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변을 번번히 바지에 싸는 아들.. 어떻게 해야 할지..

1111 조회수 : 7,019
작성일 : 2012-07-22 18:41:25

5살이구요 51개월이예요.

 

변비가 좀 있어서 응아 할 때마다 피를 봤거든요.

 

아차 싶어서 바나나도 먹이고.. 푸룬쥬스도 먹이고..

 

야채도 많이 먹이려고 해요 (전에도 안 먹는 편은 아니었어요 )

 

어느순간부터 변기가 무섭다고 하고.. 앉지도 않으려고 하더라구요

 

달래도 보고.. 약속도 해 보고....

 

검정색 변기 사 주면 변기에 앉는다고 해서 변기를 칠해줬어요 (검은색 변기는 안 팔더라구요)

 

그랬더니 변기에 앉긴 하는데..

 

대변을 안 보네요.

 

자꾸 옷에 싸고...

 

석달 동안 한 번도 변기에서 대변 본 적이 없어요.

 

그 동안 주의만 주고 혼내진 않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속상하네요.

IP : 115.138.xxx.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만과편견777
    '12.7.22 6:49 PM (110.70.xxx.211)

    헉!변비에 바나나는 쥐약인데..
    요쿠르트에 키위 넣고 갈아서 먹여 보세요.

  • 2. LP
    '12.7.22 6:59 PM (203.226.xxx.2)

    저희 아이도 같은 증상이여서 한약먹였어요. 효과봤구요. 30개월전에 먹였는데 먹는동안은 변이 무르게 나와서 쉽게 나왔구요. 그 이후부터는 아직도 참긴하지만 두려움이 많이줄어서 참다참다 결국 변기에 달려가서 싸요. 한약 강추합니다. 여기에서 광고하는 한의원 갔었어요.

  • 3. 스트레스
    '12.7.22 7:03 PM (180.66.xxx.24)

    응가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닐까요? 변비가 생기는건 아이가 참기 때문인것 같고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상횡에서 바지에 싸버리는... 울아이가 7세인데 변비 심했고 아직도 응가 참아요. 어린아집 다니면서 예민한 성격인건지 거기서 응가를 참는 버릇이 들었던갓 같고 계다가 깨끗한것 엄청 따져서 쉬도 아무데서나 안하려구 해요 집에서도 욕실바닥에 머리카락 좀 많이 떨어져 있으면 더럽다구... 암튼 정신적 스트레스나 트라우마가 있는지 살펴보시구 병원에서 해 없는 변비 개선 약 처방 받아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4. ^^
    '12.7.22 7:08 PM (183.97.xxx.209)

    그걸 유분증이라고 하죠.
    소아정신과나 아동상담소에서 심리검사 한 번 해보세요.
    뭔가 이유가 있을 거예요.

    제 딸아이가 그랬거든요.

  • 5. 같은 증상
    '12.7.22 7:15 PM (211.234.xxx.63)

    저희 애도 그래요ㅠㅠ 세브란스 다니면서 변비치료(처방해준 변비약)하고 있는데 변비약.오래 먹여도 부작용 없다고 말씀하시네여요 근데 유분증을 어떻개 고칠 수 있는지 그런 거 잘 보시는 의사선생님 계시면 추천받고 싶어요 심리적인 게 많은 거 같아요 저희 아들은 똥을 무서워한답니다 냄새나서 싫대요 저희 애도 바지에 해요 56개월

  • 6. ..............
    '12.7.22 7:27 PM (118.219.xxx.26)

    아이에게 간식을 주지마세요 간식을 주고싶으시면 밥먹고 바로 지체없이 주세요 왜냐면 밥을 먹고 위징 소장이 운동하고 있는데 또 위장에 먹을게 들어오면 소장은 쉰대요 그래서 변비가 생긴대요 한 5시간이나 6시간 정도 텀을 두고 밥을 먹이고 간식은 밥먹고 바로 먹이시고 중간에 우유 차 이런것도 안되요 그러면 변비가 낫고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같은시간에 변을 보게되면 훨씬 달라질거예요

  • 7. 52개월맘
    '12.7.22 8:04 PM (220.124.xxx.252)

    저희 아이랑 한달차이네요.
    원글님 걱정이 많으실것 같아, 로그인하고 글 써요.
    저희 아이는, 이유식때부터 현미로 해서, 지금까지 현미밥 먹여요.
    현미5:현미찹쌀3:잡곡2 정도의 비율로요.
    흰쌀밥만 먹인적은 없어요, 집에서는요. 외식할땐 가끔 먹지만요.
    가끔 이곳에서 아이들은 소화기관이 약해 현미는 안좋다 하시는데,
    저희 아이는 다행히 잘 맞는지,
    변도 매일 아침에 한번씩 규칙적으로 보는편이예요.
    키도크고, 아픈데없이 건강하게 자라고있어요.
    혹시 현미밥 안먹여보셨다면 조금씩 섞여서 먹여보세요.
    식사때마다 꼭 먹는건 현미밥에 백김치이구요,
    시금치나 고사리같은 야채도 잘 먹는편이예요.
    위에 어느분 댓글처럼 간식은 잘 안먹여요.
    세끼식사와 식사후 과일정도가 하루먹는 총량이네요.
    식사를 규칙적으로 먹이고, 식사시간 사이에 간식을 주지 않으면,
    배변도 규칙적으로 보게되는것 같아요.
    원글님 아이가 꼭 식사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같은 나이의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까하고 글 남겨봅니다.

