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거리에 술취한 남자들 무서워요

으....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12-07-22 00:49:38

여러분들은 안그러세요?

술 취했으면 집에 가서 자면 되지 길가는 사람한테 왜 치근대죠?

뒤에서 따라오면서 나한테 술먹었냐고는 왜 물어봐요. 술은 지가 먹고선..

지난번엔 아는 언니들이랑 길가에서 떡볶이 오댕같은거 사먹고 있는데

술 약간 알딸딸 취한 놈이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계속 수작질..

지가 사준다고 더 먹으라고 이러길래 됐다고 하는데 정말 옆에서 얼굴 뚫어질듯이 쳐다보길래

왜요? 했더니 '명함 줄까요?' '아니요!' 했는데

불편해서 가려고 하는데 자꾸 지 명함 준다고. 됐다니깐 옷을 잡고 늘어지고..

며칠전애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제가 버튼 앞에 서있었고 남자 세명이 같이 탔는데

술에 취했는지 취한척 하는건지 한 사람이 저를 구석에 있는 상태로 한쪽팔로 벽을 짚고 저를 안을듯이 

그러고 서는 거애요. 

진짜 황당해서 문 열리자 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왔어요. 

멀쩡하게 입고 생겨서는 왜 그러는 거에요?

이러니 어떤 놈이 정상인지 어떤놈이 돌변할지 알수가 없고 특히나 술취한 남자는 다 싫고 무서워요. 
IP : 113.10.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2 12:52 AM (58.239.xxx.10)

    어느 여자경찰이 물론 각종 유단자,,,그런데 술취한 남자는 자기도 못당한다고 싸우지말고
    도망쳐라고 하던데요

  • 2. 붉은홍시
    '12.7.22 1:00 AM (61.85.xxx.10)

    술취한 사람보면. 도망간다
    가던 길도 바꿉니다
    미친놈들 많아요 피한는게 상책

  • 3. 으....
    '12.7.22 1:06 AM (113.10.xxx.126)

    그냥 지하철 계단 올라오는데 뒤에서 뭐라뭐라 말걸면서 따라오고
    원래 남자들 좀 이상해 보인다 싶으면 엘리베이터 같이 안타는데 세명이고
    말쑥하게 정장입었고 술도 별로 취한것 같지 않아서 그냥 탄거였는데 그러고..
    제가 대비할 수 있으면 하는데 그렇지 않은 상황도 많아요.
    한번은 어떤 아버씨가 길을 물어보면서 (저희집은 강남인데 을지로인가 어디로 가는 버스가 뭐냐고)
    저더러 데려다달라고... 저는 버스도 모르고 그래서 모른다고 그랬더니 소리소리를 지르면서 그 아저씨가 울부짖었어요.
    지하철 역사내였는데 막 쩌렁쩌렁 하게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이랬냐는둥... 저 너무 무서워서 뒤에서 달려와서 때릴까봐
    덜덜덜 떨면서 어디 가게로 숨어야 하나... 그것도 무섭고 막 이러면서 집에 간신히 갔는데 한동안 진정이 안되고 심장이 쿵쾅쿵쾅 하더라구요.

  • 4. 얼마전에
    '12.7.22 1:20 AM (121.145.xxx.84)

    글 올렸던 적 있는데..

    9시경 사람 정말 많은 교차로에서 술취한 사람이 비틀거리면서 저한테 터치하려고 하길래

    소리 꽥 질렀는데..도로변 그 누구도 눈길 하나 안주더라구요

    다행히 그 아저씨가 더 당황해서 얼른 지나가긴 했지만..조심 하셔야 해요

  • 5. 으....
    '12.7.22 1:25 AM (113.10.xxx.126)

    변태새끼들 본거는 한두번도 아니애요. 앞에 술취한척하면서 걸어오는게 이상해서 반대쪽으로 움직이는게 그 남자도 갑자기 방향을 탁 꺽어서 제쪽으로 오는 거에요. 피한다고 피했는데 이 남자도 방향을 막 극적으로 바꾸면서 제쪽으로 오더니 결국 마주쳤는데 그 순간 손을 제 아래쪽으로 뻗는데 저도 순간적으로 쳐냈죠. 그러더니 다시 술취한척 하고 지나가 버리더라구요. 저는 너무 놀라서 순간 욕이 튀어나왔는데.. 그 놈은 계속 술취한척 비틀 거리며 갔어요. 거기는 여고 앞이고 하교시간이라 애들이 붐빌때였는데... 목적이 뻔했던거죠. 버스에서 제 팔뚝에 거시기 비비적 댔던 놈. 지꺼 꺼내놓고 보여주는 놈. 별 변태 개새들 다 봤네요.

