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에 15년동안 무직인 남편얘기 읽다보니

친정얘기 조회수 : 3,231
작성일 : 2012-07-22 18:04:59
저희친정집이 올케 생각이 나네요
정말 등신같게도 남동생이 그러고 있거든요
생활비는 친정아빠가 대주고 계세요
거의 십년을 넘게 친정아빠가 생활비대고 있는데
정말 옆에서 그내막 알려고 들면 속이 터집니다
그냥 아빠 본인돈 아들 생활비 대주는데 아빠라고
좋아서 그러겠습니까마는 엄마 아빠 하소연 옆에서
듣게라도 되면
엄마 아빠한테 좋은소리 안나가거든요
당장 끊어라 죽이되든 밥이 되든 지들이 먹고 살게 냅둬라
하면 어떻게 그러냐 애들(손자 손녀)학원비며 보험료며 걱정하는소리늘어 놓는데 듣고 있는 전 기가 막힙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고 딸들은 죄다 상고 보내놓고
아들만 애지중지
우리부모가 잘못해도 한참 잘못한건데
이제와 그업보를 받으시나 싶어 그 연세까지
아들네 생활비 대시는거 보면 안쓰럽고
등신같은 남동생 보면 정말 말도 섞기 싫습니다
이제 완전 노는데 맛들린것 같거든요
우리부모님 돈 많은분들 아니거든요
본인들 노후대책겨우 해 놓으신거고
지금도 최소한 아끼며 사세요
올케도 얼마나 속이 터질까요
남편이 그 모양이니
어쩔때는 둘다 똑같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 새끼들 학원비 대주는 엄마 아빠 생각하면
누굴탓할까요
자식 잘못키운탓할밖에
IP : 223.62.xxx.1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도는 다르지만..
    '12.7.22 6:24 PM (218.234.xxx.76)

    저희집도 약간 비슷해요. 가만 살펴보니 어릴 때부터 부모 돈이 곧 내 돈, 내가 무슨 사고를 쳐도 부모가 막아준다라고 한번 인식 박히면 계속 그러는 거 같아요. 원글님 남동생도 어릴 때부터 부모가 "내 모든 것이 네 것"이라는 인식을 주었네요. 그러니 남동생 입장에선 내가 굳이 힘들게 돈 벌 필요가 없죠. 부모가 내 돈줄인 이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107 제가 속 좁은 어른인지 봐 주세요. 10 .. 2012/07/28 2,674
133106 안철수의 1998년 9 샬랄라 2012/07/28 1,889
133105 해파리 냉채 여쭤볼께요 2 된다!! 2012/07/28 755
133104 대치동 분위기가 진짜로 저런가요????? 놀라워서.. 6 아내의 자격.. 2012/07/28 4,749
133103 문자메시지 컴에 저장하는방법알려주세요 1 부자 2012/07/28 1,155
133102 낙하산 신입때문에 머리 터지네요 낙하산 2012/07/28 1,043
133101 부모입장에선, 결혼보다 직장이나 자아실현, 여러가지 도전은 해 .. 3 ... 2012/07/28 1,254
133100 음식물 쓰레기 3 ... 2012/07/28 1,008
133099 어제 ebs보니까,,어릴때 아빠가 책 읽어주는게 그렇게좋다네요 5 .. 2012/07/28 2,130
133098 올림픽 개막식 어떠셨어요 ? 56 런던 2012/07/28 8,593
133097 77학개론 19금이던데 심의에 전혀 안걸리네요?? 1 싸이좋아 2012/07/28 1,539
133096 김치냉장고 김치가..... 2 김치 2012/07/28 967
133095 티아라사태? 7 ... 2012/07/28 4,041
133094 저속한 닉네임을 쓰는 남자와 만나는 딸 3 .... 2012/07/28 2,248
133093 여자나이 50에 취미로 시작할수 있는거 뭐가 좋을까요 4 한마리새 2012/07/28 2,894
133092 [취중봉담 생중계]오늘 저녁 7시 커널ThinkTV 김태일의 정.. 사월의눈동자.. 2012/07/28 809
133091 고양이의 보은 받았어요 ㅋ 15 귀여워라~ 2012/07/28 3,874
133090 에어컨 24도로 켤 때랑 20도로 켤 때랑 전기세 차이가 많이 .. 9 .. 2012/07/28 4,318
133089 무한도전은 방송재개 됐지만, PD수첩 작가 전원은 해고당해!! 6 참맛 2012/07/28 1,028
133088 세계의 명화 ' 천국을 향하여 ' 1 ebs 2012/07/28 888
133087 잘나가는 남자들일수록 배우자 직업과 집안많이 따져요 77 ........ 2012/07/28 24,079
133086 배송온 가구에 문제가 있었는데 이럴땐 아예 가져가라고 했었어야 .. 2 misty 2012/07/28 1,150
133085 토렌트 잘 아시는 분, 질문있어요. 1 영화 2012/07/28 880
133084 새벽4시에 콩밭에 풀매니 진짜 시원하고 좋네요 ㅋ 11 // 2012/07/28 2,871
133083 모닝 2년된차 얼마인가요? 유뚱 2012/07/28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