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에 15년동안 무직인 남편얘기 읽다보니

친정얘기 조회수 : 3,276
작성일 : 2012-07-22 18:04:59
저희친정집이 올케 생각이 나네요
정말 등신같게도 남동생이 그러고 있거든요
생활비는 친정아빠가 대주고 계세요
거의 십년을 넘게 친정아빠가 생활비대고 있는데
정말 옆에서 그내막 알려고 들면 속이 터집니다
그냥 아빠 본인돈 아들 생활비 대주는데 아빠라고
좋아서 그러겠습니까마는 엄마 아빠 하소연 옆에서
듣게라도 되면
엄마 아빠한테 좋은소리 안나가거든요
당장 끊어라 죽이되든 밥이 되든 지들이 먹고 살게 냅둬라
하면 어떻게 그러냐 애들(손자 손녀)학원비며 보험료며 걱정하는소리늘어 놓는데 듣고 있는 전 기가 막힙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고 딸들은 죄다 상고 보내놓고
아들만 애지중지
우리부모가 잘못해도 한참 잘못한건데
이제와 그업보를 받으시나 싶어 그 연세까지
아들네 생활비 대시는거 보면 안쓰럽고
등신같은 남동생 보면 정말 말도 섞기 싫습니다
이제 완전 노는데 맛들린것 같거든요
우리부모님 돈 많은분들 아니거든요
본인들 노후대책겨우 해 놓으신거고
지금도 최소한 아끼며 사세요
올케도 얼마나 속이 터질까요
남편이 그 모양이니
어쩔때는 둘다 똑같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 새끼들 학원비 대주는 엄마 아빠 생각하면
누굴탓할까요
자식 잘못키운탓할밖에
IP : 223.62.xxx.1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도는 다르지만..
    '12.7.22 6:24 PM (218.234.xxx.76)

    저희집도 약간 비슷해요. 가만 살펴보니 어릴 때부터 부모 돈이 곧 내 돈, 내가 무슨 사고를 쳐도 부모가 막아준다라고 한번 인식 박히면 계속 그러는 거 같아요. 원글님 남동생도 어릴 때부터 부모가 "내 모든 것이 네 것"이라는 인식을 주었네요. 그러니 남동생 입장에선 내가 굳이 힘들게 돈 벌 필요가 없죠. 부모가 내 돈줄인 이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946 자꾸 놀려올려는 아이 친구땜에 신경쓰여요 8 케이트 2012/09/22 2,473
155945 치아관리법 맞는지 봐주세요. 4 2012/09/22 1,643
155944 지성피부의 시어버터사용기 올려요~^^+제가 효과본 링클제품 8 시어버터 2012/09/22 6,043
155943 영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알려주세요. 4 부탁합니다... 2012/09/22 1,420
155942 반신욕할 때 쓰는 자바라? 2 ... 2012/09/22 1,634
155941 선릉에서 양재역까지 차로 30분이네요ㅜㅜ 2 지금 왜 2012/09/22 1,837
155940 부모님이 박근혜 안찍음 등록금 니가 벌어내라 그러시면 22 강요 2012/09/22 3,127
155939 길 하차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8 .. 2012/09/22 1,730
155938 운전면허 몇 종 따야할까요?? 6 가을 2012/09/22 1,403
155937 싸이보니 서양의 미관점은 역시 동양과 다른것 같아요 7 싸이 2012/09/22 4,609
155936 이번회 꼽사리다 들으니.. 9 꼽사리다 2012/09/22 2,304
155935 큰돈 들여 아이에게 사주길 잘했다/못했다 10 공유해요! 2012/09/22 2,944
155934 아래 특정 대선후보 비방하는것 정신병자처럼 보여요 2 알바싫어 2012/09/22 1,033
155933 저는 문제인 눈이 넘 싫어요2 7 White 2012/09/22 2,312
155932 허리 아픈데는 요(바닥)랑 침대생활중 뭐가 좋은가요? 2 디스크인가 .. 2012/09/22 2,974
155931 안철수에 투영된 희망의 얼굴들---수원재래시장 11 재래시장 2012/09/22 2,657
155930 애국가에 일본 게이샤를 넣었군요.... 18 생각좀 하고.. 2012/09/22 4,549
155929 브라끈이 자꾸 흘러내리는데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 4 ..... 2012/09/22 3,934
155928 동료언니가 이유없이짤렸어요 5 ㅁㅁ 2012/09/22 3,065
155927 전 정말 춤을 못 춰요. 말춤이 안돼요.ㅋㅋ 2 역시 2012/09/22 1,705
155926 요즘은 케이블이 대세인가봐요..케이블에서 이거는 꼭 본다.. 하.. 1 나도모델 2012/09/22 1,609
155925 성격이 내성적이거나 비활동적인데 연애는 하고싶다면 여대보다는 공.. 7 tkfkd 2012/09/22 4,247
155924 대전동부터미널에서 대전시청까지 어떻게 가나요 3 초보자 2012/09/22 1,645
155923 머리 안 상하는 염색약 있을까요? 7 ..... 2012/09/22 8,139
155922 금은방 목걸이 세척후 3 이상해서 2012/09/22 3,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