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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나가면 살 찌나요?

궁금. 조회수 : 5,052
작성일 : 2012-07-22 14:02:47

혹시 외국에서 1년 이상 체류 하신 분들~

외국에서 살게 되면 반드시 살이 찌게 되나요?ㅠ_ㅠ

독일에서 거주하게 될 것 같은데요...

체질적으로 마른분들 말구 보통 체형의 분들... 거의 살 찌고 한국에 들어오게 되나요? 정말 궁금해서요...

살 찌는건 죽어도 싫은데...외국 생활 중에 살 안찌는 팁 없을까요?

IP : 118.219.xxx.10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2 2:05 PM (61.105.xxx.138)

    사람마다 달라요. 찌는 사람 있고 빠지는 사람있고
    근데 디저트류 좋아하시는 분이면.. 거의 백프로 찌던데요

  • 2. ...
    '12.7.22 2:05 PM (110.14.xxx.164)

    먹기 나름이죠 뭐
    제 동생들은 독일 미국 사는데 다 말랐어요
    한국사는 제가 제일 통통해요
    걔들은 워낙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적게 먹고 오히려더 마르더군요

  • 3. ...
    '12.7.22 2:05 PM (119.64.xxx.151)

    살이 왜 찌나요? 들어오는 열량보다 적게 소비하니까 그렇잖아요.

    외국에 살아도 먹는 열량만큼 소모하면 살 안 찝니다.

    그런 식으로 말하면 한국에 살면 모두 살 안 찌나요? 아니잖아요.

  • 4. 저는
    '12.7.22 2:06 PM (222.107.xxx.147)

    오히려 미국 가서 사는 동안 체중 많이 줄어서
    귀국할 때는 이모들이 걱정했을 정도였어요
    지금은 뭐;;;;
    한국에 돌아와서가 살 많이 찌게되던데요

  • 5. 나라마다 달라요.
    '12.7.22 2:07 PM (112.157.xxx.37)

    제 동생은 영국에 있을 때 비쩍 말랐다가

    이태리 간후에 15킬로 쪘습니다.

    프랑스, 이태리 같이 맛있는 거 많은 나라에서는 살찝니다.^^

    일반적으로 영국음식은 먹을게 못 된다고 합니다. 예외도 있겠지만.

  • 6. 저는
    '12.7.22 2:08 PM (116.39.xxx.99)

    살 많이 쪘어요. 초창기에..
    음식 절대로 가리는 편 아니고, 한국음식 안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스타일이라...
    주로 파스타, 빵 종류 아구아구 먹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또 스트레스 받는 일 생기니까 빠지더라고요.

  • 7. 독일음식도
    '12.7.22 2:08 PM (112.157.xxx.37)

    맛없기로 유명하지만 맥주와 족발을 좋아한다면 얘기는 달라짐..

  • 8. ..
    '12.7.22 2:09 PM (14.52.xxx.192)

    살찌는 이유가
    미국 엘에이 같은 경우에는 먹을것이 싸고 풍부해요.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자가용이 꼭 있어야 하고요...
    그러다 보니 걷는 일이 없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대체로 늦게 걷고 여유있어요.
    뉴욕같은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행단보도도 빨리 건너는 분위기라 살이 덜찌는 생활여건이에요.
    독일도 어느지역이냐 어떤음식문화 생활방식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 9. 그리고
    '12.7.22 2:23 PM (211.234.xxx.133)

    그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향수병이 없을 수 없으니 그 영향으로 먹는 걸로 스트레스 풀면 찌더군요. 1년에 10키로란 말 들어서, 풀떼기 좋아하고 의지 강한 저는 안 쪄서 올 수 있다 자신만만하게 갔다가 딱 10키로 쪄 왔어요. 배고픔은 뇌가 느끼는 거 정말 맞더군요. 먹어도 배부름이 안 느껴지고 계속 뭔갈 찾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실제로 배가 쓰라린 배고픔이 느껴지더라니까요??;;;;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인데!
    낯선 곳에서의 스트레스, 내 가족, 지인과 멀리멀리 떨어져 혼자 있는 허전함, 적응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먹을 것을 자꾸 찾게 됐었어요. 먹고 행복해지고.
    그 이유가 크지 싶네요 저는.

  • 10.
    '12.7.22 2:30 PM (74.66.xxx.118)

    한국식 식단 계속 유지하시면 살 안찝니다.

  • 11. 영국 남부
    '12.7.22 2:38 PM (220.116.xxx.187)

    영국 음식 생각보다 맛있어요 ^^;
    글구 전 디저트까지 다 챙겨 먹으면서 3키로 빠지고 , 몸매 이뻐져서 돌아옴 ^^;

  • 12. ,,.
    '12.7.22 2:38 PM (72.213.xxx.130)

    전 오히려 한국 식단을 안하니 살이 빠졌어요. 밥을 먹는 대신 고기만 먹고 탄수화물이 줄으니 그랬어요.
    특히 좋아하던 김밥을 안 먹으니까 확실히 밥이 살이 찐다는 거. 고단백이 오히려 살이 빠짐.