  • 8. 걍 똥이라고....
    '12.7.22 8:37 PM (112.158.xxx.111)

    해 주실래요? ...대변이라고 하니까 어감이 더욱더 디럽게 느껴지네요..ㅠ

  • 9. 괜찮아요
    '12.7.22 9:32 PM (180.68.xxx.65)

    혹...똥을 싼다는게 아니라 팬티에 묻힌다는 말씀이신지요?
    저희애 아기때 너무 먹지 않은탓에 변비가 심했어요.
    응급실에서 관장도 몇번했구요.
    그후로 아이가 변 보는걸 무서워했어요.
    일찍 기저귀뗐지만 팬티에 변을 묻히더라구요.
    그걸로 한번도 혼내지 않았어요. 그럴수도 있다고 그대신 변을 참으면 변이 딱딱해져서
    또 병원가야한다고...
    오래걸리긴했지만 잘먹게 되고 변비가 없어지고 자주 변을 보다보니 그런일이 점점 줄었어요.
    심리적으로 변보는걸 꺼리는걸 바꿔주는게 가장 우선인거 같아요.
    드링크로 되어 있는 요구르트 매일 꼭꼭 먹이고 밥을 잘먹게 해주시고
    변에 대해 자주 얘기해줘 보세요. 오늘 똥 잘 눴어? 형아는 뱀처럼 길 똥을 놨다는데 노란색이었대.
    너는? .....이런식으로..^^;; 좀 그렇죠?
    매일 변얘길하다보니 아이도 어느새 변기에 자주 앉아 어떤 변을 누는지 얘기해주고
    자랑하고 그러더라구요.

    차츰차츰 나아질꺼예요. 너무 염려마세요..

  • 10. 아프니까
    '12.7.22 11:19 PM (221.142.xxx.254) - 삭제된댓글

    참고. 참다가 급하니까 외에 누고
    변부터 부르게 해주시고. 안아프다는게 아이 머리에 심어져야 고칠거 같아요

  • 11. 아프니까
    '12.7.22 11:20 PM (221.142.xxx.254) - 삭제된댓글

    바나나는 설산에 좋아요

  • 12. ㅁㅁ
    '12.7.23 1:53 PM (110.12.xxx.230)

    도움되실지 모르겠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웅진출판사에서 나온 황금똥을 눌테야라는 책이 있는데요
    제 딸은 이책 보고 변비 고쳤어요.
    혹시 안본책이면 한번 읽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166 여성가족부에서 온 우편물 4 @@ 2012/07/25 2,090
133165 다크나이트 라이즈, 좀 우울한 분위기였지만 4 ... 2012/07/25 1,704
133164 초등학생 핸드폰 전화통화기능만 있는폰 없을까요? 5 뎁.. 2012/07/25 2,879
133163 강아지 미용하고 배 찝힌데 바르라고 주신약요. 피부약 2012/07/25 1,277
133162 커피로 흰머리염색 하는거 어떨까요? 3 멕스웰하우스.. 2012/07/25 4,813
133161 박근혜 당황케한 ’만사올통’, 그게 뭐지? 3 세우실 2012/07/25 1,982
133160 제사 비용. 얼마씩 분담하시나요? 13 비용 2012/07/25 7,453
133159 챙넓은 왕골모자, 평소에도 쓰게 될까요? 9 여름 2012/07/25 2,322
133158 청국장..콩종류는 다될까요? 2 ,,, 2012/07/25 1,417
133157 컴 앞 대기)양파장아찌 질문요~ 3 행복한 주부.. 2012/07/25 1,341
133156 문재인 “참여정부 자랑스러운 역사” 7 호박덩쿨 2012/07/25 1,690
133155 100년만에 간 두타, 수영복 구매 1 나비부인 2012/07/25 2,486
133154 송파 맛집 추천 바래요. 2 감사합니다... 2012/07/25 1,996
133153 다리 달린 가구들 밑에 먼지 많이 안들어가나요? 7 먼지 2012/07/25 1,844
133152 서울시, 내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95곳 신설 샬랄라 2012/07/25 1,204
133151 청담동살아요에서 현우가 만화방상속을 어찌받은건가요 4 2012/07/25 3,236
133150 JK 궁금해요 58 ,, 2012/07/25 9,216
133149 애를 이렇게 쉽게 낳을수도 있어요. 2 출산공포극복.. 2012/07/25 1,591
133148 요즘 예금이율 너무 낮죠? 5 2012/07/25 2,738
133147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출퇴근 하는것도 일이네요 ㅠㅠ 5 ........ 2012/07/25 1,759
133146 여수 엑스포 표 현장에서 구매 할려면 많이 기다려야 하나요? 2 엑스포 2012/07/25 1,399
133145 두시에 학교운동장에서 야구한다네요... 4 초4남자아이.. 2012/07/25 1,531
133144 선탠으로 매년 800명사망 2 호박덩쿨 2012/07/25 2,209
133143 몸이 많이 부었어요 1 에궁 2012/07/25 1,406
133142 은행 상대로 근저당 설정비용 소송하는 분 계신가요? .. 2012/07/25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