  • 6. 그건
    '12.7.22 1:32 AM (1.177.xxx.54)

    얼마전에 밤에 편의점에 급하게 뭘 사러가야했어요
    우리애가 투명테이프 꼭 사달라고 했는데 잊고 있었거든요
    문은 다 닫았지 급한대로 편의점엘 갔어요
    없더라구요
    나와서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술취한 남자가 저쪽에서 비틀거리면 오더니 야...야...부르더라구요
    왠 반말.
    갑자기 분노가 쓱 올라오더라구요
    빤히 쳐다보니깐..계속 야..야 이리와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왜요? 니가 오세요.그랬거든요.
    그랬더니 계속 같은말 반복.
    아..진짜 ㅁ ㅊ ㄴ 많아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나가던 치킨 배달원.
    무슨일 있음 날 부르쇼 하는 눈빛으로 봐주더라구요
    비틀거리는 폼새가 싸워도 내가 이길듯하여
    암말안하고 집으로 왔어요 ㅋ

  • 7. 으.....
    '12.7.22 1:36 AM (113.10.xxx.126)

    ㄴ 님 그럴때 안 무서우셨어요? 저는 그런 상황이면 너무 놀라고 일단 당황해서 막 무섭고 그러는데..
    그래서 종종 걸음으로 도망가요.

  • 8. 그건
    '12.7.22 1:38 AM (1.177.xxx.54)

    비틀거리는데 무슨 힘이 있겠나요?
    평소 근육운동 많이 해뒀으니 그때 힘을 발휘해야죠
    덤비면 바로 니킥으로 날려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911 인권이란말 성범죄자에겐 아까운단어입니다 정말싫다 2012/09/01 634
146910 필독 - (나주사건 서울집회) 질서유지인 4분만 더 쪽지 주세요.. 4 그립다 2012/09/01 1,576
146909 성폭행 명칭 바꿔불렀으면 좋겠습니다. 3 고종석 2012/09/01 1,486
146908 할말 똑바로 못하는 남자친구랑 정신나간 여직원들 4 달빛두국자 2012/09/01 2,669
146907 합정역맛집 좀 가르쳐주세요 6 질문 2012/09/01 1,851
146906 결혼할땐 환경이중요한건 맞는거같아요. 5 ... 2012/09/01 2,240
146905 사슴고기가 있는데, 어떻게 해서 먹어야하나요? 2 처음이라서 2012/09/01 1,262
146904 다음 주 헝가리 다녀올 일 있는 데 거위털 이불 사오면 좋나요?.. 헝가리사시는.. 2012/09/01 1,283
146903 얼굴공개 4 행복한요즘 2012/09/01 1,819
146902 펌) "강남을 떠난 엄마들.." 이 기사 헉.. 15 2012/09/01 18,506
146901 살면서 이 집하고는 정말 안맞는구나 한적 있으세요? 2 사는집 2012/09/01 2,287
146900 아동 포르노 9 남자새끼들 2012/09/01 6,121
146899 강문영씨나 황신혜씨 6 ㅇㅇ 2012/09/01 5,841
146898 매실액 담그고 난 매실 활용법 가르쳐 주세요 5 매실 2012/09/01 2,629
146897 술처먹었다고 감형하면.. 4 ... 2012/09/01 1,131
146896 (나주사건 서울집회) 오마이뉴스 전화 받았습니다. 기사 올라올듯.. 5 그립다 2012/09/01 1,975
146895 코스코 파는 세안용 비누 괜찮은가요? 1 .. 2012/09/01 1,260
146894 충격맞춤법인데 실화래요 45 ㅎㅎㅎ 2012/09/01 14,202
146893 게임중독 어느정도인가요? 4 ㅗ ㅗ 2012/09/01 1,684
146892 성범죄에 노출된 저소득층 아이들. 3 화가나요 2012/09/01 2,085
146891 요리프로를 보다가요. 2 .. 2012/09/01 1,675
146890 힘들고 서러웠던 지난 날.............. 시궁창 2012/09/01 1,549
146889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는 시대가오면 8 나님 2012/09/01 3,102
146888 아이 건강이 심각한 상태라네요.ㅜㅜ 5 아이야놀자 2012/09/01 3,657
146887 강간의 정의부터 먼저 바뀌어야해요. 4 개미 2012/09/01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