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원내대표가 절대 그런적 없다고 "공식" 부인하는 김재철 퇴진이 결정됐다고 지들끼리 자위하면서,
야당의 듣보잡 의원들이 "비공식"적으로 떠드는 말을 핑계삼아 돌아오는 굴욕을 굴욕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창피함이 문제가 아니라, 현장에서 해고된 사람과 대기발령자가 넘쳐나고 있다.
물론 6개월동안 그 자리를 매워 고생한 사람들이 깽판친 사람들에게 당장 자리를 비켜줘야할 이유는 없고,
그래서, MBC노조의 굴욕적인 패배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런데, 한갓 코미디 프로인 무한도전은 그런 패배자들의 아픔을 비웃으면서 승자들과 함께 희희낙낙하기시작했고,
더 웃기게도 패배자들을 부추긴 사람들은 MBC가 완전히 정상화되었다고 온국민에게 알려주는 무한도전의 희희낙낙에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런 걸 멘붕이라고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