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중간은 없다 조회수 : 3,058
작성일 : 2012-07-21 23:30:17

아는 언니가 있어요. 40대 초반 미혼이고요. 결혼 생각이 없다가 나이가 드니 외롭고 해서 친구같이  남은 인생의 반려자로 지낼 사람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하는데 최근에 2명 선을 봤나봐요.

1. 4살 연상 이혼남,초등고학년 여자 아이 한명 있음. 집안이 부유해서 결혼하면 경제적으로 시집에서 지원해줄 예정. 남자 앞으로 몇십억대 건물 있음.

2. 동갑 미혼남.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결혼해도 맞벌이 계속해야 함. 현재 남자 전세자금 정도 있음. 결혼하면 시집에서 받을 것 없지만 자식한테 기대지 않을 정도 본인들 노후 준비는 빠듯하지만 해두신 상태

비슷한 시기에 두명을 선을 봤고 둘다 두번 만난 상태인데 두명다 남자쪽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나이도 있는지라 결혼 얘기가 나온다고 하네요. 호감이 한명한테 확실하게 가면 모르겠는데 한명은 애가 걸리고 한명은 나이들어 하는 결혼인데 경제적으로 너무 빠듯한지라 어느한쪽으로도 팍 마음이 가진 않는다고 하네요. 둘다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언니 나이가 있다보니 만날 사람이 없어 둘 중에 선택을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IP : 112.154.xxx.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번이요
    '12.7.21 11:35 PM (119.70.xxx.201)

    1번은... 그렇게 돈 많은 남자를 어느 여자가 무슨 이유로 버렸을까 싶어서요

  • 2.
    '12.7.21 11:35 PM (119.71.xxx.149)

    지금까지 고른거 조금 더 고를래요
    둘 다 외롭다는 이유로 선택할 만한 상대는 아니죠

  • 3. 그건
    '12.7.21 11:36 PM (1.177.xxx.54)

    저두 2번요
    살다보면 돈 많은게 다는 아닙니다.
    그 딸 나이보니 사춘기 시작되었을 나이인데
    앞으로 고딩까지 정신적인 부분을 함께 해야 하는데 내딸도 힘든마당에
    아이도 안낳은 미혼이 사춘기 정신세계를 어떻게 대처하려구요
    돈이 좀 없어도 둘이 그냥 알콩달콩 사는게 더 낫죠
    나이가 있음 정신적인 부분이 힘들때 더 지치거든요.
    차라리 마음 편한게 낫죠.

  • 4. ..
    '12.7.21 11:38 PM (121.184.xxx.121)

    고민할 필요없이 2번.

  • 5. 이혼의 이유가 뭔지
    '12.7.21 11:38 PM (121.145.xxx.84)

    자세히 알아본다면 1번도 괜찮아보이네요

  • 6. ,,,,
    '12.7.21 11:45 PM (121.162.xxx.165)

    2번
    자기 자식 키우기도 힘든데 남의 자식을 왜 키워요... 22222222222222입니다

  • 7. ...
    '12.7.21 11:48 PM (122.42.xxx.109)

    애들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1번은 신중해야해요. 본인 아이 낳은 후 전처자식 학대하고 차별하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게 아니죠. 꼭 두 명중에서 골라야할 필요 있나요 차라리 좀 더 다른사람 만나보라하세요.

  • 8. ..
    '12.7.22 12:41 AM (72.213.xxx.130)

    계모 팔자가 따로 있는 게 아니에요. 남의 자식 키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게다가 이혼이면 전처와도 연결됩니다. 당연하죠. 자식은 그집 핏줄인데 얽히게 될 수 밖에 없어요.
    자기 그릇을 알고 재취자라에 가야 해요.

  • 9. 슈나언니
    '12.7.22 1:13 AM (113.10.xxx.126)

    둘 다 별로면 하지 마세요. 조건도 중요한데 일단 사람이 조금이라도 호감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 10. 건너 마을 아줌마
    '12.7.22 7:25 AM (218.238.xxx.235)

    노처녀 폄하하는 건 절대 아닌데요... 내 주변에 50 넘은 노쳐녀들도 몇 있는데, 다들 이구동성으로 저 소리혀요~~
    애 딸린 남자는 애 딸려서 싫다, 돈 없는 남자는 돈 없어서 싫다,,, 이래서 싫네 저래서 싫네,,,, 그람서 또 꼭 소개는 계속 시켜달래.
    (이제 없구만... -.-; ) (저번엔 하도 징징대길래 꽥 소리를 질러줬네...)

    아, 글고 마흔 넘도록 전세자금 모아 놓은 2번 미혼남이 모아둔 게 없다구 하자면, 그 처자는 그 나이 먹도록 집 한칸 장만해 뒀데요?
    쯧쯧...