  • 13. 경험상
    '12.7.22 3:01 PM (59.10.xxx.221)

    학창 시절에 대부분 어학연수 1년 정도 많이 가잖아요.
    여자들은 거의 10키로쯤 쪄서 오고,
    남자들은 거의 5키로쯤 빠져서 오더라구요.
    유럽, 미국은 물론이고... 먹을 거 없다는 영국, 호주에 가서도 마찬가지 였구요.
    외국 마트에 파는 달달구리한 간식거리에 빠지면 답 없어요.^^

  • 14. 수정
    '12.7.22 3:16 PM (74.66.xxx.118)

    고생하시면 안찝니다;

  • 15. ..
    '12.7.22 3:32 PM (119.193.xxx.97)

    저도 어학연수가서 살이 빠져왔어요..
    음식만보면 살이 찌고도 남았는데.. 학교도 크고.. 집근처 산책코스가 좋아서..하루에 기본 5-6시간은 걸었던거같아요.. 그래서 살이빠진듯

  • 16. 저는
    '12.7.22 3:41 PM (139.194.xxx.94)

    저는 미국에 5주 정도 있을때 살 안 쪘구요..
    그때는 20대 초반이어서 먹는 거에 비해 살 안 찌던 시절이었고
    대학생때 어학연수 간거라 거의 차없이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거든요.
    대신 활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세끼 꼬박꼬박 먹었는데 한식은 거의 안 먹었어요.

    그때 피자부터 시작해서 미국음식이 어찌나 맛있든지
    기숙사 카페테리아 음식은 3끼 먹어도 안 질렸어요.
    화장실도 잘 갔던 거 같구요..

    그 외에도 짧게쨃게 여기저기 외국에 여행가도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현지식 먹어도 살 안 찌진 않았구요.

    그러다가 지금 해외에 나와서 7개월째 살고 있는데
    여기서도 한국보다 살이 잘 찌진 않더라구요.
    한국에선 요새 나이 먹으니깐 먹는대로 쪘거든요.

    근데 얼마전 10일 정도 시부모님이 와 계셔서 하루에 3끼도 아니고 2끼 정도 거하게 한식위주로 먹었더니
    살이 2,3키로 쪄서 잘 안 빠지네요.

    저도 주부고 여기서 살면서 물론 음식 해먹지만 전 한식으로 해도 아이랑 간단히 먹는일이 많으니 오히려 단백질 위주 메인반찬에 김치나 야채반찬 하나 정도 놓고 간단히 먹거든요.
    근데 시어머니는 오히려 고기반찬은 집에서 잘 안 만드시는데 매 끼니 국이나 지개,각종 밑반찬에 밥에 듬뿍 먹고 여기 음식 입맛에 잘 안 맞으시다고 중간에 떡. 옥수수 그런 간식 먹으니 살이 더 찌는 거 같아요.

    역시 살찌는 건 탄수화물을 얼마나 섭취하는지가 중요한 거 같아요. 음식의 총량과..

  • 17. ---
    '12.7.22 4:17 PM (94.218.xxx.228)

    주로 여자들이 살 찌는게 달달한 디저트때문.

    향수병이 없을 수 없으니 그 영향으로 먹는 걸로 스트레스 풀면 찌더군요. 22

    울적할 때 아무래도 달달한 조각 케익 많이 먹다보니 똥배가 좀 나오긴했어요.

  • 18. ---
    '12.7.22 4:23 PM (94.218.xxx.228)

    저 뮌헨 근처 삽니다.

  • 19. ***
    '12.7.22 4:40 PM (178.83.xxx.120)

    뮌헨갔더니 맥주가 어찌나 맛있는지 아우구스티너, 호프브로이하우스, 뢰벤브로이하우스... 끼니때마다 족발과 감자샐러드 혹은 감자튀김, 그리고 맛있는 맥주. 먹는 것만 보면 초고열량인데, 제가 갔을때 날씨가 더웠고 매일 5~6시간씩 걸었더니 살은 안쪘어요.
    근데 독일음식 맛없다는 말은 낭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호텔의 아침식사에 뮌헨 전통음식이 많이 나왔는데,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껍질 벗겨먹는 흰소세지, 달달한 씨겨자와 먹으니 정말 어찌나 맛있는지... 그 외 각종 치즈랑 햄, 소세지, 종류가 끝도 없이 나오는데 하나같이 훌륭하던데요. 갓구운 브렛젤도 그립네요.

  • 20. 저같은경우는
    '12.7.22 5:40 PM (114.108.xxx.89)

    미국에 2년 반정도 있었는데요 처음에 한 6개월만에 5~6킬로 찌더라구요. 먹고 아무것도 안한 것도 아닌데 공부때문에 영어때문에 신경도 많이 쓰고 운동도 일주일에 서너번 짐에 가서 했는데도 일단 먹는 게 달라지니까 찌더라구요. 빵이나 감자(매쉬드) 이런 걸 식사때마다 꼭 먹게 되고 나가서 외식하더라도 열량도 높구요. 일단 서양 사람들과 체격 자체가 다르니까 제가 살쪘다는 인식을 못하게 되더라구요.
    조금 쪄도 일단 주변 애들보다는 체격도 작고 날씬하니까 스스로 내가 살이 쪘는지 잘 인지가 안되요.

    여름방학 때 한국서 싸온 여름 바지 입어보고 충격받아서 운동이랑 식단 조절하면서 생활했더니 거의 회복되긴 했어요. 그래도 찌긴 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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