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초보적인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
아이를 꼭 야단쳐야 할 경우가 생기면 바로 그 자리에서 지적하고 따끔하게 이야기를 하는 편이세요?
아니면 집으로 돌아와서 아이에게 그 일을 되새기면서 이야기를 하는 편이세요?
집에 돌아와서 되새기며 혼내기엔 아이는 이미 잊고 있는데 꺼내서 이야기를 하면 억울해 할 것 같고 효과도 떨어질 것 같고,
그 자리에서 바로 지적하기엔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이 자존심도 상할 것 같기도 하고
제 경우엔 후자(그 자리에서 지적)에 속하는데 사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이것저것 지적하고 야단치거나 지적해서 수정해줘야 할 일이 많잖아요.
그러다보니 내가 너무 애 기를 죽이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