    글구... "남은 인생의 친구같은 동반자" 되어 달랄 생각 말라구 전달혀요~ 결혼은 그리 달콤 삼삼하기만 한게 아니라 전쟁 치루면서 정
    붙이고 사는 거라우. 동반자가 거저 되는게 아녀요~~~ ^^;

  • 11. 대박공주맘
    '12.7.22 10:47 AM (1.241.xxx.29)

    저는 다른거 빼고...성격좋은 사람한테 한표주겠네요 ㅎ
    내 자식이 후제에 거지 같이 살아야한다면....우울할것같아요

  • 12. 요리초보인생초보
    '12.7.22 11:50 AM (121.130.xxx.119)

    2번 강추요. 경제적인 면 너무 걸리면 딩크족으로 살면 되지요.
    1번은 애없는 이혼남이라면 몰라도 비추입니다. 뭐 애 안 낳기로 했으면 몰라도 애 낳고 싶다면 더더욱 비추요.

    집안이 부유해서 결혼하면 경제적으로 시집에서 지원해줄 예정.
    ---------
    게다가 2번은 직업이 나왔는데 1번은 직업이 없고 재산만 나온 걸로 보아 임대료만 받고 사는 사람인가요? 왠지 전처가 시집에 휘둘려서 이혼한 건 아닌가 싶네요.

  • 13. 건너 마을 아줌마
    '12.7.22 3:41 PM (218.238.xxx.235)

    이해력 딸리는 211.246.xxx.224 님... 한글을 읽고도 무슨 뜻인지를 모르시는구랴... ^^;

    제 리플이 "애 딸린 재취자리로 가라"는 내용으로 읽혀지던가요? 에구.... 쯧쯧. 그럼 내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 드리지요.

    양손에 남자 쥐고서 이쪽은 이래서 싫네, 저쪽은 저래서 싫네 하다간 조만간 쉰 살 넘는단 얘기에요.

    2번 총각이 뭐 그리 찢어지게 가난한 것도 아니고, 빚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봉양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경제적으로 빠듯해서 싫다 하면, 본인은 그 나이 먹도록 얼마나 모아놨느냔 말이죠.
    글구, 결혼생활은 달콤삼삼하기만 한 게 아니라, 전쟁 치루면서 정 붙이고 사는거라는 건... 아줌마들은 다 아는 사실.
    나이도 풍족한데, 상대방한테 너무 바라는 마음으로 남자 고르다보면... 글쎄요... 상대 남자는 이 쪽 보면서 무슨 생각할지...


    (너무나 쉬운 한글 뜻을 이해 못하고 다짜고짜 히스테릭??? 본인이 그 입장인가???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433 8월 2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29 557
145432 학습지샘할려는데 임신했어요 6 학습지샘 2012/08/29 1,359
145431 전주 한옥 민박 알려주세요. 2 마이 싸랑 .. 2012/08/29 1,051
145430 고3 선물요, 수능때말고 수시 지원에 맞춰서 선물하믄 이상한가요.. 10 찹쌀떡대신... 2012/08/29 1,410
145429 서른중반.. 임신이 잘 안되네요.. 잘되는 방법 있나요?ㅜㅜ 17 봄날의 곰 2012/08/29 32,108
145428 지하철에서 식사중인 모녀 11 무개념 2012/08/29 4,433
145427 스지 끓이면 위에 뜨는 게 기름인지 콜라겐인지... 1 급질 2012/08/29 1,446
145426 리플달때 아가리를 찢어버린다는 둥 하는말은 좀 하지맙시다 3 더한다니까 2012/08/29 888
145425 이런 선생님 어찌 생각하시는지? 3 선생이 아니.. 2012/08/29 952
145424 소고기 불고기 2근 재면 2접시 나올까요? 4 소고기 2012/08/29 1,270
145423 분당 서현역 근처 와이파이 되는 곳 아무데나 좀 알려주세요 3 어디를 가나.. 2012/08/29 1,205
145422 미국사시는분들 계시다면, 도와주세욤 ㅠㅠ 4 ㅜ.ㅜ 2012/08/29 1,173
145421 ‘1등신문’이 만드는 꼴찌 방송, TV조선의 몰락 23 .... 2012/08/29 2,146
145420 아들 낳고 싶어 하는게 왜 이상한가요? 61 2012/08/29 10,599
145419 가끔 가는 갈비탕&수육 유명한 집이 있는데요. 1 스님얘기 2012/08/29 1,319
145418 남자는 집 여자는 가전 이공식 언제부터 생긴거에요? 6 ㅇㅇ 2012/08/29 1,600
145417 가사분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3 고민고민 2012/08/29 1,360
145416 방금 급삭제된 절소유글 4 ㅋㅋㅋㅋㅋ 2012/08/29 1,577
145415 마흔넘어 렌즈끼는 분 계세요? 17 .... 2012/08/29 2,938
145414 여대생구두 어느 브랜드에서 사나요? 2 백화점 2012/08/29 1,803
145413 롯데리아 정말 너무 하네요! 11 랄랄라 2012/08/29 4,241
145412 지금 에버랜드 가도 될까요? 5 라라라 2012/08/29 1,224
145411 일본인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본 받아야 할 듯 29 dd 2012/08/29 3,749
145410 강아지 자라는거요 2012/08/29 929
145409 청담어학원요 가을 2012/08/29 3,622