 논술 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14 답답해요 2012/08/01 2,860
134352 남자친구한테 화가 난 게 안 풀려서 괴로워요. 14 밴댕이 2012/08/01 6,693
134351 재미있는책이나 일드,미드 추천좀 해주세요 6 휴가중 2012/08/01 1,617
134350 화가나는상황이정당한지 의견부탁드려요 7 초등교사예요.. 2012/08/01 1,395
134349 서울에서 숲속에 있는듯한 아파트 376 푸르름 2012/08/01 54,849
134348 김하늘은..얼굴에..뭘 한걸까요..// 4 ... 2012/08/01 3,641
134347 캠핑 한 번 다녀오니 내집이 바로 천국같네요. 23 폭염속에 2012/08/01 12,004
134346 콩나물의 재발견! 1 2012/08/01 1,742
134345 박용성 ㅂ ㅅ 인증한 거 아닌가요? 10 아주유감 2012/08/01 2,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